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오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소지도인 강창원'을 주제로 기증특별전을 개최한다. 소지도인(昭志道人) 강창원(姜昌元, 1918~2019)은 어린시절 붓을 든 후 평생 재야의 은자로 살아가며 매일 붓글씨를 쓰는 일상을 보낸 서예가이다. 특히, 노년에 들어 추사의 학예를 계승하겠다는 의식을 작품을 통해 강하게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는 강창원의 대표작품인 '금강경 전문' 153점이 추사박물관에 기증된 것을 기념하여 열리게 됐다. 추사박물관은 지난 2020년부터 강창원의 자녀들과 제자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500여 점의 작품을 기증받았으며, 2021년에는 기증특별전을 한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특별전은 2021년 첫 번째 기증특별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전시로, 강창원 선생의 대표작인 '금강경' 전문을 비롯해 '반야심경', '주기도문' 등 종교 관련 작품이 전시된다. 강창원이 생전 사용했던 인장 120여 점도 함께 전시돼 소지도인의 예술활동을 전반적으로 살필 수 있다. 특별전은 총 2부로, 제1부 ‘금강경과 세존이자첩’, 제2부 ‘종교와 서예’로 이어진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여주시에서는 지난 3월 7일 입학생과 내빈 등 1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여주21C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여주21C농업인대학은 여주농업을 이끌어 갈 정예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교육 과정으로, 2002년 제1기를 시작으로 작년 21기까지 총 1,6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채소원예과, 치유농업과, 청년농업CEO과 총 3개과 97명의 교육생이 선정됐다.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3월 14일부터 약 9개월간 내부강사 및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심층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과정 별 상·하반기 현장견학, 3개과 합반 특강 및 졸업 여행 등 실습 및 현장견학 교육을 확대하여 내실있고 만족도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서 여주21C농업인대학 총장인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21C농업인대학이 어려운 농업현실 속에서 농업인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여주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의 기대가 크다, 졸업식에서도 교육생 전원 웃는 얼굴로 보기를 바란다.” 며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8일부터 24일까지 전시장에서 북구의 자연 풍광과 산업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기록한 기획전시 '지금, 북구를 기록하다 2023'을 마련한다. 지난 2019년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사진전 '지금, 북구를 기록하다'에 이어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진작가 이순남과 조춘만이 카메라에 담아낸 북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순남 작가는 정자항과 당사항, 우가항, 강동해변 등의 풍경을 사진에 담은 뒤 자신만의 개성 있는 후반작업을 통해 익숙한 자연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노동자 사진가로도 알려져 있는 조춘만 작가는 북구에 위치한 공장 내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차가운 쇳덩어리가 가득한 '죽은 공간'이 아닌 인간의 삶이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공간’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자연환경과 산업 현장을 단순히 조망하는 사진을 넘어 지역 작가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작품을 통해 북구의 모습을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자연의 풍경과 산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상설공연 '키즈인비또'가 2023년, ‘클래식 멜로디 마켓’이라는 주제로 돌아왔다. 유아동을 위한 클래식 공연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8월 제외)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공연은 쉽고 명쾌한 키즈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해설과 함께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실내악 클래식 연주단체 엘 콰르텟(L quartet)의 연주로 진행된다. 상반기 '키즈인비또'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4월에는 아름다운 베르네, 숲의 요들과 아기다람쥐 또미, 싱글벙글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요연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5월은 생상의 동물사육제, 쇼팽의 강아지 왈츠, 난 고양이를 샀다네 곡들로 클래식 동물원 지킴이의 안내와 함께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월에는 오페라 주크박스를 풀어보는 재미를 가득 담아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주, 라단짜, 이탈리아 민요인 티리톰바, 푸니쿨리 푸니쿨라, 오 솔레미오 등으로 구성했고, 7월은 클래식 댄스를 주제로 신나고 흥겨운 클래식 음악의 춤곡인 치킨댄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왈츠 등 발랄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봄을 맞아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안동시립합창단 제25회 정기공연 – 봄’ 공연이 9일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한다. 안동시립합창단은 2008년 창단되어 경북 북부 지역의 유일한 전문 예술단체로 고음악에서부터 현대 합창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봄을 연상하는 새로운 출발, 염원, 다짐 등을 합창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노르웨이 출신의 현대 작곡가 Ola Gjeilo의 다채로운 화성과 신비로운 음색으로 표현되는‘Sunrise Mass’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봄을 소재로 창작한 저항 시인들의 작품을 합창곡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서 강렬한 민족의식을 갖추고 항일 투쟁의 불꽃을 피운 안동의 저항 시인 이육사 작품‘꽃’, ‘교목’을 나실인 작곡가에게 위촉하여 극한 상황에서도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며, 혹독한 시대 상황을 이겨내고 기쁨을 누릴 날을 기다리는 염원을 합창곡으로 창작하여 연주한다. 