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훈민정음 창제 580주년 K르네상스 출발의 해로 올해가 훈민정음 창제 5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앞으로 케이 클래식 조직위원회는 한글과 세종을 융합해서 전 세계에 알릴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에 동작동 국군묘지, 아산 현충사 참배가 주로 정치인들이 가는 장소로 되어 있다면, 세종의 릉은 모든 국민들이, 다 참배하면서 세종의 뜻을 오늘에 되살리는 그러한 참배 문화를 새롭게 만들고 싶습니다. ▲ 사진: 굿스테이지 제공 외국에서 지금 세종 학당을 비롯해서 한글을 배우기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때에 인천공항에 입국해서 바로 여기 여주에 있는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의 릉에 와서 참배함으로 해서 이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신 그분이 어떤 분인가 하는 이런 궁금증을, 호기심을 우리가 유발하고 또 이것을 관광화 하는데 제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클래식이 콘텐츠 만들고 예술가들과 함께 실행에 나서야죠 이를 위해서 저희들은 훈민정음 '세종대왕 합창단'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또 노래로서 세종을 알리는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아주 경관이 수려하면서도 조용한 숲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마음에 어려움이 있다든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 강대국 대열의 대한만국, 당당한 자긍심에 국가관 새로 설정해야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에 올랐다. 2022년을 결산한 미국의 UNSWR 선정이다. 그러니까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에 이은 것으로 8위의 일본보다 앞선다. 지도자, 경제적 영향력, 정치적 영향력, 강력한 국제 동맹, 강력한 군사력 등의 지표를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현대화된 국가로 인정되는 73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30일~7월 13일 전 세계 1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니 이를 기반으로 도약의 변곡점을 만들어야 한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종목 우승에서의 환희를 뛰어넘는 종합성적표가 아니겠는가.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은 '자긍심'을 보강해야 할 때다. 밖에서 보는 성공과 달리 내부의 속이 너무 허하다. 수술보다는 꾸준한 동의보감식 처방이 필요하다. K팝, bts 아이들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무용, 전통 등 K컬처 신한류까지 엄청난 한류 파워를 만들어 냈으니 이제야말로 기득권, 정치권을 비롯해 사회가 답을 해야 할 차례다. 어떻게 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계묘년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든 것의 변속이 점차 빨라지고 숨가쁩니다. 이런 때 일수록 지혜로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변화의 적응력이 생존인 시대 요즈음 MZ 세대는 자신이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직장을 바로 그만둔다고 합니다. 전 세대의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것이죠. 은행이 40대에게 명퇴를 받고 있고 이는 전 직종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커피숍에선 손님이 반말을 한다고 고객을 바로잡기도 합니다. 고속도로나 매장에서 화면 타지로 주문을 못하면 밥도 굶어야 하는 세상이 왔습니다. 그런데 극장들은 무풍지대인가요? 아직도 종이 팸플릿이 빼곡합니다. 탄소 중립을 생각하는 극장들의 모습이 나타나고는 있습니다. 귀국 연주회에 대관으로 날짜를 채우는 극장들은 참으로 고전적입니다. 케케묵은 공연장 운영방식이지만 자각 능력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한 개인의 발표회에 공간을 제공하기 보다 소비자인 관객에게 더 유익하고 효율적인 영양 식단을 만드는 것이 극장의 책임이 아닐까요? 