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인천시립극단의 2023년 첫 정기 공연으로 백하룡 작가, 박정석 연출의 ‘전명출 평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평전’이란 개인의 일생에 대해 평론을 곁들여 적은 전기를 일컫는 말로 연극 '전명출 평전'은 말 그대로 전명출이라는 한 인물의 인생에 대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전명출은 평범한 소시민이지만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맞닿아 있는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간다. 새마을 운동이 한참이던 1970년대에는 농촌의 영농후계자로, 건설 붐이 불던 80년대에는 울산 방어진의 기적을 일으킨 아파트 건설 현장의 노동자와 하청기업 사장으로, 90년대에는 땅 투기 및 주식 투자자로, 2000년대에는 4대강 사업을 통해 이익을 보려는 전문 사기꾼으로 살아가다 소 우사에서 떨어져 사고로 죽게 되는 인물로 묘사된다. 전명출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던 1948년생으로 그의 시대별로 변모하는 삶 자체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상징한다. 1979년 ‘10·26사건’, 1980년대 울산 현대를 배경으로 한 ‘아파트 건설 신화’, 1990년대 ‘삼당 합당’과 ‘삼풍백화점 붕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오는 5월 9일까지 ‘2023 공예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에 참여할 공예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공예 문화 콘텐츠 보급 사업’ 중 하나로 국내 공예가의 전문적인 제작 기법을 교육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에 공개하는 등 온 국민이 공예문화를 쉽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예문화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165명의 공예가가 참여, 이중투각 기법, 청자 상감기법, 대나무 타공법, 전통 자수 기법 등 다양한 기법을 담은 174편의 영상을 제작해 일반에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생활 공예’에서 ‘공예 오브제(objet)’로 제작 분야를 확대해 일반인에게 생소한 오브제 영역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유도해 공예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공예가로 도자, 목공, 금속, 유리, 디지털 등 전 분야에 걸쳐 총 16명을 모집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강의계획서의 ▲충실성 ▲전달성 ▲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서울시가 올해로 4회째 열리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를 상징하는 작품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포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열린송현녹지광장에 행사의 메인전시장이 될 조형물 '하늘소(所)'를 조성, 5월 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의 '하늘소'는 본 행사 전까지 시민에게 개방돼 서울의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활용된다.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될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자연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고밀도시 서울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미래도시로서 서울의 역할과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국제행사다.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조병수 건축가의 작품 '하늘소'는 이번 행사의 주제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상징하는 높이 12m 전망대형 조형물로 계단을 오르는 동안 땅에서부터 산, 하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서울을 바라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조병수 건축가는 작품에 대해 "북악․인왕산 등 주변 산세~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봄을 맞이해서 전통혼례 시연 행사인 '혼인잔치:봄편'을 4월 16일(일) 오후 14시에 개최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의 ‘혼인잔치’는 전통혼례의식을 재현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상·하반기에 각각 1회씩 개최한다. 이번 '혼인잔치:봄편'은 ‘결혼하기 좋은 계절’인 봄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혼인잔치를 만들어 우리 전통혼례의식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취지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7-8월 제외) 매주 주말 ‘남산골 전통혼례’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이 전통혼례는 실제 진행되는 일반인의 결혼 예식으로 하객이 아닌 일반 시민들은 참관할 수 없었다. 이에 '혼인잔치'라는 전통혼례의식 재현 행사를 개최하여 전통혼례를 가까이할 수 없었던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전통혼례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남산골 전통혼례는 사대부가 전통예법에 따라 진행한다. 이번 '혼인잔치:봄편'에서도 실제 혼례와 동일하게 진행되는데 신랑, 신부는 각각 사모관대와 활옷을 갖추어 입고 40분간 혼례의식을 치른다. 먼저 ▴삼현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울산 중구가 13일 오후 1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 중구문화대학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정 안내,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중구문화대학은 지난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12년 차에 접어든 지역의 대표 주민 특강으로 △문화 △예술 △인문학 △건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2023 중구문화대학은 4~6월, 9~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개강식에 이어 열린 첫 번째 특강에서는 홍수환 한국권투인협회 회장이 강사로 나서‘4전 5기 도전정신과 프로정신!’을 주제로, 도전정신의 중요성과 우리나라 권투 영웅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서 5월에는 남상일 서남대학교 국악학과 교수가 ‘신명나는 우리 소리 이야기’, 6월에는 한상덕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한문으로 풀어보는 신명나는 삶과 행복’에 대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침례신학대학교 겸임 교수인 장경동 목사가 ‘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 10월에는 명승권 서울대학교 가정의학 박사가 ‘잘못 알고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통일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은 하동의 아름다움을 ‘호중별천(壺中別天)’으로 표현하며 ‘동쪽 나라 화개동은 호리병 속의 별천지라 신선이 옥베개를 밀치니 순식간에 천년이 됐네’라고 극찬했다. 