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지난 17일 오후,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신춘방정환학술포럼 ‘어린이를 보아 주시오’가 열렸다.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사)방정환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어린이'의 역사적 발자취를 살펴보고, 이 시대의 어린이를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부 축하무대, 2부 학술포럼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어린이'에 실린 시와 아동극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의 시 낭송과 서울독서교육연구회 책고리이야기마당극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2부에서는 (사)방정환연구소 장정희 이사장의 '어린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사)방정환연구소는 방정환의 첫 동화회가 알려진 것보다 1년 앞선 1921년 9월에 이루어졌음을 밝히기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방정환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어린이들이 배우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교육의 큰 축으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금은 제2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라며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질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태안군이 지난 17일 군 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졸업생, 문해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열고 9명의 중학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물 시청에 이어 표창패 및 졸업장 수여, 축사, 문해교사의 시 낭송, 학습자 송사와 졸업생 답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들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교육을 받았으며, 입학생 9명 전원이 졸업해 졸업률 100%를 기록했다. 만 75세의 송정숙(근흥면) 씨가 최고령 졸업자로 이름을 올려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송정숙 씨는 “늦은 나이지만 배움엔 나이가 없다는 말에 힘을 얻어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졸업장에 새겨진 이름을 보니 지난 3년 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군민들이 검정고시 없이 초등·중학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군민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길을 열어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력의 경우 2015년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오는 27일 월요일 오후 7시에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사 대표 강사 최태성을 초청해 ‘제74회 서산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한국? 아니! 서산의 역사가 궁금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서산시와 관련된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별도의 예매 및 신청 없이 서산시민이라면 누구나 400명 선착순으로 무료 참석할 수 있다. 본강연 전에는 '비루투오조'의 목관5중주가 식전 공연으로 준비돼 있다. ‘큰별쌤’으로 널리 알려진 최태성 강사는 국사편찬위원과 EBS 역사교육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방송 tvN ‘벌거벗은 한국사’, KBS1‘역사저널 그날’등에 출연하며 역사를 알리는 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서산아카데미가 시민들이 한국사와 함께 서산의 역사까지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를 공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당진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기획한 강연 ‘우리동네 명사와의 만남’의 첫 번째 강의가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리동네 명사와의 만남’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합덕제의 미래가치 모색 및 향후 발전 방향을 고민해보기 위해 마련한 연중 기획 강연이다. 첫 번째로 강연을 펼친 명사는 대한민국 기상예보사 1호이자 기상학자인 명광민 디아이래(주) 대표는 이날 탄소배출과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합덕제의 훌륭한 자연 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합덕제를 통한 생태 및 생물 다양성 회복을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의 좋은 사례로 꼽았다. 이날 강연을 수강한 한 시민은 “거시적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고 완성도 높은 강연을 수강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일상생활 속 환경을 소중히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사전 예약 등의 정보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청주시가 오는 4월 개최되는 2023 청주독서대전의 사전 행사인 ‘타이포셔너리 공모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타이포셔너리는 타이포그래피(Typography)와 딕셔너리(Dictionary)의 줄임말로, 단어의 의미와 관련된 그림을 글자에 표현해 보는 사람이 단어의 뜻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공모는 ▲ 유·초등부 ▲ 청소년부 ▲ 일반부로 나눠 접수받으며, 작품은 8절(272×394mm) 또는 4절(394×545mm) 크기의 지면을 활용하거나 디지털로 작업한 것도 인정한다. ‘청주독서대전’ 축제명을 타이포셔너리로 꾸며주면 된다. 심사평가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2023 청주독서대전 본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각 부분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에게는 총 200만원의 상금과 청주시장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타이포셔너리 공모 이외에도 4월 본 축제에 저자강연, 공연, 체험부스, 그림책·인형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청주독서대전은 ‘우리 서로(書路) 만나볼까?’