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17일 학산문화원에서 ‘미추홀 모두 함께 연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학산문화원과 구 위탁시설인 학산생활문화센터, 영화공간주안, 작은극장돌체와 함께 구민들의 문화예술 갈증 해소와 문화예술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합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선 2021년 상호 사업과 실적에 대한 발표와 질의답변 후 연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실무적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내용은 매월 정례회와 필요시 임시회 개최, 상호시설간 순회방식 주최 등을 결정하면서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 △상호 사업정보 및 우수사례와 개선사항 공유와 대안마련 △상호 사업 공동 홍보마켓팅방안 △상호 연계 필요사업 발굴 등이 논의됐다. 김정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꽁꽁 얼었던 문화계 역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해나가야 한다”며 “지역에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이나 단체들도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연합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022년에 워크숍과 선진지 벤치마킹 및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위한 포럼 등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일제 강점기 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함평의 기부천사’ 김염소 여사의 생애와 추모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어 화제다. 함평군은 17일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최기간에 맞춰 11월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기부와 나눔의 삶, 김염소 여사 사진·자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염소 여사는 17세 나이인 1885년 영광 염산(염소)으로 시집을 가 결혼 3년 만에 남편을 여의고 친정인 함평읍으로 돌아와 혼자 살면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인물이다. 사)내고향함평천지회는 김염소 여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여사의 나눔의 사례를 보도한 동아일보 기사(1927년 5월29일ㆍ5월30일자, 1936년 1월25일자) 내용과 함평공원에 있는 김염소여사시혜불망비, 학다리고등학교에 세워진 실적비 사진 및 비문 해석 등을 패널로 제작해 오는 21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사진전을 갖는다. 전시에서는 영광군 염산면 전경과 여사가 기증한 땅에 세워진 손불초등학교와 학다리고등학교 전경, 내고향함평천지회 회원들이 묘지를 참배하고 묘역을 정화하는 모습 등을 사진자료로 살펴볼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오는 19일부터 ‘역사와 함께 동행–신(神)과 함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 가정에 노변동 사직단을 만드는 키트를 배송해 직접 제작하는 것이다. 키트에는 QR코드를 포함한 안내문이 들어있어 스마트폰으로 노변동 사직단 사직 제례 영상을 볼 수 있다. ‘역사와 함께 동행–신(神)과 함께’는 2021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 ‘물 따라 걷는 인자수성 역사여행’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13일에는 영남제일관에서 초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읍성 남문을 지켜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부수성비, 영영축성비의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영남제일관의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과 조선시대 무예 공연을 관람했다. 신기전, 국궁, 거중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옛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으로 진행하는 문화재활용 행사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행사로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구는 5년 연속 생생문화재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며 “내년에도 전 연령대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홍천의 인물 용득의와 용수사지에 대한 학술적 조명이 시작된다. 「2021년 홍천 용수사지 학술가치 규명을 위한 학술대회」가 홍천문화원에서 11월 19일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용득의가 홍천 금학산에 창건한 용수사 터에 대한 학술적인 가치를 조명해 보기 위해 열린다. 홍천용씨(洪川龍氏) 시조 용득의는 고려후기 문하시중을 지내며 몽고 침입 때 해인사 팔만대장경 조판을 총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홍천문화원 2층에서는 용득의 선생 판넬, 팔만대장경 복제품과 홍천용씨 문중 소장의 족보, 용희수-태조제문, 용천택-홍천현 복현 등 후손에 대한 자료가 특별전시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태조제문은 용희수가 세상을 뜨고 태조가 아쉬움을 남겨 지은 제문을 새긴 판각이고, 홍천현 복현 자료는 홍천이 1613년 폐현(廢縣)되고 6년 뒤(1619년) 복현(復縣)을 위해 주도적으로 힘쓴 용천택에 대한 자료로 학술대회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준비하였다고 한다. 한편, 해인사 팔만대장경 복제품은 행사 후 홍천박물관에서 올해 11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남 곡성군 갤러리107에서 ‘동행’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곡성에서 작업 중인 강성, 고정애, 김말례, 김성범, 김해란, 박희석, 이귀재, 안태중, 임원자, 장봉룡, 조일복 총 11명 작가가 참여한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만큼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의 주제는 ‘동행’이다. 각박해져가는 경쟁사회 속에서 곡성의 문화 발전과 부흥을 위해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가자는 작가들의 마음을 담았다. 