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부여군 석성면 현내리에 위치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 현내리 부도가 부여 현내리 삼층석탑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지정명칭 변경은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고시됐다.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지정된 당시엔 기단부가 노출돼 있지 않아 전체 구조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조사자가‘부도’로 판단하고 문화재로 지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2008년 정비공사를 통해 이중기단을 비롯한 탑신과 옥개석, 옥개받침, 상륜부의 앙화 등 구조를 정확하게 확인하면서 문화재 명칭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2018년 전문가 조사를 의뢰하는 등 문화재 지정명칭 변경을 추진했고, 이번 충청남도 명칭변경 고시로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 현내리 석탑은 연화문장식이 있는 이중기단, 옥개석 끝의 반전 양식 등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의 또 다른 고려시대 석탑인 부여 동사리석탑과 비슷한 형태로 그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부여군은 “그동안 현내리 석탑의 명칭은 자료마다 현내리 부도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부여군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혼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동헌 뜰 잔치 한마당’ 프로그램으로 매년 동헌 옆 객사에서 진행해 온 사업이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설정했고, 이 기준을 현재까지 지켜오고 있다. 한국에서 혼인식을 올리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이 많다는 사정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부여군이 진행하는 전통혼례는 오직 한 커플만을 위해 준비된다. 전통혼례가 주로 합동결혼식으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드문 사례라는 전언이다. 전통혼례는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김장생이 가정의례 전반에 걸쳐 기술한 ‘가례집람’을 바탕으로 재현된다. 여기에 풍물패와 가야금 축하공연까지 곁들린다. 덕분에 하객뿐 아니라 문화재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도 특별한 경험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열리게 된다. 지난달 말 부여객사에서 열린 혼례 주인공은 초촌면 추양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다. 혼주와 하객 50여 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식이 끝난 뒤 추양리에선 혼례를 축하하기 위해 마을주민이 준비한 피로연이 열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한 2022지역기반통합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선정돼, 올해 5월 부터 진행한 괴시리전통마을 ‘할매 할배 이야기’ 프로그램 성과보고회가 10월29일 오후 4시, 영덕군 영해면 국가민속문화재 괴시마을의 백년 고택 구계댁(경북 문화재자료 제396호)에서 열렸다. 본 사업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전통마을에서 고택을 지키고 지역문화를 가꾸며 살아간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이들에게 숨어 있는 삶의 애환을 기록하고자 총10개 프로그램이 약 7개월 동안 진행됐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한솥밥을 함께 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마을 잔치 한마당'’ '마을 밥상' 2회, 외부인에게 마을을 개방하고 교류의 문을 여는 '대문 열고 밥묵자' 1회, 최고령 어르신을 비롯해 괴시마을에서 60~70년 이상 살아온 할머니들의 생애를 채록하고 책으로 정리한 '내 인생의 보물' 5회, 소홀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가꾸는 시간 '인생이야기' 6주간 6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민방강연 '건강장수만세' 6주간 6회, 판소리를 배우고 노래하며 속풀이를 한 '사랑방 댓거리' 3회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서귀포시는 15일 저녁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양손프로젝트의'단편선 레파토리 展'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번 상영되는'단편선 레파토리 展'은 소설의 무대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극성에 주목하며, 여러 단편소설 중 몇몇 장면들을 선별해 연극형식에 담아 묶어서 공연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단편선 시리즈 Part1편으로 황금풍경(다자이 오사무), 그립은 흘긴 눈(현진건), 29호 침대(모파상), 직소(다자이 오사무)의 4개의 단편소설을 연극으로 옮긴 공연이다. 상영시간은 70분, 관람료는 무료이며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관객은 영상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삭온 스크린(SAC on Screen) 사업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예술의전당 우수공연을 영상으로 담아 지역 공연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올해 마지막 SAC on Screen 공연으로 ▲12월 오페라‘마술피리’를 상영할 계획이다.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구리시 인창도서관은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하여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인창도서관에서 시작하는 빛나는 노후 준비』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에 필요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해 인생 후반기 삶의 질을 높이고 재설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의 주제는 ▲아는 만큼 부자되는 돈의 기술(재무)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노후준비) ▲세대소통 커뮤니케이션(대인관계) ▲너튜브로 즐기는 오페라 이야기(여가) 등 4가지이다. 강사진은 공단 소속 분야별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되며,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운영된다. 