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은 5월 7일(현지 시각) 오후,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베니스 순회전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정영선과 협업자들’ 개막식에 참석해 예술인과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산 마르코 아트센터의 초청을 받아 아트센터 개관기념 특별전으로 마련한 전시로서, 16세기에 조성된 산 마르코 아트센터는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베니스 행정관청으로 사용했던 프로쿠라티에(Procuratie)를 복합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의 2023년도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도 이번 전시에 협업자로 참여한다. 용호성 차관은 “여러 작가들과 협업한 결과로서 사회라는 공간에서 물리적 요소가 어떻게 기능해 왔는지 볼 수 있는 전시이다. 물리적 공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국민이 서로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
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이른 아침(오전 7시 30분 ~ 9시)에 창덕궁 후원을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무언자적無言自適,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해설 없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창덕궁의 후원을 천천히 거닐며 자연을 감상하고 사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말을 줄이고 감각을 여는 시간 속에서, 참가자들은 후원의 고요함과 정취를 온전히 느끼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참가자들은 ▲ (숲길) 봄 햇살이 드리운 고목 아래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 (연지(蓮池)) 석루조(石漏槽)에서 떨어지는 물소리와 연못 위를 노니는 새 ▲ (정자) 창과 문 너머 차경(借景)으로 만나는 경관과 주련(柱聯)의 운치 ▲ (사상) 왕의 정원 곳곳에 배어 있는 유교적 이상과 왕도사상(王道思想), 그 세계관 ▲ (사람)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이어가는 사람들의 정성과 손길, 총 다섯 가지의 감상 지점을 통해 후원의 정취를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주요 감상 지점과 관련된
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은 지난 3월 발생한 전국적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를 최종 36건으로 집계했으며, 이에 대한 순차적인 복구를 추진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월 24일부터 봄철 산불에 대비하여 국가유산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던 중, 3월 21일부터 영남권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동시 다발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3월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4월 9일 오후 5시까지 15일간 국가유산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유물 소산, 방염포 설치, 예방 살수, 국가유산 주변 방화선 구축을 위한 수목 제거 등의 긴급 조치와 함께 국가유산청과 지자체의 공무원, 문화유산 돌봄단체, 안전경비원 등의 인력을 투입하여 총력 대응한 바 있다. 산불 주불진화가 완료된 직후인 지난 4월 1일부터는 국가유산 피해현장과 주변상황을 점검해 유산별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했으며, 산불피해지의 토사유출,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피해를 입은 부재의 수습과 긴급 보존처리, 복구 설계 등의 시급한 사항들을 올해
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는 청년 버스킹 문화 활성화와 청년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2025 경남 청년 버스킹 경연대회’ 본선을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함안군과 함양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선 1차는 오는 10일 오후 2시 함안군 강나루생태공원에서, 2차는 11일 오후 4시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각각 열리며, 지난 4월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청년 버스커 16팀이 본선무대에 오른다. 본선 1차 출전팀은 △타이틀 △정인화 △강성천 △혜온 △가루다 어쿠스틱 △TR △고스트 △파스텔듀오 이며, 본선 2차 출전팀은 △메츠클라 △싱코바 △박해원 △임진성 △리메렌시아 △최성호 △진형길 △수노 이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프로듀싱·디렉팅 경험이 많은 전문가 4명으로 김승재(前어쿠스틱콜라보 리더), Ruiz(가수·프로듀서), 김다연(작곡가·디렉터), 주효(前JYP프로듀서)가 참여한다. 본선 경연 영상은 유튜브 ‘경남청년’에 오는 12일, 13일 오후 2시에 각각 공개되며,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는 1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청년정보플랫폼에서 진행된다.
