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부평구부평역사박물관은 ‘부평 검정사택’으로 불린 일제강점기 노동자 사택의 실체를 최초로 규명한 ‘도쿄제강 사택에 담긴 부평의 시간’ 학술총서를 발간했다. ‘도쿄제강 사택’은 부평구 청천동과 산곡동에 걸쳐 있는 일제강점기 노동자 주택이다. 보통 사택 앞에는 회사 이름이 붙기 마련인데, 이 사택을 건립한 회사의 내력에 대해서는 그동안 알려진 바가 없었다. 다만 건물의 외벽 색이 검다는 이유로 그동안 ‘검정사택’이라 불러왔을 뿐, 학술적인 접근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이번 학술조사는 역사, 건축, 구술, 사진, 실측, 시료 분석으로 분야를 나누어 진행했다. 역사 분야에서는 ‘검정사택’의 설립 주체가 일본 전범기업인 도쿄제강이라는 것을 규명하고 공장과 사택의 변화 과정을 정리했으며, 건축 분야에서는 도쿄제강 공장의 설립과 사택의 건축적 특징에 대하여 조사했다. 구술 분야에서는 거주자 구술을 통해 도쿄제강 사택의 시기별 기억을 채록했다. 또사진 분야에서는 철거 이전 도쿄제강 사택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했으며, 실측 분야에서는 도쿄제강 사택의 현황 도면을 작성하고 원형을 추정했다. 끝으로 시료 분석 분야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숲 속 나무들의 겨울 약속은 / 다 같이 눈보라를 견뎌 내는 것’(김명수 ‘나무들의 약속’) 부평구는 지난 26일 2021년도 겨울편 공감글판 최우수상에 장진수 씨의 인용작을 선정하고 구청장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수상은 ‘마당에 난 발자국은 / 오시는 걸음인가 / 가시는 걸음인가 / 설레는 눈 오는 밤’(창작)의 최경옥 씨와 ‘씨앗을 꼬옥 품고 / 찬 바람 이겨내는 겨울, / 너는 더이상 무채색이 아니야’(창작)의 김명희 씨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입술이 추워 인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 왠지 따듯해지는 느낌입니다’(창작)의 송혜란 씨와 ‘벌거벗은 나무는 / 뿌리 속에 생명을 감추고 / 창백한 낯빛으로 겨울을 견딘다’(창작)의 권상화 씨에게 돌아갔다. 구는 지난 20일 공감글판선정단 회의를 열어 총 171편의 응모작을 심사해 5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부평e음 카드 30만 원 ▲우수상 부평e음 카드 20만 원 ▲장려상 부평e음 카드 10만 원이 전달됐다. 부평구 공감글판은 구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문안을 전달하는 소통의 창이다. 공모는 글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인천시 남동소래아트홀은 11월 한 달 동안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사소한 기념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남동소래아트홀은 지난 1월 구민들이 보고 싶은 전시를 직접 투표하는 'N’s Pick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당시 약 82%의 높은 득표수를 획득한 '사소한 기념일'이 선정됐다. 전시 '사소한 기념일'은 ‘바느질’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통해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시간을 기억하는 전시로 ‘바느질 드로잉 평면, 오브제, 공간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일상을 반추하는 감성 전시이다. 본 전시의 작가인 유소라는 홍익대학교 섬유미술 패션디자인학과 조소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예술대학교 조각과 석사를 수료하여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이며 사물의 이미지를 종이 위에 드로잉 한 후,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솜과 천 위에 고정시켜 다시 실로 누비는 방식을 사용하여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다. 유소라 작가는 “스쳐가는 일상을 기록하는데 사진이나 영상과 같은 매체와 비교해서 시간을 들여 꼼꼼히 관찰해야 하는 드로잉이라는 아날로그적 방식이 무척 매력적”이라며 특별히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모래내시장 신축 공중화장실에 스마트도서관 2호점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24시간 365일 연중무휴 도서를 손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무인 자동화 도서관시스템이다. ‘책으로 소통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남동구는 일상생활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모래내시장을 최적지로 선정하고 스마트도서관 2호점 개관을 준비해왔다. 스마트도서관 2호점은 지난해 10월 간석오거리역에 개관한 1호점에 이어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 활동 편의를 제공한다. 구는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인기 도서를 중심으로 약 400여 권을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수요를 파악·분석해 도서를 교체 운영할 예정이다. 남동구 통합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회 2권씩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구립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날들의 연속이지만, 스마트도서관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문경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단산 정상에서 문경단산영화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친환경 캠핑 프로그램에 공포영화제 콘셉트를 접목한 이색 관광 프로그램으로 제로웨이스트 캠핑, 숲속 작은 캠핑음악회, 문경 특산품 캠핑푸드 체험, 단산 공포영화제의 네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먼저‘다 함께, 더 오래’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제로웨이스트 캠핑은 환경오염 문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지금 일상 속 탄소 발자국을 줄이자는 취지로 계획되었다. 참여자들은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캠핑 공간에서 1박2일 동안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캠핑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노랗고 붉은 단산의 단풍을 배경으로 열리는 단산 숲속 작은 음악회는 신예 아티스트의 어쿠스틱 음악회로 붉은 노을과 함께 완연한 가을 단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축제가 한창인 문경 사과, 오미자, 약돌돼지, 표고버섯, 지역 특산주 등을 활용한 캠핑 푸드 프로그램으로 문경의 농특산품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백미인 문경단산영화제는 국제 단편영화제 출품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금산군은 기적의도서관 이용 아동들이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법의 숲을 주제로 오는 11월 13일 금산향교, 충효예광장, 비호산 유아숲 체험원 일원에서 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아이들의 관심사와 사회적 이슈, 교육적 의미 등을 고려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형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향교 둘러보고 선정 도서 읽기 △친환경 에코백 꾸미기 △천연 허브 미스트 만들기 △유아숲 체험원 탐험 및 자연물 액자 만들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6세부터 초등 6학년 어린이와 지역주민이며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금산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받는다. 