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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스타악기앙상블 108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 이야기

클래식과 현대 타악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국내를 대표하는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오는 12월 14일 제108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호른 연주자 김정기와 타악기 연주자 다비드 크리스토퍼 판츨(David Christopher Panzl)의 협연과 함께,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식과 현대 타악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


이번 무대는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으로 막을 올리며 시작된다. 셰드린의 독창적인 편곡을 통해 원작의 오페라적 긴장감이 타악기 중심의 리듬과 음향으로 재탄생하여,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탁월한 표현력이 극대화된다. 이어 영국 작곡가 G. Vinter의 Hunters Moon, 오스트리아 타악기 작곡가 R. Sanderl의 Schnabel이 연주되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색의 향연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이 라벨의 관현악 편곡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된다. 타악기의 다층적 리듬과 색채가 결합된 이 작품은 원곡의 회화적 상상력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확장시켰으며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만의 독창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테마와, 카로스 타악기앙상블이 직접 편곡한 Christmas Story of Karos 2025 로 장식되어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동과 환희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호른 연주자 김정기와 오스트리아 출신의 타악기 연주자 다비드 크리스토퍼 판츨 (David Christopher Panzl)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호른 연주자 김정기는 원주시립교향악단 수석 역임 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부교수(2022~)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비드 크리스토퍼 판츨은 빈 음악예술대학교(MDW) 타악기 수석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며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사운드 감각은 이번 무대에서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과 만나 새로운 예술적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NOL티켓과 YES24에서 구매 가능하다.

 

Karos Percussion Ensemble
세계 최정상의 클래식 타악기 앙상블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은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세계 최정상의 타악기 앙상블로, 100여 가지의 타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독보적인 단체이다. 그들의 연주는 타악기만의 독특한 음색과 신비로운 울림으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클래식 타악기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1989년, KBS교향악단 타악기 수석을 역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타악기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이영완에 의해 창단되었으며, 현재 그는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의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서 앙상블을 세계적인 명성의 무대로 이끌고 있다.

 

모든 장르의 음악을 탁월한 편곡과 세련된 해석을 통해 새롭게 재창조하며, 매 공연마다 뛰어난 음악성과 정교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 예술 단체 집중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현대 타악 음악의 발전을 선도하며, 창작 레퍼토리의 확장과 예술적 경계를 확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은 매년 수많은 음악 활동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타악기의 위상을 드높이며, 국제적 명성을 확립해왔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초청 음악회, KBS 방송음악회, KBS와 공동으로 출판한 책과 음반, 전국 순회 음악회,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초청 공연, 2023 비엔나 Musikverein 공연 등 권위 있는 무대에서 한국 타악기의 예술성을 선보이며, 클래식 타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음악감독/지휘 이영완
대표/악장 윤경화, 부악장 김재신, 수석 박준범, 부수석 이현경
단원 한다니엘 이승리 김민지 임정하 허준희 윤건희
객원단원 이다슬 김대훈
기획총괄 윤윤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