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천시, 제15회 포은 선생 추모 전국 한시 백일장 시상식 개최

대구향교 한시회 이임출 씨 장원

 

K-Classic News 기자 | 사단법인 포은선생숭모사업회는 22일 오전 11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포은연수관 대강당에서 ‘포은 선생 추모 제15회 전국 한시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한시 백일장은 충효 정신뿐만 아니라 명나라, 왜국과의 외교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한 유능한 외교가로서의 포은 선생을 기리고자, 포은 정몽주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임고서원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전국 한시 백일장의 시제는 ‘충효관 준공 10주년 기념’으로, 압운은 '연(年), 변(邊), 현(賢), 연(連), 전(傳)'으로 주어졌다. 전국의 시객(詩客) 240여 명이 참가해 문장력을 겨뤘다.

 

심사 결과 장원(狀元)은 이임출, 차상(次上)은 조능래, 이종영, 차하(次下)는 곽철윤, 김진태, 홍해수, 참방(參榜) 20명, 가작(佳作) 30명, 우수(優秀) 30명 등 총 86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정동재 이사장은 “한시 백일장을 통해 사라져가는 한자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동시에 후손들이 영천을 빛낸 역사적 인물에 대해 다시 배우고 재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