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은평구는 지난 10일 ‘은평구 장애 체육인 합동 결혼식 및 금혼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장애 체육인 합동 결혼식’은 서부재활체육센터 1층 갤러리에서 많은 내빈과 축하 하객 등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려움과 힘겨웠던 삶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한 쌍의 부부와 50년을 기념하는 금혼식을 맞이한 세 쌍의 부부를 위해 행사를 열었다. 소중한 서약과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은평구장애인체육회와 서부재활체육센터가 함께 추진했다.
합동 결혼식은 신랑·신부 예복, 메이크업, 기념앨범 등 결혼에 필요한 모든 물품과 피로연이 무료로 진행됐다. 신랑·신부 입장, 가족들의 축하 메시지 전달, 다양한 축하공연 등이 이뤄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5월의 멋진 날 장애의 역경을 딛고 화촉을 밝히는 4쌍의 장애 체육인 부부 앞날에 큰 축복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역경을 따뜻한 부부애로 살아온 것처럼, 앞날에도 항상 따뜻한 햇살이 비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