갤러리107은 전시회 기간 동안 휴관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한편 갤러리107과 함께 최근 총 4곳으로 늘어난 길러리 미술관 ‘스트리트 갤러리’에서도 24시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트리트 갤러리는 7080 청춘 공작소, 곡성경찰서, 곡성농협, 곡성교육지원청 앞에 설치되어 있다.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8일간 전남 곡성과 섬진강 일대에서 진행되었던 ‘2021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올해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라는 주제로 판데믹 시기의 예술 축제의 방향성을 고민했던 예술가들의 의지는 농촌에 스며들어 모처럼의 활력을 선사했고, 섬진강, 대황강을 품에 안은 곡성은 예술가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무대를 내어주었다. 2021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에는 6개국 35팀의 예술가가 전남 곡성 일대에서 선보인 환경 친화, 지역 친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메타버스를 활용한 농업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와 26개국 38명의 예술가가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국제교류 미디어 영상전시 프로그램까지, 팬데믹 시대의 공백을 채우고 다음 세대로 이어질 생명력 넘치는 예술적 실험이 펼쳐졌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이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관객들에게도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해 주었다. 이번 행사에서 의미 있었던 점은 국내 외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곡성’의 자연과 문화적 현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지역의 강과 길, 들판과 시장 등에서 곡성의 삶이 기반이 되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새마을문고합천군지부는 16일 오후 2시 새마을문고분회장 및 문고회원, 문고이용자 20여 명이 참여해 지역문화활성화 운동에 앞장서고자 첫 회 꼼지락 문화교실을 열었다. 새마을지회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2주간 화요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가야공예협회 박수현 강사로부터 친환경 주방세제, 미용비누, 다육이화분과 냅킨공예, 라탄바구니 등의 각종 공예작품을 배우고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 독서문화공간을 거점으로 한 지역문화운동 일환으로 독서문화운동 참여자에 대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 문화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마정출 회장은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서로 배우고 만드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며,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니, 남은 3회의 문화교실에서도 알차게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인천 중구는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임충휴의 ‘임충휴 갤러리’가 경동 웨딩 가구거리(개항로96번길 4)로 이전·개소했다고 밝혔다. 임충휴 갤러리에서는 이를 기념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임충휴 명장의 나전칠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12일 개소식에는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과 최찬용 인천 중구의회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명장회 제384호인 임충휴 명장은 50년 이상 전통공예인 나전칠기 외길을 걸어온 나전칠기의 장인이다. 특히 인천은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제작하고 옻칠을 해 보관하면서 나라의 희망을 찾으려 하던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이번에 인천 최초의 백화점인 항도백화점 자리에서 옻칠과 나전의 명맥을 잇는 임충휴 갤러리가 개소해 장소적으로도 매우 뜻깊다. 전시회에는 임충휴 명장이 많은 고뇌의 시간을 통해 옻칠부터 마감까지 손길을 거친 형형색색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명장의 세월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임충휴 명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중구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둘레길의 글씨체를 만들어 기증한 서예가 바라 함경란 씨에게 지역사회발전유공자 표장장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함 씨는 남동구 문화예술회 소속 서예가이자 시인으로, 기증한 남동둘레길 글씨체는 둘레길 안내판과 홍보물(스탬프북, 리플릿 등), 시설물 등에 사용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의 자연, 문화자원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남동둘레길 조성에 바라 함경란 선생의 서예체를 기증받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예술가들과 협력해 둘레길 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둘레길은 남동구 6개 주요 산과 공원, 하천, 무장애길 3개 노선을 포함한 총 4개 코스 33.5㎞ 규모의 산책 코스다. 최근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준비을 마칠 예정이다.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전북 순창 옥천골미술관에 순창군민사회교육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전시회는 11월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제2회 군민사회교육 전시회는 20일 동안 1부와 2부로 나눠 이뤄진다. 1부는 16일, 2부는 오는 26일부터 열리며, 1부 전시에서는 광목자수, 도자기 공예, 생활양재,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의 작품 90여점이 전시된다. 2부에서는 미술아카데미, 사군자, 서예 수강생들의 작품 6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군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사회교육은 매년 반기별로 기술교육, 취미교육 등 8개 과정으로 300여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여성회관, 노인복지회관, 행복누리센터, 옥천골미술관에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