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10일 어버이날을 맞아 동구 지역 어르신 120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효(孝) 나들이 '하동·순천으로 떠나孝(효)'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동 화개장터 및 순천 낙안읍성 등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 김진홍 동구청장이 참석하여 나들이를 떠나는 어르신들을 배웅했다. 본 나들이는 ㈜가나안보청기, KB국민은행 부산여신관리센터, 부산나라요양병원, 허치슨포트부산 축구동호회와 자원봉사대 등 지역의 다양한 기업이 후원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 한 분은 “오늘 하루 대접받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꽃구경을 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며 “다음에 경로당에 가면 자랑할 거리가 생겼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동구종합사회복지관 김성용 관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여러 후원 기업과 지역주민께 감사하고 우리 어르신들이 이번 나들이로 친목을 도모하고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