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우리 소리 대가들이 스승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마음으로 꾸민 ‘제15회 기산국악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청군은 지난 12일 저녁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열린 기산국악제전 국악한마당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산국악제전 국악한마당에는 기산 박헌봉 선생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거나 선생이 동료 국악인들과 함께 설립한 국악예술학교(현재의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 수학한 우리 소리의 대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기산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박범훈 동국대 석좌교수(불교음악원 원장)가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지휘와 이번 무대를 위한 창작초연곡과 모든 곡의 작곡을 맡았다. 첫 공연은 박범훈 선생이 작곡한 기산찬가 ‘누구의 것이랄 것도 없는’을 국악인 김성녀 선생이 초연했다. 이후 최근 ‘미스트롯2’ 경연대회 등에서 여러 가수들이 부르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배띄워라(박범훈 작곡)’가 이어졌다. 이어 박범훈 선생의 딸이자 현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교수인 박혜리나가 중앙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가야금 협주곡 ‘경토리’를 연주했다. 다
K-Classic News 최혜정 기자 | ◇창단 37주년 산청마당극마을 2주년 정기공연 성료 극단 큰들은 지난 4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산청읍 내수리에 자리한 산청마당극마을에서 창립 37주년과 마을 준공 2주년을 기념해 정기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큰들의 대표 콘텐츠인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과 ‘김현일 초청공연’, ‘산청마당극마을 특별공연’으로 구성됐다. 오작교 아리랑은 오랫동안 갈라져 살아온 두 마을이 사랑에 빠진 청춘남녀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5년 창작초연 이후 5년 만에 200회 공연을 달성했다. 이번 정기공연의 백미는 ‘산청마당극마을 특별공연’이었다. 마당극마을과 마을을 둘러싼 자연환경 전체를 무대로 만든 이 공연은 조명과 불빛, 마이크와 스피커마저 모두 끄고 사람과 귀뚜라미, 별과 달빛만을 배경으로 공연을 만들었다. 공연은 인공적인 것은 일체 배제한 채 마을에 살고 있는 단원들과 그 가족들의 목소리로 무대가 된 마을을 채웠다. 처음에는 어둠과 아무소리 들리지 않는 공연에 당황했던 관람객들도 시간이 지나며 마을과 자연에 동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방문화 전승 공연콘텐츠 제작 산청군과
K-News 최혜정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아쿠아플라넷 광교와 함께 9월 7일부터 풍성한 제휴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월 개관한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연면적 6500㎡, 210여 종 약 3만 마리의 해양 및 육지 생물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시설이다. 특히 해양생물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교육 및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수원시립미술관과 아쿠아플라넷 광교의 세부 제휴 사항으로는 첫 번째 아쿠아플라넷 이용 후 관람권을 미술관으로 가져오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고 두 번째 미술관 관람권을 아쿠아플라넷으로 가져오면 대인 요금 기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 아쿠아플라넷과 함께 있는 청수당 해림 카페 20%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아쿠아플라넷 광교와의 제휴는 문화예술과 해양생태를 보다 경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술관은 수원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K-News 최혜정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참여 예술 프로젝트《자연속으로(INTO THE NATURE)》2부를 9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개최한다. 《자연속으로》는 어린이와 예술가가 함께 참여자의 지속적인 행동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참여예술 프로젝트로 1부는 미디어작가 송주형이 참여해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최중이다. 2부는 ‘자연 속 이야기’와 ‘자연의 움직임’을 찾아보는 관람객 참여 프로젝트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설치미술가 김이박, 섬유예술가 박수이, 바이오아티스트 안효주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김이박 작가의 '당신의 사물이 자연이 되는 시간'으로 작가가 심고 가꾼 식물을 어린이들의 추억이 담긴 사물로 교환한다. 이렇게 수집한 일상의 사물들은 설치작품 '사물의 정원'(2021)으로 만들어진다. 두 번째는 박수이 작가의 '자연 속 작은 움직임'으로 작가의 '싹이 나다(Sprout)'(2016) 작품을 활용하여 새싹이 발아하는 움직임의 순간을 포착하고 어린이와 함께 생물적 형태로 창작해본다. 이를 통해 작품을 자연에 배치함으로써 자연의 일부분이 되는 과정
K-News 최혜정 기자 | 전남 곡성군 갤러리107과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임원자 작가의 2번째 개인전이 9월 9일부터 9월 26일까지 열린다. ‘길 위에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물과 색이 만날 때 의도치 않게 우연히 빚어낸 아름다움을 수채화로 담았다. 계절마다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길 위의 꽃들과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작품 3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임원자 작가는 동강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수채화 전람회 등 수상 경력과 현재는 곡성미술인협회, 서창미술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 협동조합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갤러리 107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가능하며 전시 기간 중 휴일 없이 개관한다.
