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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50플러스센터 개관 1주년 기념행사 '은혼식, 다시 둘이서' 개최

중장년 세대 대상으로 사연접수 후 부부 2쌍 선정하여 은혼식 개최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서울 성동구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지난달 28일 센터 개관 1주년 기념행사 '은혼식, 다시둘이서'를 개최했다.


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50플러스센터의 주인공들인 중장년층들에게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하고 결혼 25주년을 맞이한 부부의 ‘은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행사를 위해 지난 3월 참여 부부를 모집했으며, 신청 부부 중 결혼 25주년을 맞이하여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고자 신청한 부부와 20대 초반에 결혼하여 여러 가지 여건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최종 선정했다.


참여 부부에게는 한국웨딩플래너협회에서 스튜디오 웨딩 촬영을, 정화예술대학 학생봉사단이 신랑신부 화장을 지원했다. 또한 성동50플러스센터 중장년 커뮤니티에서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축가, 영상제작, 행사장 장식 등을 지원하여 이웃들의 축하 속에 두 쌍의 부부가 의미 있는 기념식을 가졌다.


성동50플러스센터는 지난해 4월 29일 개관한 성동구 유일의 중장년 인생이모작 지원 시설로, 개관 1주년 오픈하우스 특강을 시작으로 220개의 인생이모작 프로그램과 50+활동박람회, 한여름밤의 오뿔시네마, 중장년 일활동설명회, 선배시민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세대통합형 보람일자리 50명을 선발하고 중장년 강사를 활발히 양성하여 지역 유관 기관에 파견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총 4,800여 명의 중장년 주민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인생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50플러스센터의 개관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은혼식을 치르신 부부에게도 마음을 다해 축하드린다. 기념행사를 통해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각자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인생 후반전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세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주민 수요에 맞는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