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우리나라 제과 산업사에서 용산이 차지했던 역사적 의미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을 연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2026년 9월 6일까지 '스윗 용산: 기억을 굽다' 전을 열고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용산의 달콤한 역사를 되짚어본다. 이번 전시는 용산이 제과 산업의 ‘산실’로 불렸던 이유와 함께, 구민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과자 이야기를 통해 추억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철도 교통망이 키운 제과 산업의 출발점, 용산 기획전은 총 4개 소주제로 구성되어 용산 제과 산업의 태동과 성장을 입체적으로 다룬다. 먼저 제1부 '우리나라 제과산업의 시작점'에서는 용산이 제과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한다. 철도를 중심으로 한 뛰어난 운송망과 해방 후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제과업체를 인수하거나 기술을 배운 이들이 창업에 나서는 등 우리 손으로 제과 산업을 일구려 했던 한국인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제2부 '용산이라는 무대 위의 제과 회사들'에서는 한국 제과 산업을 대표했던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롯데제과 등
K-Classic News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2월 5일 오후 2시 강남씨어터(역삼로7길16)에서 ‘2025년 강남구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자원봉사 참여율 1위로, 올해도 약 16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자원봉사자, 봉사단체, 수요처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한다. 봉사자들은 올 한 해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산불·수해 등 재난 피해 현장을 7차례 찾아 복구 지원과 구호물품 전달, 정서적 돌봄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퇴직 후에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시니어 봉사자 45명은 요양원과 복지관 등에서 공연, 이미용, 법률 상담 등 재능 나눔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60명의 유공 봉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구청장 표창 43명,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 4명, 강남구자원봉사센터장 표창 13
K-Classic News 기자 | 대한연협회가 주최하고 예천민속연보존회가 주관하는 ‘2025 제17회 예천 한마음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오는 12월 7일, 내신2리 앞들(호명읍 내신리 579-1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연협회의 2025년을 마무리하는 대회로, 지난 2024년 제16회 부산 한마음대회에 이어 예천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협회의 선수등록을 마친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연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대회는 공식 개인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넓은 들판과 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얼레질의 묘미와 연사의 고난도 스킬, 상대방의 연줄을 끊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천은 과거 전국 최강으로 명성을 떨쳤던 ‘예천연(醴泉鳶)’의 본고장으로, 이번 대회는 지역 연 전통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예천민속연보존회는 전통연 제작과 연싸움 기술 보존‧전수에 힘쓰고 있다. 최근 전통놀이문화가 빠르게 잊혀지는 가운데, 예천의 연 전통을 다시 알리고 계승하려는 열정이 이번 전국대회 준비 과정 전반에 담겨 있다.  
K-Classic News 기자 | 아산시립배방도서관은 7일까지 공수초등학교 환경동아리 ‘Net Zero’ 학생들이 제작한 그림책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공공도서관과 지역 교육공동체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창작 경험과 시민 환경 인식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전시회에서는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기후변화, 쓰레기 재활용, 생명 보호 등 환경을 주제로 글과 그림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창작 그림책을 만나 볼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간이 되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아산시는 아산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지난 2일 모나밸리에서 ‘2025년 사회복지행정연구회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 행정의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위해 마련됐으며, 신규 직원에 대한 환영 인사와 선·후배 직원 간 업무경험 공유 등을 중심으로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김은경 아산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은 “소방직 공무원이 현장의 불을 끄는 역할을 한다면, 복지직 공무원은 어려운 이웃의 ‘마음의 불’을 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복지직 공무원이 단순한 행정처리를 넘어 시민의 마음속에 자리한 아픔의 불씨를 발견하고 세심하게 돌보는 주체임을 일깨워 주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회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산시 복지분야에서 애쓰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1991년에 결성되어, 시 사회복