천년이 지난 오늘날 바로 차(茶)의 주산지로 변모한 하동야생차박물관 및 하동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개최된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세계 최초이자 차(茶) 분야 대한민국 최초로 정부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공식 엑스포로, 차(茶) 시배지 하동에서 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박완수 도지사·하승철 군수)는 엑스포를 찾아주실 관람객들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시관 및 이벤트 행사를 보여주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TEA! 1200년 하동차의 가치를 세우는 장 =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차(茶)의 주산지 하동군 스포츠파크와 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한달간 개최한다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장생포문화창고(고래문화재단 운영)는 13일 어린이 상설공연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에는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대형 미디어아트는 ‘구스타프 클림트 - 황금빛으로 물들이다’로 장생포문화창고 3층 미디어아트전시관에서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클림트의 대표 작품을 3D 매핑기술을 활용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유명 작품을 선별, 빛과 음악으로 해석하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선별된 4개의 주제 아래 ‘키스’, ‘유디트’, ‘생명의 나무’ 등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를 전시장의 벽, 기둥, 바닥 등 공간에 투사해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내면에 숨겨진 복잡한 창작 심리를 독창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세계를 빛냈던 거장들을 선별하여 새로운 시각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매년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으며,‘구스타프 클림트 – 황금빛으로 물들이다’로 울산 시민이 예술을 더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상설공연도 매달 교체하여 준비했으니 많은 관람 바란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반다비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전주시와 남원시가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차 사업으로 고창군이 선정된 후 추가 선정 건으로, 이에 도는 2023년도 사업으로 국비 총 11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로, 문체부는 2027년까지 전국에 반다비체육센터 150개 건립을 목표로 올해까지 총 89개 건립 지원을 확정했다. 이에 발맞춰 전북도는 선도적으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왔고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10개소, 국비 390억 원 지원을 이끌었다. 이는 전국 사업 물량의 11% 정도다. 올해 1차 사업으로 선정된 고창 반다비체육센터는 총 140억 원을 투입, 고창읍 율계리 사회복지시설 지구 내 장애인 평생학습센터와 연계해 건립이 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주 남부권 반다비체육센터는 총 14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형 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기존 평화동 한바탕국민체육센터와 함께 전주 남부권 종합체육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 반다비체육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한창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국회의원 김윤덕,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태선) 최창행 사무총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김민욱 지원장은 13일 전북농관원 회의실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직위원회와 전북농관원은 세계잼버리에 공급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조사 및 우수 국산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 등 안전관리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농관원 김민욱 지원장은 “세계잼버리에 공급되는 식재료 납품업체와 계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분석하여 부적합 식재료를 사전 차단하고 또한,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 점검, 축산물 이력 등록품의 진위여부 확인, 농축산물의 국가 인증품 정보 제공 등 조직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 최창행 사무총장도 “세계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잼버리 기간중 공급되는 농식품 서비스에 있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가 사용되어 최상의 농식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전국 공연 관객의 예술적 경험 확장과 공연 시장의 동반성장을 꾀하려는 노력이 공연계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도 이런 흐름의 일환으로 공연예술 창·제작 환경조성과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을 공모했고 안산문화재단은 예술단체들과 함께 지원하여 3편의 작품이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기획프로그램 브랜드인 ‘ASAC’은 엄격한 기준으로 전국적 심사과정을 통과한 3개 장르 3개의 작품을 ‘ASAC 베스트컬렉션’으로 브랜딩하여 자신있게 우리 지역에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감과 공유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극단 산수유의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극단 걸판의 뮤지컬 '헬렌 앤 미', 모든컴퍼니의 무용 '피스트: 여덟 개의 순간'으로 세 작품 모두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작품들이다. 6월 23-24일 달맞이극장에서 공연되는 극단 산수유의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제4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16년 월간 한국연극 베스트7에 선정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