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경 리뷰] 서형민과 본 콩쿠르 - 포효하고 절제하는 음의 세계...-
K-Classic News 노유경 음악평론가 | 2021년 12월 2일, 열흘간의 피아노 릴레이가 독일 본 Bonn에서 개최되었다. 1차와 2차 관문을 통과하고 세미 피날레와 피날레를 거쳐 성화대에 횃불을 봉송한 피아니스트가 여기 있다. 한국인 피아니스트 서형민 (31. Hans Suh) 이다. 2005년에 발기된 독일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는 (International Telekom Beethoven Competition Bonn) 2년에 한 번 개최한다. 2021년 12월, 제 9회 베토벤 국제 콩쿠르의 우승자는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서형민이다. 그는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슈만 최고 해석상, 실내악 특별상 그리고 협주곡 최고 해석상을 수여 했다. 한국과 독일 인터넷 미디어에는 이미 서형민을 굵게 적어 기사화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시 본 Bonn 중심에는 베토벤의 생가가 있다. 세계 음악인과 그를 사랑하는 여행객은 베토벤 도시 본 Bonn을 잊지 않는다. 통일 전, 도시 본은 서독의 수도였다. 그러나 본을 통일 전의 수도라고 명명하며 기억하는 독일인은 거의 없다. 대신 베토벤의 고향으로 본을
- 노유경 음악평론가 기자
- 2022-01-21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