독서 체험 부스 참여 신청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부스당 7명씩 이용 가능하며 동 시간대에 최대 2개 체험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세부 인원은 조정될 수도 있다. 마법의 숲 책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금산기적의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파란 가을하늘을 수놓을 블랙이글스의 멋진 특별에어쇼가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지인 삼천포대교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0분간 풀쇼를 선보일 예정인 블랙이글스 특별에어쇼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격려하며, 침체된 항공우주산업의 재도약을 성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으로 항공업체의 수주 절벽 및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상황도 고려된 것이다. 이번 특별에어쇼는 블랙이글스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므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이보다 앞서 블랙이글스팀은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25분부터 10시 45분까지 20분간, 15시 30분부터 16시까지 30분간 사전 연습비행을 실시하고, 예비 연습비행은 5일 진행할 예정이다. 사천에어쇼 공동주최기관인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올해 사천에어쇼의 미개최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021 블랙이글스 특별에어쇼’를 개최하기로 한 것. 그러나, 아쉽게도 당초 계획했던 ‘2021 특별행사’ 중에서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홍성군은 오는 30일 한국식기박물관에서 「뮤지엄 버스킹, 문화나들이」를 진행, 문화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부여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한국식기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코로나19 퇴치와 군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원비나리를 시작으로 모듬북난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사랑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버나놀이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백제금동대향로 속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는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해서 알아보기, 제작과정과 향 피우기, 신비로운 팝업 향로 놀이북 만들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해경 관장은“이번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식기박물관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이번 기회로 보다 쉽게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으로 다가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식기박물관에서는 매년 전통부엌, 한약방,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성주군은 청소년들의 즐거운 주말을 지원하기 위하여 성주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10월 23일을 시작으로 12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8회) 하반기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코로나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여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모집 수요에 따라 4종(K-pop댄스, 수제베이킹&세계요리교실A/B, 수채캘리그라피교실)으로 관내 초・중등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올 6월 3층 증축으로 청소년 전용 스터디카페인 ‘YOUTH’(유스) 스터디카페를 운영하여 더없이 편안한 휴식공간과 플레이그라운드가 마련되어 지역 내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성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만9세-만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전용공간으로 댄스연습실, 영화감상실, 오락실, 농구장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K-Classic News 김계영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영덕5일장 문화난장 '영덕쿵덕'’을 10월 28일 강구시장을 시작으로 29일 영덕시장, 30일 영해만세시장에서 추진한다. ‘지역형생활문화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영덕의 생활문화동호회와 함께 마련했다. 이와 동시에 ‘영덕생활문화갤러리'시선집중'도 10월 28~29일 영덕시장, 10월 30~31일 영해만세시장, 11월 2~3일 강구시장에서 열린다. 시골의 5일장은 인근 마을의 많은 주민들이 모이는 장터로 대형마트가 존재하는 도시의 시장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5일장은 여전히 지역 주민의 네트워크의 장이며, 사람냄새 나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과거 5일장에서 야바위가 벌어지기도 하고, 약장수나 거리공연 등 볼거리는 사라졌다. 시장이 경제적 기능만을 남긴채 문화향유 공간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영덕쿵덕’과 ‘시선집중’은 이러한 전통적인 5일장의 문화적 기능에 다시 숨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덕만의 개성있는 5일장문화를 만들 예정이다. ‘영덕쿵덕’은 ‘정보화영덕대게보존마을’,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영덕지회’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