K-News 최혜정 기자 |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1)이 국제경쟁 심사위원 11인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은 BIAF2020 장편 대상 '해수의 아이'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이 선정되었다. 장편 심사위원으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가구야 공주 이야기'의 지브리 출신 코니시 켄이치 작화감독, 씨네21 창간 기자 출신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내고 글과 방송을 통해 더욱 친숙하게 영화를 소개하는 김혜리 평론가, 2020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 미래상과 2021년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었다. 단편 심사위원은 BIAF2020 단편 대상, 2021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지니어스 로시' 아드리앙 메리고우 감독, '나의 여동생'과 '더 코인'으로 각각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예비 후보에 오른 송시치 감독,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회원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그리고 올해 프랑스 아카데미 세자르에서 수상한 론 다인스 프로듀서 겸 감독이 선정되었다. BIAF 단편 대상작은 차기 년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K-News 최혜정 기자 | 천안문화재단은 9월 5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9주년을 기념하는 ‘모네, 러시아 음악의 로맨틱한 만남’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개관 7주년을 맞아 진행한 ‘음악으로 그리는 일곱가지 반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와 2020년 개관 8주년 기념 ‘베토벤과 클림트, 운명의키스’에 이은 세 번째 음악과 미술, 미디어아트 융복합 시리즈이다. 러시아만의 색채가 느껴지는 러시아 음악과 자연을 사랑했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클로드 모네의 만남을 통해 천안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자연을 테마로 불후의 명작을 남긴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100여 점과 자연을 주제로 아름다우면서도 애수가 서린 곡들을 작곡한 차이콥스키, 러시아적인 우수와 비애를 담고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이 콜라보레이션된다. 무대 정중앙과 객석 내부 양 벽면에 3D프로젝션 맵핑과 미디어 파사드, 모션그래픽 등의 기술로 재탄된 모네의 작품은 코로나로 여행길이 막힌 현대인들을 프랑스의 대자연으로 초대한다. ‘팬텀싱어’ 시리즈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심사
K-News 최혜정 기자 |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이 가을을 맞아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쉼터 몽돌은 9월 한달 동안 1층 전시장에서 서양화가 황디냐 초대개인전 '바람의 온도'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스'와 '자작나무', '등산' 시리즈 3개 테마로 4계절 바람의 맛을 전할 예정이다. 황 작가는 "전시를 통해 기다림의 미학, 자연의 울림, 나무가 전하는 메시지 등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5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1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몽돌 2층에서는 1일부터 15일까지 캘리사랑봉사단의 캘리그라피 전시가 열린다. 2021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캘리사랑봉사단은 '삶의 이야기에 캘리를 더하다'를 주제로, 봉사단 작가들이 어르신들이 쓴 글을 캘리글로 옮긴 작품 2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캘리그라피를 지도한 성경숙 문인화가는 "가족에게 전하는 진솔한 마음이 캘리그라피에 담겨 있다"며 "작품 속에 담긴 뭉클한 이야기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 초대일은 9월 2일 오전 11시.
K-News 최혜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내달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택견꾼 강태진(1884년생)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작품은 ‘전통액션연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무예 공연 연출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 박종욱 연출가의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관객을 동원한 창작극이다. 특히, 이번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은 융·복합 버전에서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매개로 하여 우리네 ‘멋’과 ‘흥’, ‘신명’을 극으로 풀어내고, 미디어를 활용하여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모습을 극대화했다. 이번 작품에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이 특별 출연하여 화려하면서도 묵직한 액션을 선보인다. 택견을 기반으로 한 ‘발광엔터테인먼트’와 검무를 기반으로 한 ‘지무단’의 콜라보에 많은 무예인들의 이목을 집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택견과 검무의 대결을 통해 전통무예의 진수를
K-News 최혜정 기자 |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의 재 확산 국면을 맞이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 8월 무대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한 온라인 중계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9월 1일 오후 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8월 커피콘서트는 인천의 음악 씬(scene)의 계승을 위해 라이브 무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 라이브 클럽을 소개하고 그들의 음악적 취향을 엿보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에 소개할 라이브클럽은 100년이 넘은 고풍스런 목조 공간에 자리한 인천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브 재즈클럽 ‘버텀라인’이다. 버텀라인(대표: 허정선)이 추천하는 아티스트는 스윙재즈 연주 그룹 ‘더블리스코리아(The Bliss Korea)’이다. 이들은 부평 캠프마켓을 비롯하여 미8군 위문공연단 형식으로 1950년 말부터 1960년 중반까지 국내에서 널리 연주되었던 한국 재즈(경성음악)를 재현하는 스윙재즈 그룹이다. 여성 보컬 트리오를 중심으로 결성된 더블리스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