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사)일월문화원(원장 김혜경)은 오는 5월 30일~6월 4일까지 6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동학사상의 계승·발전을 위한 ‘포항사람, 해월최시형을 깨우다’ 주제의 '2025해월문화제'를 개최한다. 동학 2세 교주로 포항이 길러낸 위대한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던 해월최시형선생을 집중 조명, 오늘에 되살리는 해월문화제를대대적으로 추진하기는 전국적으로 처음이다.

 

“2025해월문화제”는 포스코와 포스코 휴먼스가 협찬으로 학술·문화·예술사업 등의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의미 있는 기념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열리는 “해월과 일월동행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시낭송과 해월초상화그리기 대회 시상식과 함께 해월생애와 사상, 해월순례길안내도, 해월도피 35년의 여정, 해월이 물꼬를 튼 어린이 세상, 해월어록 서예전, 해월인장 체험 등의 다채로운 전시가 5월 30일~6월 4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1층 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서 열릴 학술세미나는 5월 30일 14시~18시까지 포항복합문화센터 덕업관(3층 대강당)에서 △21세기한국을 위한 동학의 가르침(백승종교수) △동학과 어린이 운동(도종환 시인) △검등골사적지 지정(김상백포항시의원) 등의 주제 강연과 이동초등학교배꽃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테마 문화기행으로는 포항문화예술회관~천곡사~해월어록비~동학16접주임명지~냉수리신라비~

 

접시꽃 당신의 시인도종환 포항에 오다 냉수리고분 등의 유적답사와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야외공연장에서 숲속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또한 6월 1일에는 해월순례길걷기(검등골~해월어록비,10km)를 체험하여 해월의 여정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 특별히 해월순례길은총 61km거리로 지난해 11월부터 회원들이 직접 수차례에 걸친 사전탐사를 통헤순례길안내도(6개)와 이정표(100여개), 리본 시그널 등을 회원들 스스로가 직접 공구와 시멘트 등을 싣고다니며개척해낸 길이다. 이는 해월을향한 뜨거운 열정을 고란히담아낸 여정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와 같은 대대적인 해월문화제를기획, 추진하면서 (사)일월문화원 김혜경 원장은 “오랫동안 바람처럼 떠도는 아픈 이름-포항 사람, 해월의행로가 그대로 한 권의 경전이었던 지고 지난한 삶을 오롯이 반추하며 해월선생을집으로 편안히 모시고 그 큰 가르침과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를 마련 했다”고말했다.

 

한편, (사)일월문화원은 전통문화의 전승, 보급을 위한 사회교육과 문화유산 보호활동으로 지역민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되어 독특한 문화적인 아이템으로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저녁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에 관한 강의와문화유적답사, 문화교실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현재까지 매년 250명 이상의 수강생이 동참해 역사와 종교, 철학 등에 대한 인문학적인 소양과 의식을 함양한 문화시민을 육성하며 새로운 문화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