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3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특별전 '인상주의, 그 시작 : 카페 게르부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던 프랑스 파리의 ‘카페 게르부아(Café Guerbois)’를 재현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몰입형 레플리카 전시다. 에두아르 마네를 중심으로 모여 인상주의의 출발점이 된 ‘바티뇰 그룹’의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등 인상주의 거장 4인의 명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카페 게르부아’라는 역사적 장소를 매개로 인상주의의 태동 과정을 스토리텔링화하여, 단순 관람을 넘어 미술사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원작의 질감을 생생하게 구현한 레플리카 작품과 함께 오디오 가이드 해설을 제공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누구나 쉽게 명화를 즐기는 ‘열린 미술관’으로 조성했다. 전시와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공예테마공원 지하공방에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인상주의 거장들의 작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한국 클래식 음악이 세계 무대에서 점차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창작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배은환, 세계적 연주자 로만 킴(Roman Kim), 그리고 K-Classic 대표 작곡가 박영란이 함께 참여하는 K-Classic 바이올린 명곡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단순한 협연이나 위촉곡 제작이 아니다. 연주 기술과 작곡이 결합한 새로운 바이올린 레퍼토리, 즉 파가니니 시대에 비견될 수 있는 K-Classic 바이올린 명곡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기술에서 음악으로, [바이올린 HIGH TECH 35]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바이올리니스트 배은환의 [바이올린 HIGH TECH 35]이다. 10여 년 전 출판된 이 교재는 바이올린 연주 기술을 35개의 구조로 정리한 체계적 연구다. 단순한 연습 교재가 아니라 연주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만든 기술 지도(map)에 가깝다. 이 연구는 연주 기술을 넘어 새로운 작품 창작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역사적으로도 많은 바이올린 명곡은 연주자의 기술 혁신에서 출발했다.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역시 그 대표적인 예다. 배은환의 테크닉 연구 역시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왜 지금 아시아인가? 수 세기 동안 클래식 악기 문화는 유럽이 주도해 왔습니다. 이탈리아의 바이올린과 독일의 장인 정신은 세계적인 기준을 형성했습니다. 그러나 문화의 중심은 시대에 따라 이동합니다. 오늘날 클래식 음악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은 아시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 젊은 인구 구조, 그리고 확대되는 음악 교육이 이 지역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음악을 배우면서 악기에 대한 수요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시아는 세계 악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흥 시장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질문은 더 이상 아시아가 클래식 음악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아니라, 아시아가 클래식 음악을 어떻게 새롭게 재구성할 것인가입니다. K-Instrument 담론(K-Instrument Discourse)은 그 하나의 답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아시아의 연주자와 악기 제작자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적 대화입니다. Why Asia Now? For centuries, Europe dominated classical instrument culture. Italian violins a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19세기와 20세기를 대표하는 서양 미술의 거장들이 남긴 명화가 이제 빛과 영상,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 경험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정적인 캔버스 위에 머물러 있던 그림이 공간 전체를 채우는 빛의 풍경으로 확장되며 관람객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사 제이케이아트컴퍼니(대표 정동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미술콘텐츠–지역 전시공간 매칭 지원 부문에 최종 선정되며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전시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258건의 전시 프로젝트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142개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서양 미술 거장의 작품 세계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전시 기획으로 선정되며, 고전 미술과 첨단 기술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전시 방식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는 서양 미술을 대표하는 세 거장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 이 세 작가는 서로 다른 시대와 미학
K-Classic News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3월 9일 자로 모은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모은영 신임 원장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부 팀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며 영화 상영·기획과 영화제 운영 전반에 걸쳐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영화 전문 인사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영화·영상 유산의 수집과 보존·복원·연구·상영을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영상 아카이브 전문기관으로서, 필름·디지털 영상 등 시청각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을 전승하고 있다. 향후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과 영상박물관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해 영상 중심의 기존 기능을 바탕으로 대중문화 자료 수집과 활용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원장이 축적된 현장 경험과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 속에서 한국영상자료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자료원이 영화와 대중문화예술을 포괄하는 ‘케이-콘텐