K-Classic News 기자 | 아산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2일 ‘2025년 후원·자원봉사자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을 함께 이끌어온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사회 기관 관계자,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복지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아산시장상 유영남(아산시장애인복지관)·쌍교숯불갈비 아산점・이광훈(장애인복지관 후원회장) △아산시의회의장상 배우수(자원봉사자)・윤수정(파리바게뜨 아산충무병원점) △국회의원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산사업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법인이사장상 ㈜해성전력 △장애인복지관장상 신혜정(치유필라테스 탕정점) 등 총 8명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금 전달도 이어져 행사에 훈훈한 온정을 더했다. 장학금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후원회 △온양삼일교회 △좋은아침페스츄리 신정호수점 △현대기아충청서비스 △굿모
K-Classic News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3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2025년 가온 예술축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을 주제로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1년간 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술적 감성과 재능을 키운 중증장애인들의 음악 공연과 미술작품 전시가 이뤄졌다. 미술작품 전시회에서는 아크릴화, 모자이크화, 도자기, 아이클레이 등 중증장애인들이 손수 마련한 작품 200여 점이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음악 공연으로는 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예열음악팀의 합주곡, 늘품 예술인의 기타 합주, 해피하모니의 가족 합창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심효숙 서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우리 중증장애인들이 문화 예술적 재능을 향상시키고, 예술적 끼를 바탕으로 세상의 중심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문화예술은 우리 사회의 경계를 허물고 마음을 이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이번 축제
K-Classic News 기자 | 홍성군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로컬 콘텐츠 교류사업 선정작 '나의 첫사랑 레시피'가 11월 한 달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은 첫 주부터 매진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로컬 창작 공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당 작품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과거로 돌아간다’는 설정으로 홍성 한우·광천김·남당항 대하 등 홍성의 미감 자원을 자연스럽게 녹여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해당 작품을 주관한 나빌레라 측은 “관람객들 다수가 ‘홍성을 방문해보고 싶다’고 반응했다”며, “이번 교류 공연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홍보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도권 공연 기간에는 배우 이한위와 유승봉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 관람했으며, 지역 창작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조언을 전하며 청년 배우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큰 도움이 됐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에서 제작한 창작물을 외부와 연결해 청년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로컬콘텐츠 교류사업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이 외부 무대에
K-Classic News 기자 | 홍성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음악극 ‘님의침묵 : 시가 노래가 되고, 노래가 침묵을 품는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님의침묵’은 문화도시 홍성의 '2025 로컬콘텐츠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한용운의 님의 침묵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한용운 시인의 삶과 시를 바탕으로 창작된 음악극이다. 작품은 총 4막으로 구성되며, 1막은 유년기부터 출가, 2막은 3.1운동 참여와 투옥, 3막은 시 창작과 불교 개혁, 그리고 4막은 마지막 순간으로 구성되며, 각 장면은 한용운의 실제 시('님의 침묵', '알 수 없어요' 등)을 인용하거나 시의 정서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오리지널 곡으로 전개된다. 또한, 성악, 기악 낭독, 연기를 아우르는 다원예술 쳥식으로 무대화되며, 문학적 상징성과 역사적 사실을 서사적으로 결합함으로써, 교육적 의미와 공연예술적 성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 없이 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홍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K-Classic News 기자 | ‘제4회 단양 암각자 탁본전시회–너른 빛, 단양 바위글씨 비추었네’가 오는 9일 오후 4시 개막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올누림센터 바라봄전시장에서 단양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단양 곳곳의 풍광 속에 선인들이 남겨놓은 귀중한 암각자(岩刻字)를 탁본으로 모아 선보이는 자리로, 단양문화보존회에서 오랜 기간 관리·연구해온 120여 점 중 30여 점이 엄선돼 공개된다. 특히 전시작 대부분은 지역 향토사학자이자 단양문화보존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故 광보(光普) 지성용 선생이 남긴 금석문 탁본 자료로 구성됐다. 선생의 작고 1주기를 맞아 마련된 전시인 만큼 회원들이 더욱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전시 부제 ‘너른 빛, 단양 바위글씨 비추었네’는 광보 선생의 호에서 따온 것으로, 지역문화인에 대한 헌정과 함께 단양의 역사 문화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양문화보존회는 지난 11월 1일 ‘제39회 두향제’를 비롯해 죽령산신제, 소백산산신제, 온달장군진혼제 등 지역 문화제례를 꾸준히 주관하고 있으며 정기 문화답사, 제1회 사인암우탁문화제 개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