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대사 심재현)이 지난 12월 9일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있는 카피톨 극장(Teatro Capitol)에서 ‘국악의 밤’ 행사를 열었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퓨전 국악밴드팀 지화자(G-hwaja)이 공연을 펼쳤다.
지화자는 2022년 2월 창단했고 뉴욕, 워싱턴DC, 보스턴, 버지니아,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공연을 했다. 지난 10월에는 활동 영역을 넓혀 중미 엘살바도르를 찾았다. 이번 키토 공연에는 K-팝 커버댄스팀과 에콰도르 현지 가수의 무대도 마련됐다.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은 앞서 지난 11월 19일 에콰도르 남부 도시 로하에서도 국악의 밤 행사를 열었다. 로하는 에콰도르에서 음악의 도시라는 말을 듣는 곳이다. 팬파이프 음악가 레오나르도 산티얀 로하스가 이곳 출신이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바야흐로 지구촌 곳곳에서 우리 국악의 향기가 전파되면서 , 그 열기가 뜨거워지는 현상은 K-Pop, BTS의 넥스트 버전이 가시화되는 것이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