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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석적고등학교 학생들, 재능나눔형 국제교류

 

K-Classic News 기자 | 칠곡군 석적고등학교는 일본 건국고등학교 학생 19명과 석적고 RCY 동아리 학생 9명, 석적고 국제교류 팀 학생 13명 등 43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지난 20일 본교에서 김장 김치 100kg을 담가 이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석적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재능 나눔형 국제교류와 연계한 진행으로 일본 건국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김장 김치를 담그는 한국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김장 문화를 이해시키고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포장한 김장 김치는 저소득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되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활동에 참여한 윤민재 학생(학생회장)은 ‘국제교류 학생 등 많은 친구와 함께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라며 ‘눈도 맵고, 손도 아팠지만, 보람을 느끼는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욱 석적고등학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여 배움을 실천하는 교육과정을 앞으로도 계속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학생들 손끝에서 만들어진 김장 김치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건국고등학교는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재능 나눔형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하여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양교의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