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해 1975년부터 UN이 지정한 있는 날이다. 수원에도 자랑스러운 역사 속 여성들이 있다.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으로 귀감이 된 인물을 선정해 조명하고 있는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김향화(1897~미상), 안점순(1928~2018), 이선경(1902~1921) 등 세 명이다. 어두운 시대 상황과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들의 삶을 기억해보자. ◇‘총칼 앞에서도 의로웠던 기생’ 김향화 김향화는 일제 강점기 매서운 총칼 앞에 의롭게 맞선 수원의 기생이었다. 1897년 7월16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향화의 본명은 순이였다. 생계가 어려워 불과 15~16세 때에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과 결혼했지만, 18세가 되던 해에 이혼했다.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생계가 어려워진 가족들이 수원으로 이주하면서 김향화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기생이 됐다. 1918년 발행된 ‘조선미인보감’에서 김향화는 검무와 승무에 능하고 구슬프고 애절하게 노래를 잘한다고 소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3월 10일부터 5월 26일까지 고령자의 비율이 높은 대야·신천동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맞춤형 힐링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어르신 힐링 원예교실'은 ‘생화 꽃꽂이’, ‘다육 식물 플랜팅’ 등 계절에 맞는 식물과 다양한 활동을 주제로 열려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원예교실은 꽃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보살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식물을 만지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어르신들이 삶에 대해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지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52회 동안 총 64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꽃바구니 만들기, 스칸디아모스(천연 이끼) 만들기, 분갈이 수업 등을 함께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 댁 방문 원예교실을 주로 운영해왔는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지역 공유공간을 이용한 1대 多(다) 수업방식을 주로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1대1 방문 수업도 병행한다.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관악구가 구민에게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도시를 알리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매월 1회 ‘관악구 스마트도시 특강’을 개설한다. ‘관악 스마트도시 특강’은 신기술 적용 사례를 통해 스마트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스마트도시 이해’와 드론, 빅데이터 등 신기술 자격증을 소개하는 ‘신기술 소개’ 2개의 주제로 나뉜다. 관악구에서 시행 중인 스마트도시 사례로는 ▲순찰로봇 골리를 활용한 ‘자율주행 순찰 활동’ ▲교육로봇을 통한 ‘중·장년층 대상의 카카오톡 사용법’ ▲어린이 대상 구연동화 및 안전교육 ▲스마트경로당 ▲통합 스마트폴(pole) ▲스마트복합쉼터 등이 있다. 특히 ‘신기술 소개’는 올해 4월 개관예정인 ‘관악청년청’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용적인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7~8월 여름방학에는 ‘디지털 문해력 키우기 과정’을 통해 미디어 속 명확한 정보를 찾아 평가하고 조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돕는다. 12월 겨울방학에는 ‘AI시대 각광받는 직업’ 강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사회 직업 변화에 대응할 수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난 6일 수유동 백년시장 아케이드(아치형 비가림 지붕) 착공식에 참석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아케이드 신규 설치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비와 시비 등 44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백년시장 아케이드는 열에 강해 화재에도 잘 녹지 않는 테프론 소재다. 시장 입구부터 230m여 구간에 조성되고, 오는 9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화재 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소화전·감지기·CCTV·방송장비 등도 함께 설치한다. 이 구청장은 축사에서 “4월 초에 있는 우이천 축제와 백년시장을 연계해 벚꽃을 즐기러 온 시민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백년시장을 이용하는 구민 편의성을 높여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은평구가 한문화 너나들이센터에서 오는 16일부터 5월 28일까지 기획 전시 ‘파편, 다시 태어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공예가 이택수의 도자 설치작품 ‘Re-born_series’와 종이 염색 설치작품 색 ‘Color_series’, 인터뷰와 작품 제작 과정이 담긴 영상이 소개된다. ‘Re-born_series’는 버려져 방치된 도자 유물 파편을 수집하여 백자와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도자기로 복원한 작품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소외되고 쓸모없는 것들도 아름답고 가치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색 ‘Color_series’는 한국의 오방색과 오간색을 담아낸 작품으로 너나들이센터 2층 한복 체험실에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작품의 제작 과정 및 작가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함께 선보여 전시의 이해를 돕고, 한문화 체험시설의 관람객 참여형 전시를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은평역사한옥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당진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3월 09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당진문화예술학교에서 시민들과 지역문화예술교육 관련 공무원, 지역문화예술교육기관, 시민사회 문화교육단체 관계자, 지역문화예술교육 강사들을 대상으로 당진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당진시 문화예술교육 발전 방향 도출과 문화예술교육 주체들의 방향 설정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진문화예술학교 운영 체제 개선안이 주제로 다루어진다. 