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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 Re:Art 프로젝트 1부 'ZIP;집' 개최

Re:Art 프로젝트 1부 지역 원로·근대예술인 6인 작품 전시

 

K-Classic News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는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Re:Art 프로젝트 1부 'ZIP;집'展을 개최한다.


‘Re:Art 프로젝트’는 지역 근대·원로예술인의 작품을 청년 예술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작품을 제작 및 전시하는 사업이다. 오는 5월 청년 예술인 선정을 완료했으며, 그들의 시각으로 재해석 작품을 제작 중에 있다.


이번 1부 전시로는 원로·근대예술인의 작품 6점을 선보인다. 권정호, 현진건/ 이영륭, 김춘수/ 문상직, 이상화로 회색, 청색, 노란색으로 섹션을 구분, 작품을 한곳에 모은다는 (ZIP), (집)이라는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공간을 구성했다.


원로 예술인 권정호의 형상의 DNA 점과 선의 해부학, 끊어진 짧은 선들의 집합이 특징인 1998년 작 ‘No.24 FROM LINE 98-1’, 문상직의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치유와 위안에 메시지를 담은 2023년 작 ‘해맞이’, 이영륭의 황색(갈색)조에서 청색조로 시각적 변화가 전해 주는 의식의 확장과 불교사상과 동양철학이 빚어낸 무위자연의 표상인 2012년도 작 ‘무위자연(無爲自然)’이 있다.


그리고 근대 예술인 현진건의 1920년대 삶이 고단했던 현실을 나타낸 소설인 단편선 ‘운수 좋은 날’,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김춘수의 ‘꽃’의 내용을 대구문학관과 협력하여 전시한다.


이후, 8월 4일~10월 15일, 10월 31일~2024년 1월 31일 청년 예술인들이 재창작한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