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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K-갤러리] 미술과 음악이 여는 새로운 K-Arts 패러다임

미술 작품의 온라인 마케팅은 이미 정착 단계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무엇인가 하나가 태어날 때, 태동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실은 필연인 경우가 많다. 긴 시간 축적된 사유와 실천이 어느 순간 눈을 틔우고 싹을 낸다. 마스터피스 K-갤러리는 바로 그 필연의 결과다.

 

미술과 음악이 새로운 K-Arts 지평을 연다


무엇인가 하나가 태어날 때, 태동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실은 필연인 경우가 많다. 긴 시간 축적된 사유와 실천이 어느 순간 눈을 틔우고 싹을 낸다. ‘마스터피스 K-갤러리’ 역시 필연의 결과다. K클래식 마스터피스 콘서트를 하면서 부딪히는 한계의 극복이다, 티켓이 팔리지 않는 구조, 판다고 해도 자생적 기반을 형성할 수 없는 것의 구조적 모순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니까 예술의 본질이 장르가 아니라 감각의 확장이다. 오늘날 음악과 미술이 분리된 장르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인류 예술사에서 가장 오래된 동반자다. 국내에서도 미술 작품을 음악으로 번역하는 실험은 적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화음’이 수년간 지속해 온 회화를 음악화하는 프로젝트, 그리고 ‘라메르 에릴(바다와 섬)’이 독도를 주제로 화가와 작곡가가 협업해 프랑스, ·뉴질랜드, 캐나다 등을 투어한 사례는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이 만남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플랫폼으로 확장될 때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장과 생태계를 갖는다. ‘마스터피스 K-갤러리’는 바로 그 확장을 위한 구조적 시도다.누군가 “예술은 서로를 해석할 때 가장 강해진다.”고 했다.

 

 예술의 시대적 변천은 늘 미술이 이끌었다

 

 서양 예술사를 돌아보면, 미술은 언제나 시대의 변화를 먼저 감지해 왔다. 르네상스, 인상주의, 추상미술, 개념미술까지,그림은 언제나 사유의 선봉이었고, 음악은 그 뒤를 따라 시대를 작업해 왔다. 미술이 작가의 독창성과 세계관을 무기로 한다면, 음악은 오랫동안 재현,·해석, 기술적 완성도에 승부를 걸어왔다. 그 결과 음악은 고도로 세련되었지만, 동시에 정체성과 서사 생산에서는 한계를 노출했다. 반면 미술은 모방이 있더라도, 작가 개인의 경험과 사유를 통과하지 않으면 작품이 될 수 없다. 이 근본적 차이를 이해할 때, 미술과 음악의 협업은 단순 결합이 아니라 상호 보완이 된다.

 

 외국 레퍼토리에만 집중해서는 한계가 분명하다

 

오늘날 클래식 음악 시장의 구조는 명확하다. 서양 레퍼토리, 외국 악단, 세계적 스타 연주자가 티켓 시장을 독식한다. 국내 연주자와 기획은 서양 음악의 해설자이자 출장소 역할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국제적 통용 언어로서 서양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의 서사, 정체성, 이야기를 음악화하지 못한다면, 그 구조는 결코 개인의 경우 지속이 쉽지 않다. AI 시대에 들어서며, 단순한 연주 기술과 재현 능력은 더 이상 경쟁력이 아니다. “고전을 잘 연주하는 것은 능력이지만, 미래를 만드는 것은 창작이다.”

 

K-컬처 300조 수출 시대, ‘서양 출장소형 클래식’은 모순이다

 

K-팝, K-드라마, K-영화가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이유는 분명하다. 자기 이야기, 자기 언어, 자기 미학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독 클래식만은 여전히 수입 구조에 의존한 채 K-컬처의 외곽에 머물러 있다. K-컬처 300조 수출 시대에, 창작 없는 클래식은 구조적 모순이다. 마스터피스 K-갤러리는 이 모순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 될 수도 있다. 미술 작품을 출발점으로 음악이 탄생하고, 그 음악이 다시 공연, 영상, 온라인 콘텐츠로 확장되는 구조. 이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콘텐츠 생산 플랫폼이다.

 

 상호 시너지로 선순환 예술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제 전시는 공간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사동과 압구정의 갤러리가 쇠퇴하는 반면, 대형 전시와 온라인 유통은 관객과 시장을 동시에 끌어당긴다. 미술 작품의 온라인 마케팅은 이미 정착 단계다. 마스터피스 K-갤러리는 이 변화에 정면으로 응답한다. 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한 음악 창작과 온라인 기반 의 글로벌 확산으로 감상, 소비,공유가 연결되는 구조를 갖자는 것이다. 그러니까 미술과 음악이 서로의 관객을 확장하는 선순환이 모든 과정에서 관객은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동시대 감각의 참여자가 된다.

 

“예술은 고립될 때 약해지고, 연결될 때 살아난다.”다고 하지 않던가. 따라서 마스터피스 K-갤러리는 전통적인 공간 개념의 갤러리가 아니다. 전시장이 아니라 사유의 플랫폼, 판매장이 아니라 창작의 기점이다. K-Classic 조직위원회가 미술과 음악이 상생하는 새로운 K-Arts 패러다임을 통해 한국 예술의 다음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 이제, 그 태동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