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유엔 피스코 신년하례회 및 명사 초대석에 황병구, 2023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조직위원장의 강연이 있었다. 6일 오전 11시부터 교대 근처에 있는 UN피스코 사무실에는 김덕룡 이사장을 비롯해 줌(zoom) 화상회의를 위해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한인 네트워크가 총 연결되어 참여하고 국내에서도 많은 현장 참여로 성시를 이루었다. K 클래식은 유엔피스코와 함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한반도 번영을 바탕으로 인류 공영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뛸 것이다. UN피스코 신년하례회 &명사초대석 : 황병구 1월6일(토) 한국시간 10시-12시 1월5일(금) 미국시간 서부 오후5시-7시 중부 오후7시-9시 동부 오후8시-10시 <UN피스코 의장단> 김덕룡 UN피스코 이사장 황병구 202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 박종범 월드옥타회장 고상구 평통 아-태부의장 김점배 평통 유중아 부의장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이숙진 민주평통운영위원 유제헌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 황희재 평통 대만회장 김장열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고문 설규종 21기 평통중국부의장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총연합회장 이
K-Classic News 원종섭 대중예술 비평가 | 올해의 운세는 '만사형통 Everything goes well' 바넘 효과 Barnum Effect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보편적 특성 universal characteristics’을 자신에게만 해당하는 ‘특별한 이야기 special story’라고 믿는 현상이다 ‘오늘의 운세 today's horoscope’나 ‘별자리 점 constellation divination’ 같은 코너가 잘 맞는 이유 보다 보면 의외로 잘 맞거나 정곡을 찌르기도 해서 주기적으로 챙겨 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점괘 fortune telling는 불특정 다수 Unspecified를 대상으로 하는데도 어째서 잘 맞는 것 같을까? 우리는 심리 유도 ‘심리 유도 psychological induction’ 되고 있다 사실 오늘의 운세나 점에는 특정한 심리 기법이 쓰인다. 바로 ‘바넘효과 barnum effect’다. 이는 실제로는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보편적 특성을 자신에게만 해당하는 특별한 이야기라고 믿는 현상을 말한다. 바넘 효과는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Phineas Taylor Barnum’의 이름에서 따온 말이다. 바넘은 19세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12월 5일 인사동에서 최정원 ON 대표와 K클래식 탁계석 회장의 만남 누가 뭐래도 클래식의 중심은 베를린이다. 베를린을 중심으로 반경 100km,~200km 정도면 유럽의 대부분 도시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베를린에서 국제적인 매니지먼트를 실행에 옮길 ON 기획사가 탄생했다. 2024년부터 K클래식과 조우하면서 협력적 관계를 통해 활발한 예술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고품격의 한국 예술이 나가고 거꾸로 독일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탁 회장은 방문 중 최정원 대표와 두 차례의 만남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 인적 연계성이 좋은 만큼 분명한 비전을 향해 달려 갈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한 남미 15개국과 37개국 106명의 지휘자 네트워크가 풀가동되면 우리 작곡가들의 작품이 글로벌 선순환 생태계에 편입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게 된다.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수평적 적대감 Horizontal Hostility 왜 어떤 사람은 이유 없이 미울까 유난히 미운 사람이 있다. 왠지 모르게 불편하거나 보기만 해도 짜증나는 그런 사람,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그냥 얄밉고 싫다. 나 자신도 이상하다고 생각할 만큼 말이다. 어떤 사람을 이유 없이 미워하는 진짜 이유는? 이러한 현상을 심리학적으로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 수평적 적대감이다. Coy 내숭 겉으로는 순해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한 사람, 내숭쟁이 Sneaky이다 내숭쟁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더욱 불편함을 느끼는 상대는 누구일까? 내숭과는 거리가 먼 시원시원한 성격의 사람일까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사람일까 내숭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리 환대받지 못하지만 그들 역시 대체로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내숭쟁이들을 불편해 한다. 바로 ‘수평적 적대감horizontal hostility’이라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는 서로 비슷할 수록 사소한 차이를 용납하지 못하고 적대감을 품는 현상을 말하는 행동심리학 용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매우 비슷한 사람들 간에 이질감이나 적대감이 형성되는 이유는, 바로 아주 사소한 차이 때문이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프레임의 법칙 Frame law “신부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성당 마당에서 고요한이 신부님께 물었다. 신부님은 정색을 하면서 대답했다. “형제여, 기도는 하느님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기도 중에 담배를 피우다니, 그럴 수는 절대로 없다네.” 이번에는 안안나가 물었다. “신부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신부님은 환한 미소를 얼굴에 띠었다. 그리고는 말했다. “자매여, 기도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네. 담배를 피우는 중에도 얼마든지 기도는 드릴 수 있다네.”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가지고 질문하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프레임의 법칙 frame law”이다. '프레임' 이란 사람이 어떤 대상이나 사건을 해석하는 방식이다. ‘삶으로서의 은유’의 저자 UC버클리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 George Lakoff 가 정립한 개념이다. “프레임 frame”은 창틀 정도의 의미이지만 여기서는 “관점, 혹은 생각의 틀” 정도의 의미다. 