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구문화회관 기획전시 ‘Botongsaram vol.3 – 말하는 도구들’이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13일간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시각예술단체 보통사람(BOTONGSARAM)은 이번 전시에서 우리 신체 가까이에 있으면서 상호 작용하고, 이를 통해 삶의 서사를 만들어 내는 ‘일상의 도구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또한 도구를 넘어선 서로의 존재와 그 안에 담길 수 있는 이야기들을 평면 회화와 설치를 통해 풀어낸다. 작품 속의 소재가 평범한 도구일지라도 이를 표현하는 소재와 제작방식, 그리고 공간 배치에 따라 풍부한 함의를 띄게 된다. 서구문화회관의 전시실은 공간의 특성이 명확히 드러나는 곳으로 벽면과 3개의 기둥을 바탕으로 개별작업과 협업작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스며들도록 전시를 구상하였다. '김서울-정진경' 일상속 사물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김서울 작가와 다르게 정진경 작가의 작품은 생략된 부분이 많다. 구체적인 설명보다 전체 실루엣으로 이루어져 조금은 추상적이라 느껴질 수도 있는 요소들이 대부분이다. 도구라는 동일한 소재를 다른 시선으로 관찰하고 표현하여 시각의 다양성에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산청 대포숲 정의송가요제’가 대면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산청군과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은 ‘제14회 산청 대포숲 정의송 가요제’가 오는 8월6일 오후 7시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권 사회복지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에는 행사 방식을 대폭 개편해 기대감을 더한다. 올해 가요제는 정의송 작곡가의 곡으로만 참가할 수 있었던 참가곡 제한을 폐지해 자유곡 경연으로 진행된다. 또 시상금도 기존 대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특히 수상자에게는 정의속 작곡가의 작품 1곡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군에서 음반 제작 비용(700만원 범위 내)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예심과 본선의 심사위원을 다르게 구성할 예정이다. 예심은 오는 6월 25일 오후 1시 산청군 선비문화연구원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참가 자격은 제한이 없다. 예심 신청은 오는 6월17일까지 본인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본선은 오는 8월6일 오후 7시, 삼장면 소재 지리산권 사회복지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떡메치기 체험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영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영주시립도서관에서 여행을 주제로 ‘김민철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김민철 작가는 광고회사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다수의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저서로는 ‘우리 회의나 할까’, ‘모든 요일의 기록’, ‘하루의 취향’,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 ‘마감일기’ 등이 있다. 이번 강연은 ‘모든 요일의 여행’과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두 권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여행이 사라진 시기, 여행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과 우리가 잊지 못하는 여행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영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근 선비인재양성과장은 “김민철 작가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여행과 같은 자유롭고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에 영주시민을 초대한다. 영주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 로비에서 소규모(30명 내외) 공연으로 ‘문화예술회관 Music Letter(로비콘서트)’ 제1회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주문화예술회관 주최로 2020년부터 진행된 로비콘서트는 시민들의 오전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관객들이 연주자들과 경계가 없는 가까운 거리에서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어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소규모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해설 김진동 △피아노 최혜리 △바이올린 송정민 △첼로 한진 △클라리넷 김현국이 출연해 ‘쇼팽- 왈츠 마단조’, ‘브람스- F-A-E 소나타 중 다단조 스케르초’, ‘타겔- 플라멩고’, ‘거쉰- 파리의 미국인’ 등이 연주된다. 공연 소요시간은 약 1시간정도로 무료이며 이달 26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전화 접수한 영주시민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공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영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네이버밴드(까치홀)을 참조하거나 영주문화예술회관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나영호 문화예술관장은 “클래식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소속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 출전해 상위권에 링크되면서 전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군 명성을 드높였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3일에서 오는 23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32회 용인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최효영(무주중) 단원이 체공도약격파 · 여중부 종합격파 및 여자 중등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여자 중등부 우수 선수상에 선정됐다. 하석 코치는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도상(대한태권도협회장, 용인대총장 명의 공동수상)에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또한 지난달 30일에서 지난 3일까지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철원 전국 태권도 시범 경연대회에서 김건빈(무주중) 단원이 체공도약격파 3위, 전이경(무주중) 단원이 체공도약격파 3위, 수직축회전격파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최효영(무주중) 단원이 체공도약격파 2위와 수직축회전격파 3위에 올랐으며, 김하연(안성중) 단원이 체공도약격파 · 수직축회전격파 각각 1위, 김강민(설천중) 단원이 체공 도약 격파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총괄 감독을 맡고 있는 무주군태권도협회 이도우 회장은 “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서울시는 도심 속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충무로역 3·4번 출구)’ 의 전통가옥을 오는 4월 16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야간 개방한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운영을 시행한 후 2년여 만에 재개하는 야간 운영이다. 