변화가 오면 변화를 따라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관율만 가지고 행정 우위의 권한을 행사하다면 혁신이나 변신의 폭이 너무 좁은 것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2022 코시스 한국문화 큰잔치’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주최의 이 행사는 해외의 한류 소식만 접하던 것에서 한 단계 도약해 외국인이 직접 만든 한국문화 콘텐츠 160점을 보여 준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이 올 한해 한국을 세계에 알린 코리아넷 명예 기자 122개국 4,834명과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인 ‘케이 인플루언서(K-influencer)’ 103개국 1,856명 등을 총집결한 메머드한 프로젝트 기획이다. 동시에 세계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격차를 줄여 한류 흐름의 유속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이 참여토록하려는 의도다. 그러니까 그저 구경만 하는 한류가 아니라 적극 참여하는 한류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면서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보는 한류를 통해서 상호 문화의 소통력을 한 차원 달리 볼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이 날의 백미는 코리아넷 우수 명예 기자와 ‘케이 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시상, ‘토크토크 코리아 2022’ 주제별 1등 발표해 우리가 상을 받는 나라에서
K-Classic News 손영미 기자 |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서함양과 육체적 건강까지 누리며 나를 알아가는 취미가 있을까? 현대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웰빙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은퇴 이후에 자신의 삶이 무엇보다 소중한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는 치열한 경쟁과 소모적인 노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 할 때다. 요즘 노래로 힐링하고 행복해지는 최고의 아카데미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인생 !' 벨라 비타 성악 최고위과정이다. 벨라 비타 문화 예술원이 주관하는 성악 최고위 과정은 지난 2018년 3월 개교이래 1기를 시작으로 7기 졸업을 앞두고 있다. 공연은 오는 2022년 12월 13일 (화)오후 7시 '벨라비타 컨벤션'(서울 강남구 역삼동 680) 기업인, 방송인, 법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CEO 들로 노래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들의 졸업 연주로 30여 명의 수료 연주가 이어진다. 이번 7기 과정은 지난 4월 5일에 시작하여 매주 화요일 총 24주 8개월 동안 진행됐다. 본 교육 과정은 기본 발성, 악보 읽기, 오케스트라와 기악의 이해, 오페라 감상법 등, 이론과 한국 가곡, 이태리 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낙엽이 뒹군다. 마음이 스산해 진다. 곧 연말이다. 코로나가 좀은 풀려 나가고 있다. 한번 모여 볼까, 자신감이 붙는다. 오병호 베이커리에서 열리는 감성 커피 콘서트에의 초대다. 하루 저녁에 최소 3군데 이상 가봐야 하는 평론가 입장에선 빵집 콘서트가 매우 이례적이다. 딴 곳을 제쳐두고 가려는데 표가 매진이라 한다. 그래서 길 건너 커피숍에서 내 손 안의 방송인 ‘키키 방송’을 통해 보고 리뷰를 쓴다. 이유는 혁신의 세상을 펼치게 될 ‘빵집 커피 콘서트’와 ‘키키 방송’을 연동시켜 보려는 뜻도 있다. 주된 청중은 한예종에서 문화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분들이어서 월례 행사적인 성격도 되는 것 같다. 초대해 준 서상종 그랜드피이노 1번지 대표 역시 이 멤버의 일원이라고 했다. 기존 공연장 개넘에서 탈피해 생활에 파고드는 문화로 확산될 듯 무대가 부족한 음악인들의 무대 확장도 되겠지만 무엇보다 생활에 파고드는 예술의 중요성이 오늘의 관심이다. 오병호 베이커리의 성공이 전국으로 확산된다면 시쳇말로 소상공 돕기의 사례가 아니겠는가. 피아노 듀오는 포레와 드뷔시로 유예지, 김수현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경쾌한 피아노 듀오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역사에 기록을 남긴다는 것, 민초(民草)에겐 해당이 되지 않는다. 민초는 풀이기 때문이다. 남는 것은 작품이다. 그렇다고 모든 게 남는 것이 아니다. 천(千)의 하나, 만(萬)의 하나가 남는다. 그래서 개인의 보관이 아니라 박물관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누구나 박물관에 들어가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대부분의 개인 활동은 자취없이 사라지지만 그래도 전체를 기록하면서 들어 가게 된다. 그 힘이 하나의 역사가 된다. 그래서 뮦어야 하는 것이다. 