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남양주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달 31일 정약용도서관 및 다산문화공원에서 ‘2024년 남양주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양성평등위원, 유공자 및 일반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1부) △알베르토 몬디 강연(2부) △다산문화공원 야외 공연(3부)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홍지선 부시장은 기념식에서 △여성․아동․청소년 강력범죄 수사 및 검거 △해외 및 지역 봉사활동 △여성 축구인 육성 발전에 각각 공로가 있는 천승원 경사, 김옥주 회장, 최영선 대표에게 양성평등상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특별강연에서는 강사로 초빙된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아빠와 함께하는 육아이야기 ‘라떼파파의 하루’라는 주제로 남성 육아의 중요성과 인식개선 필요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 활성화 및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촉진하고자 마련된 이번 강의는 △아이에 대한 놀이 방법 △대화법 △수면 교육 △미디어&독서 교육 △훈육 및 아이와 부모 관계 등 알벨르토 몬디의 육아 경험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 부시장은 “양성평등한 사회는 무엇보다 가족과 시민들 서로가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밑바탕이 돼야 하고, 모든 시민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참여해야 실현될 수 있다”라며 “오늘 행사에 참여한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궁극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버블 매직쇼, 버스킹 공연 및 양성평등 관련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시는 양성평등주간인 9월 2일부터 9월 4일까지 3일간 시청 중간관리자 대상으로 성인지 함양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