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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입주민 주도 아파트공동체와 함께 ‘이음파티’

일상 속 공동체 정신 확산 등 지역 발전에 기여

 

K-Classic News 기자 | 광주 동구는 올 한해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입주민이 주도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아파트공동체 10개소와 함께 ‘이음파티’를 열고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9월 구도심 아파트 개발,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공급 진행 등 변화하는 주거 형태에 발맞춰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한 ‘행복 아파트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고자 총 10개소의 아파트공동체를 모집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모집에 선정된 아파트공동체가 진행해 온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공익가치 실현을 위한 캠페인(나눔 Day) ▲아파트 환경 정화 ▲아파트 유아 시설 내 풍선아트 연출 ▲기후 위기 실천 활동 등 일상 속 공동체 정신 확산을 위한 봉사 및 나눔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공동체 활동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적으로 ‘모아미래도 거점 봉사단’은 지난달 동구가 주최한 ‘우리 마을 자랑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신규 아파트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파트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사와 육아는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면서 “이웃들과 함께 친환경 제품을 만들며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삭막했던 아파트에 긍정 에너지를 널리 퍼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활발한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특성에 맞는 주민 중심의 커뮤니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공동주택에서도 이웃 간 정이 살아있는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