K-Classic News 기자 | 백제의 숨결이 깃든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이 예술과 이야기가 흐르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익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배경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2025 백제역사유적지구 선율속으로'와 '세계유산에서의 담소'가 진행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유산을 오감으로 향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돼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선율속으로'는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첫 공연이 열린다. 룩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소프라노 김아라, 팬텀싱어 출신 테너 송근혁 등이 출연해 창작곡과 영화 OST, 클래식 갈라공연으로 이뤄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5월 31일에는 백제왕궁(왕궁리유적) 특설무대에서 두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테너 최진호, 소프라노 정하은, 가수 써니힐이 출연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공연으로 관람객
K-Classic News 기자 | 김포시가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조성한 ‘빛의굴뚝’을 배경으로 한 야외예술공연 '빛의굴뚝과 음악이 흐르는 밤'을 오는 5월 17일과 6월 21일 구래동 문화의거리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진행된 ‘빛의굴뚝’ 점등식 당시 시민들의 큰 호응에 따라 기획된 행사로 야간경관 예술작품인 ‘빛의굴뚝’과 호수공원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구래동 문화의거리 잔디광장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이어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는 호수공원 꽃마당데크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두 번째 무대를 진행한다. 공연시간에 맞춰 기존 매시 정각부터 25분간 운영되던 음악분수도 공연시간동안 연장 가동하여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5월 17일 공연에는 솜사탕 마임 퍼포먼스팀 '덕타운'과 싱어송라이터 '미지니'가 출연하며, ▲6월 21일(토)에는 핑거 기타리스트 '김나린'과 저글링, 마술 공연인 '매직저글링'이 무대에 오른다. 젊고 발랄한 감성의 K-POP 기반 대
K-Classic News 기자 | 이천시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제6회 ‘이천도자문화마켓’이 5월 6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의 마지막 3일간(5월 4일부터 6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에서 동시에 열려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과 지역 도자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집에서 사용되지 않는 플라스틱 식기 등을 도자기 구매 쿠폰으로 교환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폐플라스틱 300g당 5,000원 상당의 쿠폰을 받아 도자기 구매에 사용할 수 있었으며, 사회관계망(SNS) 참여 시 추가 혜택도 있어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행사 기간에 1.5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이 수거됐으며, 약 1,270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15만 원 이상 도자기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메이드 인 이천’ 친환경 도자 식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인기를 끌며 축제에 열기를 더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도자문화마켓은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도자기가 일상
K-Classic News 기자 | 옹진군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5월 2일부터 22일까지 관내 7개면의 73개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버이날 기념행사’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로 직접 찾아가 어른신을 공경하고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는 형식으로 각 면별로 지역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된다. 특히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외부 행사 참여가 어려운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군이 발 벗고 나서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5월 2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5월 22일 영흥면까지 이어지며,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 표창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어르신 문화공연 및 여가프로그램 ▲중식 제공 등 다채롭고 따뜻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경복 군수는 “섬 지역의 어르신 한분 한분이 우리 옹진군의 뿌리이자 살아 있는 역사이며, 그분들이 있어 지금의 옹진이 존재한다.”며, “섬 지역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마을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
K-Classic News 기자 |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은 터프팅 공예전‘터프한 포근이들’을 가흥예술창고(충주시 중앙탑면 가흥신대 2길 37, 충주공예전시관)에서 5월 10일부터 내달 6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터프팅’이란 터프팅 건을 이용하여 실을 천위에 쏘아 다양한 그림이나 패턴을 빠르게 그려내는 방식으로, 특유의 폭신하고 감각적인 결과물로 최근 MZ세대는 물론 전 세대에 걸쳐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터프한 포근이들’은 이러한 터프팅의 매력을 충주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은 물론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까지 함께 경험 할 수 있다. 약 30점의 소·중·대형 터프팅 아트 작품들이 전시되며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제작 과정 영상 컨텐츠도 설치될 예정이다. 전시기간동안 다양한 체험도 운영되는데 상설체험은 전시기간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되며 섬세한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폼폼이와 모루 놀이, 매듭을 이용한 걱정인형 만들기가 준비되어있다. 특히 주말에는 참가자가 직접 터프팅 건을 사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거울
K-Classic News 기자 | 충주시 관아골동화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동화를 매개로 한 감성적인 소재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특별 행사는 5월 3일 공연된 어린이날 특별 음악회“꿈, 꽃이 활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주요 행사로는 ▲ 책 놀이 “북적북적 책 놀이터” ▲ 어린이 인형 뮤지컬 “아기 오리 럭키” ▲ 아빠와 추억을 만드는 체험 행사 “아빠의 꿈을 짓는 하루!” ▲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프리카 음악회 “안녕! 응고마”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행사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동화체험장 방문 시 '나만의 가방 꾸미기' 행사도 5월에 진행된다. 관아골동화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는 동화를 통해 감성을 키우고, 부모에게는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