또한, 지역주민이 자신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영역별 노후 준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유형별 진단프로그램을 마련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강화군이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초등학생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나는 강화소리 배우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엄마, 아빠는 교동도 나들이, 나는 강화소리 배우기’는 강화소리와 교과서 민요, 지역별 아리랑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주 2회(낮 11시, 낮 2시)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용두레 소리 ▲배치기 소리 ▲모찧는 소리 ▲모내기 소리 ▲시선 뱃노래 등 강화소리를 배우며 국악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화북부문화센터‘는 양사면 인화리에 사업비 18억7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492㎡,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3월에 준공했다.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북부지역 군민들이 근거리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실, 다목적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목적 공연장에서는 영화 상영, 전통소리 공연·전수 등 프로그램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인근 지역을 전통소리 마을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 전문예술인들이 함께 ‘강화소리’를 만드는 문화공간으로 가꾸고 있다. ‘강화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영천시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14기 입주 작가 릴레이개인전(Part 1)에 이어 오는 11월 9일 수요일부터 13일 일요일까지 릴레이개인전(Part 2) 전시를 개최한다. Part 2는 이정 작가(평면/전시실1), 윤여성 작가(평면/전시실2)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정 작가는 ‘바깥 뜸’이라는 제목으로 서울과 영천을 오가며 포착된 주변 풍경들과 거기서 비롯된 감정을 작업에 담고자 했다. 특히 영천의 한 마을이라는 장소적 베이스 위에서 지속적으로 탐색해 온 풍경의 여러 요소들과 조각들을 빌려와, ‘바깥뜸(한 마을의 바깥쪽 구역)’이라는 심리적인 공간으로써의 풍경(정황이나 상태)으로 다시 펼쳐 보이고자 한다. 윤여성 작가는 ‘pain - o’라는 제목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기력함을 빵을 통해 말하고 기록한다. 빵에 대한 집중은 반죽 안, 숨구멍들의 집착으로 이어졌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점점 증가하는 숨구멍들을 보면서 그것이 하나의 문이자 통로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 안의 구멍들을 이해하고 싶어 무작정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작가노트 중-). 최기문 영천시장은 “14기 입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2일 달서구립본리도서관에서 수료생 22명이 참석한‘달서독서대학 제14기 심화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달서독서대학 제14기 심화과정은 기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9월 7일부터 매주 화·수요일 10시부터 13시까지 총 17회(51시간)에 걸쳐 독서심리사 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독서발달 심리, 독서심리와 인지발달, 미술심리와 활용법, 독서심리 적용방법 등의 내용으로 운영됐으며, 수강생 30명 중 22명이 수료했다. 수료자는 본리도서관 독서동아리 활동 및 구립도서관, 관내 작은도서관 등에서 재능기부 연계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독서심리사2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달서독서대학은 2009년부터 독서지도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습득 기회 제공으로 달서구민의 자녀 독서지도 역량 및 도서관 전문 자원봉사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독서대학 수료생들은 지역의 여러 기관에서 재능기부, 문화강좌 강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심화과정 수료자 분들께서도 여러 곳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봉사 및 사회활동을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은 2022년 11월 4일 제주시 5개 농업인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2022년 제주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농업인을 격려하고 우수농업인에 대해 표창했다. 제주시 5개 농업인단체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에서 주관하여 개최한 '2022년 제주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단체회원 및 농업 관련기관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늘 행사는 미래지향적 제주농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농업인 스스로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고, 또한 그동안 코로나로 만남이 제한됐던 회원들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는 이태원 관련 국가 애도 기간으로 간소화하여 진행됐으며, 제주농업과 지역사회발전 유공자에 대한 우수농업인 표창과 기후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화형 농업 실천 형성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병삼 시장은 “행사를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귀한 시간, 농업을 선도하는 주체로서 진지한 정보 교류의 시간이 마련
K-Classic News 최지나 기자 |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내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경남 하동스포츠파크(제1행사장) 및 하동야생차박물관(제2행사장) 일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차(茶) 분야 정부 공식 승인 국제행사 ‘2023하동세계차(茶)엑스포’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엑스포는 하동야생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림으로써 녹차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회복과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고 하동녹차가 먹거리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다양한 산업으로 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는 녹차의 ‘치유력’, ‘인류 행복’, ‘미래 산업’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31일간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각종 공연·체험·이벤트 등 관람객들이 좀 더 친근하게 녹차에 다가가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6개의 전시관을 구성하여 녹차 산업의 미래가치를 재조명한다. 제1 행사장은 ▲역사적 문헌에 기록된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소개하는 ‘차 천년관(주제관)’ ▲녹차의 항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