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제주국제합창축제&심포지엄(예술총감독 김희철) 제주문예회관 대극장과 제주오리엔…
시사메거진 오형석기자 [시사매거진/제주] “애초에 2월쯤이면 코로나가 끝나지 않겠나 하는 희망을 갖고 주제를 정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오미크론 창궐로 다시 한번 힘든 시기를 걷고 있지만 그래도 제자리에 머물 수 없다는 것이 합창계의 의지입니다. 올해 제주국제합창축제 및 심포지움은 걱정보다 열정이 더 크기에 더 의미있고 역사적인 축제가 될 것입니다.” 합창은 지금 ‘사도행전 29장’을 쓰고 있다. 성경에서 사도행전은 28장으로 끝난다. 코로나로 합창의 행군을 2년여 동안 붙잡고 있지만 제주국제합창축제조직위는 어쨌든 29장을 쓰기로 했다. 오는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6회 제주국제합창축제&심포지엄(예술총감독 김희철)이 제주문예회관 대극장과 제주오리엔탈호텔 등에서 화려한 팡파레를 울린다. 29장의 펜을 들고 있는 이는 바로 김희철 감독과 김현동 총괄본부장이다. 김현동 총괄본부장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합창은 비상(飛上)해야 하며 비록 해외참가팀들이 영상으로 출연한다 해도 세계인들이 연합하는 ‘합창’ 횃불은 지펴져야 한다고 밝혔다. 어떤 환경에도 ‘숨 쉬고 고통받고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겠다’는 화가 뭉크의 생 클루 선언과 같은 각오로 임하
- 오형석기자 기자
- 2022-02-23 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