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강동구 천호1동은 오는 22일 천일어린이공원에서 ‘2024년 벽동마을주민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천호1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과거 천호동 일대에 벽오동 나무가 많아 ‘벽동말’이라 불린 천호1동의 지역 유래를 전하기 위해 ‘벽동마을주민축제’라고 이름 지었다.
천호1동은 ‘벽동마을주민축제’를 고유 축제로 발전시키고 마을제를 계승하기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아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제는 22일 10시 30분 식전공연인 ‘제14회 벽동마을거리제’를 시작으로 공연, 경로 행사와 가족 행사, 체험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벽동마을거리제는 어르신의 건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천호1동 마을제다.
이어서 1부 경로 행사에는 어르신들이 식사와 함께 여흥을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 재롱잔치, 주민 노래자랑, 지역 가수 트로트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2부 가족 행사는 어린이, 청소년, (조)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버블쇼, 청소년 성악, 기타밴드, 오케스트라, 지역 가수 어울림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체험 부스에는 풍선아트, 솜사탕 만들기, 전통 놀이, 자원순환 프로그램,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 소방 안전 프로그램, 포토존 등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열정코리아, ㈜스파클, 한과전문업체 윤의궁에서 각각 국밥(어르신 식사), 생수, 다과를 후원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안진욱 주민자치회장은 “축제 기획부터 실행까지 지역주민이 직접 주도하여 더 의미 있는 축제다”라며, “민관 축제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안전관리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민 천호1동장은 “벽동마을주민축제가 천호동 대표 지역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참여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