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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제23회 거창예총제 참여

김선영 회장, 예술행정 방향성 관련 다양한 의견 개진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 ‘숨비소리’주제 공연 선보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달 18일부터 20일까지 거창문화원 등에서 열린 '제23회 거창예총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예총 거창지회(회장 이건형)가 주최하는 제23회 거창예총제는 ▲예총인의 밤 ▲거창예술포럼 ▲MOU의 날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등으로 꾸며졌으며, 제주예총은 거창예술포럼과 MOU의 날에 참여했다.

 

지난 달 19일 열린 제3회 거창예술포럼은 '창조적인 예술행정과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했으며, 권진상 거창예총 R&D 위원장이 발제를 맡았다.

 

김선영 회장은 이날 토론 패널자로 참여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예술에 대한 행정적지원 방향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김선영 회장 외에도 ▲이건형 거창예총 회장 ▲최해구 안동예총 회장▲ 김두영 공주예총 회장도 패널로 함께 참여했다.

거창예술포럼이 끝나고, 'MOU의 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회장 현영순)는 '제주숨비소리'를 주제로 공연했다. 거친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온 제주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공연을 비롯해, 제주여인의 희로애락을 표현했다.

 

제주예총과 거창예총, 안동예총, 공주예총 등 역사문화도시가 MOU를 맺고, 앞으로 각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한편 김선영 회장은 “제주예총이 거창예총제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경북 도민과 거창군민, 예술인에게 제주의 전통문화 해녀문화를 선보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면서 “이번에 MOU를 맺은 거창‧안동‧공주예총의 특색있는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공유하기 위해 제62회 탐라문화제에 무대를 마련하는 등 제주와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도록 앞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