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활용한 대규모 소비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연계해 소비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했다.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탐나는전과 함께하는 소비챌린지 제주소비&행운페스타’를 개최한다.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활용한 다양한 소비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늘리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행사 기간 중 ‘탐나는전’ 사용자가 1회 1만원 이상 사용 후 사용 내역을 사회관계망(SNS)*에 인증하면 주별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탐나는전 사용자 중 매일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탐나는전 신규가맹점 확대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기간 주별 신규가맹점 이용객 중 매주 20명을 추첨해 탐나는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탐나는전 결제금액이 높은 탐나는전 신규 일반가맹점과 신규 큐알(QR) 가맹점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탐나는전 사용 홍보행사도 진행된다.
27일 연삼로 일대에서 열리는 ‘차 없는 거리’ 행사를 통한 홍보를 시작으로, 추석을 맞아 10월 2일 제주시 오일장, 10월 4일 서귀포시 오일장에서 탐나는전 앱 신규 가입자와 현장에서 탐나는전 앱을 통한 소비쿠폰 신청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번 페스타는 소비와 관련이 없는 일부 업종(학원, 병원 등)을 제외하고 진행되며,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탐나는전 인센티브는 사용기한이 12월 말까지로 제한해 즉시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쿠폰으로 시작된 민생경제 활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비쿠폰 2차 신청 시 탐나는전을 선택하고 이번 페스타에 적극 참여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