오는 4월 16일을 기점으로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게 된다. 조선시대에 ‘남촌’으로 불렸던 남산일대는 신선이 사는 곳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던 곳이었다. 자연을 벗 삼아 가난하지만 독서를 좋아하고 선비정신을 갖춘 ‘남산골 선비’들이 모여 살던 문기(文氣)가 가득했던 곳이 바로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이다. 이러한 남산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가옥’들은 구한 말, 신분과 직책이 달랐던 5인이 소유했던 가옥(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8호 등)들로, 주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한옥구조를 실감할 수 있다.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0호)'은 경복궁 중건공사에 참여했던 도편수(목수의 우두머리) 이승업의 집이다. 도편수가 자신이 거주할 집을 어떠한 기술로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부여 왕릉원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제작한 ‘백제 왕릉원 늬우스’를 4월부터 8월까지 6차례에 걸쳐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고 부여군청과 유스더유스에서 함께 추진한 ‘백제 왕릉원 늬우스’는 부여 왕릉원 발굴조사의 전체적인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해 백제 왕릉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특히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2022년 달라지는 문화재 정책’의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유산 향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제작 영상에 수어 해설을 함께 담아내어 장애인의 보통의 삶 추구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 ‘백제 왕릉원 늬우스’는 뉴스 현장 보도 방식으로 제작했다. 실제 조사를 담당했던 직원들이 직접 아나운서와 기자의 역할을 수행해 당시 조사 상황의 현장감을 전달하고 정보의 전문성도 높였다. 또 청각장애인을 배려해 전문 수어통역사를 섭외하여 제작 영상에 수어도 함께 송출한다. ‘백제 왕릉원 늬우스’는 4월 6일 예고편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백제 고도(古都) 부여가 봄의 생명력으로 가득 찬 4월을 보내고 있다. 아름다움이 흔전만전한 봄은 혈관 속 시내처럼 흘러 꽃망울들이 다채로운 빛깔로 산 곳곳을 물들인다. 푸르른 하늘 아래 너른 들판은 겨우내 한해를 준비하며 웅크리고 있던 여린 새싹들이 사방에서 몸을 일으켜 초록빛을 뽐내고 있다. 부여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지구 등재 도시들 가운데 가장 많은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나성 총 4개 유적이 자리해 발길 닿는 곳마다 사비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부여 시가지 북쪽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은 왕궁과 배후산성으로서 고대 왕성의 기본구조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시가지를 휘감아 도는 백마강을 굽어보는 위치에 부소산(표고 106m)이 솟아 있는데, 산의 능선과 계곡을 가로지르며 부소산성이 위치하고, 그 남쪽 기슭에 관북리유적이 자리 잡고 있다. 부소산성은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빙 둘러싼 테뫼식 산성인 백제시대 토성과 그 주위를 감싸며 쌓은 통일신라시대의 포곡식 산성, 그리고 군창지 주변을 둘러싼 조선시대 테뫼식 산성이 혼합된 산성이다. 198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2022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간 동안 도내 학생들이 직접 실행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한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기획한 축제이다. 지난 2022년 3월 18일 개막한"2022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는 52일 동안의 대장정을 통영국제트리엔날레와 동행한다.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 주제는'이음'이다. 예술을 매개로 한 문화와 인간, 사물과 현상이 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인 이음은, 미래비전과 평화 그리고 공존의 메시지를 다양한 예술로 표현하여 경상남도 학생미술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통영 크레이티브 트리엔날레는 실내전시, 야외전시, 예술놀이, 창작캠프, 다문화교류캠프, 아트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참가자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통영RCE공원 실내에 학생공모전 작품과 창원예술학교 학생 작품, 교직원초청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에는 16점의 유명작가 초청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3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예술하듯 놀고 놀이하듯 예술하고'예술놀이를 진행한다. 화요일은 탁본, 수요일은 나무랄 데 없
K-Classic News 조연정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 양우내안애 아파트 앞에서 오는 15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린다. 남구는 13일 “세월호 참사 여덟 번째 봄을 맞아 남구 주민 모두가 연대를 통해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는 추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8주기 남구 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세월호의 아픔을 다룬 인권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식전 마당은 15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세월호 추모 노란 리본 달기와 기억 엽서 쓰기 등 체험을 비롯해 당시 고등학교에 다니던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교실 사진 및 세월호 사진이 전시된다. 추모 기념식은 오후 6시부터 이어진다. 문화제에 참가한 주민들은 이날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색 화분에 메시지를 담은 뒤 세월호 조형물 앞에 헌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퍼포먼스 이후에는 청소년들이 추모 무대에 올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담은 메시지를 담백하게 털어 놓는 시간을 갖는다. 추모 문화제 마지막 무대는 인권 토크 콘서트로 채워진다.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인권 활동가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