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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품바축제, 절정 향해 내달려

20일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2판4판 난장판으로 음성이 들썩인다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음성품바축제 셋째 날에는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로 또 한 번 함성과 열기로 축제장이 빛났다.


음성,품바,나눔,사랑,풍자,해학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한 제7회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팀의 래퍼들은 다른 스타일의 품바 랩을 선보이며 저마다의 실력을 뽐냈다.


축하공연자로 원슈타인이 무대에 올라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품바축제장은 MZ세대를 비롯해 모든 세대가 한데 어우러졌다.


음성품바축제가 개막한 지 넷째 날, ‘나눔의 날’인 20일을 맞아 축제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날은 ▲오늘의 품바(춘심이) ▲품바LIVE(감나무) ▲품바왕선발대회(예선) ▲2판4판 난장판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전국 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 ▲전국 품바 사진촬영 대회 ▲버스킹 공연 및 MZ존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저녁 6시30분 음성읍 시가지에서는 음성품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퍼레이드는 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음성읍 시가지를 한바퀴 행진하며 품바분장을 하고 거리에서 단체플레시몹과 막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여 단체마다 특색있는 분장과 공연으로 무지개와 같은 형형색색의 빛깔이 거리를 수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음성시장상인회(회장 이병옥)의 협조로 상인회 회원 점포 15곳에서 화장실을 개방해 퍼레이드 참가자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더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길놀이 퍼레이드에 이어 8시30분에 야외음악당에서는 2판(길놀이퍼레이드+난장프로그램) 4판(놀자판+난장판+어울림판+나눔판) 난장판이 열린다.


2판 4판 난장판은 길놀이 퍼레이드 참가팀과 축제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춤추고 즐기는 댄스 한마당 잔치다.


무대의 DJ 주도 아래 1천여 명의 퍼레이드 참가팀과 관광객이 7080 EDM 음악에 맞춰 춤추며 즐기는 광경은 모두가 빠져들게 만든다.


전국 청소년 품바댄스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팀이 출전해 댄스 실력을 뽐내며 제이블랙과 오천의 축하공연까지 더해져 그 화려함이 더해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1일(일)에는 ‘아부지 아버지’ 뮤지컬 공연과 대망의 품바왕 선발대회 결선이 기다리고 있다.


이어 저녁 6시 전국 품바 가요제(축하공연 윤수현)를 끝으로 제24회 음성품바축제는 5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품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품바왕 결선으로 축제가 절정에 달할 것이다”며 “오셔서 오늘의 축제를 맘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