또한 소천 권태호 음악관에서 육성하는‘나리 소년소녀 합창단’이 특별 출연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보령시는 아동의 정책 참여 증진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3 어린이 정책창안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림 공모전은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정책 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오는 5월 어린이날 행사 전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공모전은 보령시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동이 꿈꾸는 살기 좋은 보령’에 대한 주제로 ‘내가 생각하는 살기 좋은 보령’, ‘탄소중립 실천!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중 하나를 정해 그리면 된다. 작품은 8절지에 저학년은 상상화, 고학년은 그림과 표어를 이용한 포스터를 어린이의 시각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응모는 오는 27일까지 보령시 가족지원과 아동청소년팀(041-930-3482)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며,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31일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또한 출품작 중 ▲대상 고학년, 저학년 각 1명(상품권 10만 원) ▲최우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군포시는 3월 7일 보훈회관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공직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초청하여 ‘2023년 군포시 인구정책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인구학적 상상력으로 기획하는 미래’를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감소에 대한 종합적 접근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효과적인 인구정책 수립과 미래 기획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한 군포시 공직자와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청강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구조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느낄 수 있었으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공직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강의가 됐다”고 말했다. 조영태 교수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CBSTV’세바시‘, JTB’차이나는 클라스‘등 다수의 방송 출연 및 강연을 하고 있으며, ’정해진 미래‘,’아이가 사라지는 세상‘, ’인구 미래 공존‘ 등 다수의 저서를 썼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수원시 한림도서관이 도서관 1층 한림홀에서 다 읽은 책을 교환할 수 있는 ‘공유서가’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가져와 공유서가에 있는 책과 1:1로 교환(1회에 최대 3권)할 수 있다. 5년 이내 발행한, 상태가 양호한 도서를 공유할 수 있다. 낙서가 있거나 파손된 책, 참고서·수험서 등은 제외된다. 본인이 공유한 도서에 대한 서평을 작성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도서 기증 ‘꼬꼬기’도 있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공유서가가 시민들이 좋은 책을 나누고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23 피닉스 청소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할 고등학생 3명을 3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피닉스시(미국)와 피닉스 자매도시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 피닉스 청소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은 피닉스시(7월 16일~8월 5일)와 수원시(8월 6~26일)에서 열린다. 피닉스 청소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은 양 도시의 학생이 홈스테이를 기반으로 상호 방문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다. 선발된 학생은 피닉스시가 자매도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Youth Ambassador Exchange Program’(청소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에 수원시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중 2006~7년생이 참여할 수 있다. 영어로 소통할 수 있고, 7월 16일부터 8월 5일까지 3주 동안 피닉스시 홈스테이 가정에서 체류할 수 있어야 한다. 또 8월 6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수원을 방문하는 피닉스시 학생에게 홈스테이와 문화체험을 제공해야 한다. 피닉스시 학생이 수원에 체류하며 고등학교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우대한다. 피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수원을 사랑한 연극인 故 김성열(1954~2019)을 기리는 전시회 ‘에필로그-어느 수원 연극인’이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 열린다. 8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성열과 수원 연극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료 전시다. 김성열의 기증 자료인 수원 연극 관련 리플릿·포스터·극본·공연 테이프·사진· 영상(수원박물관 소장, 극단 ‘성(城)’ 소장)과 초상화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서막 ‘수원 연극계 큰 별, 故 김성열’ ▲전개 ‘수원 이야기’ ▲절정 ‘문화와 역사가 담긴 수원 연극’ ▲만남 ‘김홍도, 오주석 그리고 김성열’ ▲기억 ‘수원 연극인의 꿈’ ▲에필로그 ‘어느 수원 연극인’으로 이뤄진다. 김성열은 수원지역 연극인들과 함께 극단을 창단하고 극장을 개관하며 국제연극제 기획 등 수원 연극의 발전을 주도했다. 1983년 극단 ‘성(城)’을 창단했고, 수원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시시비비’,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 뮤지컬 ‘나혜석’ 등 다양한 작품을 국제연극제와 예술제에서 선보였다. 또 1996년 ‘제1회 수원성 국제연극제’를 기획해 수원화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