생각의 틀을 바꾸면 불행도 행복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철학적으로 접근하면 사물이나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기술력은 최고인데 우리 것 외면하는 기득권의 한계성 극복해야 누구나 오케스트라 음악을 들어본 분들은 여러 각도에서 이해가 다를 것입니다. 조예가 깊은 분도 있고, 평소 클래식을 그다지 듣지 않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오케스트라는 서양에서 들어온 음악의 최고의 시스템이자 인류가 고안해냈지만 신(神)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말러의 서양음악사를 관통하는 작품들을 통해 충만한 정신의 기쁨과 만족을 누립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클래식이 성장해서 성악은 물론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모든 분야에서 최고봉에 올랐습니다. 세계 콩쿠르의 60% 이상을, 그래서 지난 30년간 1,200회가 넘는 콩쿠르 1위 우승자를 배출했습니다. 스포츠로 말하자면 금메달을 딴 숫자가 굉장히 많아져서 세계가 한국이 어떤 나라인가? 벨기에 공영방송 PD이자 유명 음악영화 감독인 티에리 로로 씨는 직접 한국에 와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이처럼 우리가 획득한 기술적 성과가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클래식 강국은 결코 아닙니다. 콩쿠르까지는 개인이 한 것이니까 성취가 되었지만 클래식의 대중화나 우리 음악의 세계화는 요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메디치 효과 Medici Effect 이질적인 요소들이 다양하게 얽히고설킬 때 큰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 것을 메디치 효과라고 부른다 다양성의 빅뱅이다 Big Bang of Diversity 메디치 가문 The Medicis은 단테, 갈릴레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마키아벨리 등 당대의 과학자, 문화, 예술인, 작가, 철학자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였으며 이들의 활약으로 이태리 피렌체는 르네상스라는 찬란한 꽃을 피울 수 있었다 다양성의 빅뱅 Big Bang of Diversity 생물자원이 가장 풍부한 곳은 이질적인 요소들이 뒤엉키는 곳에 가장 왕성한 생명력이 꿈틀거린다 강과 강이 만나는 어구, 혹은 강과 바다 혹은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갯벌 이런 곳에 가장 다양한 생물군이 숨 쉬며 살아간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시기는 르네상스였을 것이다 르네상스는 화가, 조각가, 과학자, 시인, 철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인류를 중세의 암흑에서 구한 찬란한 문명기였다 그것을 가능했던 것은 예술가들에게 재정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메디치가 덕분이었다 서양에는 14세기 무렵부터 귀족들이 예술가를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사회에 흔들리는 선과 악 The good and evil swayed by society 이마누엘 칸트(Immanuel Kant)의 탁월한 저서 중 하나인 『실천이성비판』에서 “선은 해야만 하는 일을 내가 손해를 입을지라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 악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해야만 하는 일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사회 안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 우리는 사회 안에서 살면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무의식중 몸에 익혀간다. 그렇다 해도, 우리 안에는 '선한 것'과 '악한 것' 중 어느 것이든 행할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 그럼 어째서, 똑같은 상황에 놓여졌을 때 나쁜 짓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일까? 또한, 왜 자신에게 하등의 이득도 없는데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하는 걸까? 우리 내면에 있는 선악의 판단 척도, 기준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을까? 사회적 행동을 좌우하는 요인 타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행동을 사회적 행동(Social Behavior)이라고 한다. 사회적 행동을 좌우하는 큰 요인 가운데 하나가 사회적 태도(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예술적인 언어 성숙한 언어 습관 "따뜻한 말들은 많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많은 것을 이룬다" - 파스칼 Blaise Pascal 언어는 문학적 도구다 당신 참 좋다 뉴욕타임스 37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나오는 대사로 유명해졌다 원래 장난기가 많아요? 미안해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 예술적인 언어는 적대적인 마음에도 큰 공감을 일으킬 수 있다 문학적 도구로써의 언어란 직유, 은유, 상징, 생생한 동사론, 교차대구법, 평행법, 과장법, 반어법, 역설법, 대화, 풍자, 의성어, 반복, 리듬 등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문학적 언어를 사용하여, 우리의 말에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사용해 보는 것이다. 예술적인 언어는 무딘 감각을 깨우고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문학적 도구를 갖춘 예술적인 언어는 유려하고, 즐겁고, 신비하기까지 하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가까워지게도 한다 예술적인 언어는 진리나 격언 등과 결합하여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대화의 가치를 훨씬 더 빛나게 만든다 우리 모두가 유창한 언어를 사용하고 예술적 즐거움의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때에 따라 부드럽
K-Classic News G S, Tak | I watched the movie ‘Smuggling’, which ranked first in the rankings. It was confirmed that Korean films have grown by leaps and bounds based on the quotation system. Previously, there was no scenario. There have always been fundamental limitations of technology and capital, but now they have been overcome to some extent. There is an investment as an industry, so it's a high-altitude march. This means that our capabilities are latent in all fields, regardless of which field. Originality and the name of a solo artist are important, but the commercial perspective is al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