부산시립합창단 사(史) 청탁이 왔을 때, 큰 고민없이 제의를 받아 들였으나 , 보지 않은 때의 상황을 글로 기술하는 것의 한계성이 너무 컸다. 그 많은 합창 공연, 엇비슷한 레퍼토리와 늘 반복되는 공연들, 들어 보지도 않은 창작을 어떻게 기술할 것인가? 소리가 재료인 순간의 흐트짐을 어떻게 담아 낼 것인가? 그렇다고 합창곡 해설을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태어난 합창단사를 받아드니 참 많은 사람의 땀이 녹아서 역사가 됨을 새삼 느낀다. 참여한 편집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이들 역시 필자와 같은 고민을 하였으리라. 편집 구성과 다자인 등을 하면서 겪었을 고통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012년 5일간의 뮤직페스티벌을 마치고 기념 촬영 상품화로 K클래식 실체를 보여주는 새로운 10년의 출발 K클래식이 10주년을 맞았다. 2012년 10월 양평군립미술관에서의 5일간의 뮤직 페스티벌이 태동(胎動)이다. 열심히 달려왔고, 케이클래식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눈만 뜨면 홍보했다. 그러는 한편으론 칸타타 8봉(峰)에 해당하는 작품의 대본을 섰다. 엊그제 1일 날 청와대에서 조성진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핼러윈 참사로 중단되었다, 언론 기사에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클래식은 K컬처의 정수(精髓)’라는 어록(語錄?)을 남겼다. 이제 K클래식은 전 언론들이 마구 쓰는 보통명사가 되었다. 여기저기서 K클래식을 쓰고 있다. 상표권 주장을 하기엔 머쓱하다. 따라서 상품화 단계로 가서 K클래식의 실체를 보여줘야 한다. ‘신규 사업보다 기존 사업을 혁신하라’ (권도균 스타트업 대표)의 말처럼 더 이상 작품을 만드는데 시간을 소모하기보다 다시 들여다보면서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권 대표는 이성 친구(잠재 고객)를 고객(애인)으로 만드는데 공들이고(고객 유치) 감동시켜 확실한 관계(결혼, 고객 유지와 참여)를 멀리하고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첫 경험, 평생 영혼의 텃밭에 뿌려지는 예술의 씨앗 급격하게 떨어진 출산율은 아이의 존재를 전(前) 시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귀하게 만들었다. 인터넷 정보를 뒤져서라도 뭘 먹일까? 어떤 것을 입힐까? 아이의 부모는 쩔쩔맨다. 몇 배의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천연식품의 브랜드 찾아 나서는 것도 하나 혹은 둘뿐인 아이를 위해서다. 딱 여기까지다. 생필품에는 최고에 도달했지만 아이의 정신이나 평생을 살아갈 영혼의 텃밭을 가꾸는 것에는 관심이 못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정착 소중한 것은 한 끼의 식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예술 무대와의 만남이다. 이때 받은 감동은 아이의 평생을 지배하고 하나의 기준점이 설정이 된다. 음악가의 한 집 건너 대부분 음악을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애들은 본 때로 따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연 관람은 ‘예술 접종’이다. 흡수력 100%의 도화지에 그리는 것은 엄마의 몫 흡수력이 100%인 순결한 백지에 어떤 그림을 보게 하느냐, 뭘 듣게 하느냐는 그래서 중요하다. 어른들은 돌아서면 잊어버릴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화가나 작가들 중에는 유독 어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키키방송 기술의 습득을 위해 시니어 인사들이 방송국 본사에 모였다 신(新)기술이 동경의 문화를 만들어 내야 사냥을 하고 잡은 동물을 칼로 베고 그 칼로 고기를 찍어 먹었다. 그러나 포크가 개발되었다. 애초엔 귀족들만 사용했다. 이 좋은 것이 소문이 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포크의 세련됨에 점차 장식이 붙고 예술품이 되어갔다. 은쟁반이나 거울도 마찬가지로 화려한 미술픔으로 보였다. 금지된 서민들의 포크 사용은 형벌을 받아야 했다. 기득권 상류층 문화를 훔친 죄다. 귀족이 뭔가. 권력도 있지만 세상의 멋과 치장을 제 마음대로 부리는 권력과 돈이 아닌가. 그 극치가 베르사이유 궁전이라고 말한다. 민주회, 상업화 시대가 접어 들면서 상품, 제품에 이것이 옮겨왔고 사회 트렌드를 바꾸는 것에서도 마케팅이 도입되었다. 모든 유행과 모든 소비의 성공은 바로 여기에 있다. 욕망을 충족케 하는 것. 한 때 뷔페, 사우나가 접대의 최고였던 적이 있지 않은가. 요즈음은 예식에도 극성적인 상업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참으로 비통하고 억울한 할로윈 축제 참사 역시 아이들의 문화적 동경의 하나다. 문화 정체성이 약한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