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광주시는 지난 4일 시청 10층 수어장대홀에서 450여 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50만 자족도시 실현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광주시의 과제와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고경훈 박사의'지방자치 30년의 의의' 강연을 시작으로,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기념공연과 축하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영상에는 광주시 30년의 변천사와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겨 큰 공감을 얻었다.
방세환 시장은 기념사에서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50만 자족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5명의 전문가가 규제혁신, 인구정책, 지속가능성, 도시계획, 교통 인프라 등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방 시장은 발표 후 “오늘 제안된 정책과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의 마지막은 광주시여성합창단과 광주시소년소녀합창단의 연합 합창 ‘아름다운 세상’ 공연으로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 과제를 구체화했다. 특히 교통·도시계획·환경·인구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져, 향후 시정 정책 수립과 실행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