K-Classic News 캡틴 강상보| 1. 왜 지금 “과정을 믿어라”고 말합니까? 자신의 과정을 끝까지 믿어줄 사람은 결국 자신뿐입니다. 그 믿음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고, 그 태도가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줍니다. 2. 왜 많은 사람은 과정을 믿지 못합니까? 결과를 우선하던 시대는 이미 임무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아직도 그 시대의 방식으로 살고 있습니다. AI 이후, 의미 문명의 시대에서는 그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3. 의미 문명 시대에 과정은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과정 그 자체가 의미입니다. 인간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는 과정 속에서만 발견됩니다. 결과는 AI가 더 빠르게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AI 이후, 인간에게 남은 영역은 과정입니다. 4. 과정은 무엇을 만들어 냅니까? 과정은 자신을 성장시키고 업그레이드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사람은 질문하게 됩니다. 나는 왜 태어났는가. 왜 존재해야 하는가. 무엇을 남기고 떠나야 하는가. 과정은 이 질문의 답을 삶 속에서 발견하게 합니다. 5. 왜 개근이 중요한가요? 자연은 매일 인간에게 새로운 것을 선물합니다. 인간은 그 선물을 받아들이며 조금씩 성장합니다. 그래서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K-악기에 대한 핵심 질문은 단순합니다. 시장은 어디에 있는가? 한국 내에서의 인지도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보면 상황은 다릅니다. 아시아—특히 베트남, 중국, 태국—에서는 클래식 음악 교육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음악 학교와 사설 음악 학원이 늘어나면서 악기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K-악기에게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전략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아시아 음악대학과의 협력 교수와 연주자를 한국으로 초청 쇼케이스 콘서트와 마스터클래스 개최 악기 시장은 단순한 광고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교육과 연주 네트워크를 통해 형성됩니다. 따라서 K-악기의 글로벌 전략은 단순한 상업 전략이 아닙니다. 그것은 새로운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③ Global Strategy for K-Instruments A key question for K-instruments is simple: Where is the market? Domestic recognition in Korea remains limited. Yet globally the situat
K-Classic News 기자 | IT 솔루션 기업 휴먼웨어즈(Humanware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의 핵심 기술 구조를 공개하며 AI 교육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휴먼웨어즈가 선보인 생성형 AI 기반 LMS는 영상 및 음성 콘텐츠 요약, 자동 자막 생성, 지능형 문제 자동 생성, 학습 데이터 분석, AI 기반 멘토링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지능형 학습관리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AI를 단순 보조 기능이 아닌, 교육 운영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엔진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영상 및 음성 AI 요약 기능은 영상 콘텐츠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자막을 자동 생성하고, 추출된 대본을 기반으로 오탈자 정제 및 핵심 내용 요약을 지원하는 구조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편집 및 정리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AI 지능형 문제 생성 기능은 영상 또는 텍스트 기반 학습 콘텐츠를 분석해 설정된 문제 유형(객관식·주관식), 문항 수, 난이도 조건에 따라 맞춤형 문항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다.
K-Classic News 탁계석 기자 | 약 3년 9개월의 군 복무를 마친 BTS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복귀 무대는 서울의 상징 공간인 광화문광장이다. 세계적인 K-팝 그룹이 이 역사적 장소에서 단독 대형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2026년 3월 21일 토요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정규 5집 앨범 ‘ARIRANG’ 발매 다음 날 진행되는 컴백 무대로, 공식 명칭은 **‘BTS THE COMEBACK LIVE: ARIRANG’**이다. 공연 시간은 약 1시간 내외로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장소와 음악의 상징성이 결합된 문화적 사건이기 때문이다. 광화문은 조선 왕조의 중심이었던 경복궁의 정문이며, 한국의 역사와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여기에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노래 **‘아리랑’**이 결합되면서 전 세계 시선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로 향하게 된다. 현장 수용 인원은 약 1만5천~1만8천 명 규모지만, 광화문 일대와 시청 주변까지 포함하면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안전과 교통 관리를 위해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약 **1.2km 구간을 ‘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명품 스포츠 산업에서 배운다 스포츠 산업을 보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골프, 스키, 아이스하키, 야구, 자동차 레이싱 등 거의 모든 스포츠 장비는 선수와 직접적인 관계 속에서 발전해 왔다는 점이다. 골프 클럽은 프로 선수의 스윙 데이터를 통해 개선되고, 스키와 아이스하키 장비 역시 선수의 움직임과 경기 상황을 반영해 끊임없이 진화한다. 그래서 스포츠 브랜드는 스타 선수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다. 그 제품이 실제 경기 현장에서 검증되었음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악기 역시 본질적으로는 같은 구조를 가진다. 악기는 단순한 공산품이 아니라 연주가의 손과 호흡, 감각을 통해 완성되는 도구다. 제작 과정에서 연주자의 테크닉과 음향 감각이 반영될 때 비로소 악기는 진정한 성능을 갖추게 된다. 세계적인 명품 바이올린이나 피아노도 대부분 연주자와 제작자의 긴밀한 협업 속에서 발전해 왔다. 제작자는 기술을 제공하고, 연주자는 그 기술을 예술로 증명한다. 이 두 축의 결합이 명품을 만든다. 협업 구조 없이 독불장군 장인이 전부일까? 그러나 유독 K악기의 영역에서는 이러한 협업 구조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