이를 위해 정연희 공주대 미술교육과 교수가 당진시 문화예술교육의 체계와 관련된 주제를 발제하고, 신혜선 위컬쳐리서치 앤 컨설팅 대표가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한 발제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을 개최하는 당진문화재단의 김명재 부장은(예술교육부장) “포럼의 내용이 심도 있고 실질적 결과 도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발제자들과 패널, 그리고 관계자들이 사전 의제를 놓고 심도 있는 사전 토의 시간도 갖은 만큼 좋은 포럼의 내용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미래를 연구하는 저명한 발제자와 지역의 내‧외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당진문화예술교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이 올해 첫 번째 전시, 2023 소장품전 ‘방향감각’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미술관은 소장품 수집에 대한 세심한 감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소장품전은 오는 4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전시회는 미술관이 2016년 개관 이래 수집한 소장품 399점 중 2022년 수집한 미공개 신 소장품을 포함해 청주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108명 작가의 작품 175점으로 구성됐다. 1층, 전시의 시작은 안승각을 기점으로 광복 전후 1940년대 이후 청주미술의 초기 형성단계를 조명한다. 특히 2022년 기증을 통해 수집된 안승각의 작품과 그의 아들 안영일의‘물’ 연작이 함께 소개된다. 이와 함께 정진국, 정창섭, 윤형근, 임직순, 하동철, 이완호, 김재관 등 충북을 아우르는 대표 작가의 작품도 전시한다. 2층 전시실에서는 1970년대 지역 미술대학이 생긴 이후부터 1980~90년대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로 발전한 청주지역 중견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운기 작가의 1970년대 사진 연작과 김준권, 이유중, 소영란 작가의 작품 등 2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포천시4-H연합회는 지난 3월 3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4-H회원 및 내빈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포천시4-H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만19세부터 39세 이하의 포천시 청년농업인들로 이루어진 4-H연합회는 그동안 비대면 탄소중립 걷기 챌린지를 비롯해, 한탄강 환경정화활동, 공동학습과제포 운영, 역량강화교육, 경기도 주관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포천시4-H회와 청년농업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해왔다. 이번 행사는 제59대 4-H연합회 현주용 이임회장의 공로패 수여식과 제60대 이상기 회장의 취임사, 포천농업 희망수(水)주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기 회장은 “참석하신 모든 4-H회원 및 내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포천시4-H연합회는 새로운 임원진들과 함께 지역 청년농업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지․덕․노․체의 이념실천과 농업․농촌 활력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천농업과 청년농업인들을 잘 이끌어준 현주용 이임회장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상기 취임회장에게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포천농업이 블루오션 사업으로 성장해 갈 수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포천시 소흘읍은 지난 3월 4일 무봉리 족구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경기도의원, 안애경 시의원, 이성호 무봉2리 노인회장, 윤구순 무봉2리 이장 등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테이프 커팅식과 문화체육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감사패 수여, 무사평안 기원제, 시축 및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속도감있게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구순 무봉2리 이장은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 많은 어르신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마을 족구장 설치에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2월에 설치된 무봉리 족구장은 사업비 2억 4천만원으로, 320평의 면적에 족구장 2면을 고속도로 하부공간에 마련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의정부시는 새로운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궁녀로운 조선시대’ 조민기 작가 강연회와 윤동주의 서시를 붓펜으로 써보는 캘리그라피 하루 수업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를 과학도서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과학도서관은 매월 주제를 정해 도서를 선정하고, 주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월 주제는‘우리의 역사’다. ‘궁녀로운 조선시대’는 '조선 임금 잔혹사', '조선의 2인자들', '조선의 권력자들' 등을 집필해 역사 작가로 자리매김한 조민기 작가의 새로운 책이다. 3월 18일(토) 13시, 잘 알려지지 않은 궁녀의 이야기와 권력자의 시선이 아닌 궁녀의 시선으로 조선의 역사를 다시 읽어보는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은 붓펜과 압화를 이용한 캘리그라피 하루 수업이다. 3월 26일(일) 14시, 윤동주 서시의 구절을 한 글자 한 글자 써보며 역사 앞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