를 주제로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일 도시재생허브센터 대공연장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공동의장인 이범석 청주시장, 이재은 상임의장을 비롯해 협의회 회원이기도 한 청주시 실국과장들을 포함한 협의회 위원들과, 시민단체·유관기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속가능발전 공헌자들에게 감사패 및 상장을 전달해 그간의 공을 치하했고, 현재라는 다리를 건너 미래로 도약하는 ‘지속가능발전’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협의회 창립 26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해 협의회 위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 동참해 협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년 지속가능발전법의 제정·시행으로 청주시는 20년 단위의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발전을 구체화하는 작업들을 하나하나 수행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96년 ‘푸른청주21실천협의회’로 시작돼 2021년‘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개칭했다. 2013년에는 제15회 지속가능발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지속가능발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재단법인 음성군장학회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대학교 신입생 중 음성군장학회에서 정한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 선발조건에 충족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은 음성군장학회에서 추진하는 ‘명문학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음성군 관내 고등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특별지원자(기초, 한부모, 다자녀, 다문화 학생 중) 전형을 신설해 기존 성적우수자 21명 외 특별지원자 6명을 추가 선발해 총 27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액은 학기당 300만원, 2학기에서 최대 8학기동안 지원한다. 조병옥 이사장은 “재학 기간 내내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정진해 음성군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음성군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의 뜻을 모은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니게 된 만큼 앞으로 학업에 더욱 정진해 음성군의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는 다음 달 개학을 앞둔 충북혁신도시 동성고등학교를 포함해 4개의 인문계 고등학교와 충북반도체 마이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음성군은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음성품바축제를 오는 5월 17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축제추진위원회를 지난 16일 개최해 음성품바축제, 음성명작페스티벌, 설성문화제 등 군의 대표 축제 개최 기간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023년 6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제24회 음성품바축제는 5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개최된다. 음성군 농산물 축제인 2023 음성명작페스티벌은 9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4일간 금왕 금빛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또한 4년 만에 개최되는 제42회 설성문화제는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4일간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9월에 열린 음성품바축제를 올해는 예전처럼 5월에 개최하고 10월에 열렸던 음성명작페스티벌도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춰 추석 명절 전으로 개최시기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큰 일교차로 인한 축제 운영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기명 축제추진위원장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고양문화재단은 2023'별모래 P!CK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2022년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 전석매진의 흥행돌풍을 일으킨 연극'러브레터'를 3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직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로 관객을 바라보며 333통의 편지를 읽어 나가는 독특한 형식으로, 배종옥, 장현성 두 배우가 섬세한 표정과 목소리로 연기해 관객의 상상력을 끌어올린다. 2021년 새롭게 선보였던 '별모래 P!CK시리즈'는 대중 친화적이며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 스테디셀러를 엄선하여 선보인다는 의미의 ‘P!CK’을 시리즈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1년에는 연극 '오만과 편견', 송소희와 두번째달 콘서트 '모던민요'를, 2022년에는 뮤지컬 '유진과 유진', 뮤지컬 '앤 ANNE', '이자람 판소리'를 선보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23년 첫 번째 작품 연극 '러브레터'는 전 세계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된 작품이며, 현재까지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국가에서 공연된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편지로만 이뤄진 독특하고 상상력을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평택시의 대표 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 2023년 ‘올해의 책’이 선정됐다. 시민공모를 통해 추천된 230권의 도서 중 시민도서선정단의 4차례 토론을 거쳐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지음, 창비', '옥춘당/고정순 지음, 길벗어린이', '너의 운명은/한윤섭 지음, 푸른숲주니어' 등 3권을 확정했다. 성인 부문 선정 도서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정지아 작가의 소설로 가난한 사회주의자이자 시대를 살아내는 혁명가였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장례식장에서 현대사를 관통하는 아버지의 굴곡진 삶을 돌아보며 용서와 화해를 통해 남겨진 자들을 위로해주는 책이다. 죽음, 장례식, 사회주의자, 빨치산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를 일상의 이야기로 풀어낸 문학성과 재미를 갖춘 뛰어난 작품이다. 청소년 부문 도서 '옥춘당'은 고정순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만화책으로 옥춘당에 담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과 상실을 그리고 있다. 부드러운 색연필 삽화에 어우러진 이야기가 아득한 그리움을 남기는 책이다. 어린이 부문 도서 '너의 운명은'은 지금으로부터 백여년 전 나라를 빼앗긴 암흑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세상을 제대로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