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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은 인천대공원 반디 논에서 모내는 날

인천시, 인천대공원 습지원 2,600㎡ 면적에서 반디 논 전통 모내기 한마당 개최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오는 14일 인천대공원 습지원에서 인천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모내기를 하는 ‘반디 논 전통 모내기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디 논은 인천의 대표적 복원 습지인 인천대공원 습지원에 있는 논으로 매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함은 물론 수많은 물속 생물과 철새들이 찾고 장수천을 살리는 주변 습지로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반디 논 전통 모내기 한마당’은 2012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2,600㎡ 규모의 5개 논에서 300여 명의 인천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모내기는 지난 3월부터 길러온 모를 못줄을 띄우고 넘기면서 줄지어 모를 심는 전통 방식으로 실시하며 행사 당일 오전 9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오후 12시까지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반디논학교 학생과 반디논학교 학생 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함께 모를 심는다.


한편 인천대공원 습지원은 대공원 정문으로 진입 시 오른쪽 주차장의 왼쪽 가장자리 출입구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며 기타 자세한 안내는 인천대공원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세진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반디 논 전통 모내기는 살고 싶은 인천을 어떻게 함께 만들 수 있는지 직접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