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의길 기자 |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순천시 중앙2길 11-19)는 창간호에 이어 2023년 제2호 인문학 잡지 《연경然景》을 출간하였다. 이번 호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여 '정원'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김용식 '영국 사람의 삶과 정원', 송정섭 '가드닝, 자연과 교감하면서 인간과 식물이 공존하는 채널', 온형근 '시경으로 본 한국정원문화', 최 경 '겨울 산의 보석, 겨우살이', 이안숙 '새로움과 무르익음의 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이라는 제목으로 조경학자와 조경가가 다양한 시각에서 정원을 펼친다. 더불어 특집 '석연경 정원시선'에서는 「투르키에 정원」 등 정원을 소재로 한 석연경 시인의 시 19편을 선보인다. 철학 종교 부분에서는 윤석산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의 문화적 의의' , 문병호 '사물화에 대한 문학적 비판의 시의성', 박재찬 '이웃 종교와 어떻게 대화를 할 것인가 : 토마스 머튼의 종교 간 대화를 중심으로', 박찬일 '‘니체’에 대한 몇 가지─니체, 『비극의 탄생』'이 실려 있다. 창간호에는 불교학과 선시 등 불교와 관련된 글이 실렸으나 이번 호에는 동학과 천주교를 다루면서 종교 간 소통의 문제를 다루었
K-Classic News 김의길 기자 | 석연경 시인이 진행하는 고전인문학 강연이 11월 13일 오후 3시에 30분에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순천시 중앙2길 11-19, 순천시청 옆)에서 열린다. 이번 고전인문학은 문병호 철학자가 '지구문명과 역사 흐름의 원천 플라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문병호 철학자는 지구의 서구화/유럽화, 세계의 학문화/기술화/테크놀로지화/조직화/체계화에 대해 분석한다. 서구 역사의 명암에 대해 짧게 언급한 후 문화(명)와 역사의 이러한 흐름에 플라톤 사상이 어떻게 해서 원천이 되었는가를 강의한다. 문병호 철학자는 독일 프라이부르크/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예학/사회학/철학 전공을 하였고 아도르노 철학 연구로 박사 학위 취득했다.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학부/대학원 강의를 하였으며 광주여자대학교 문화정보학과 교수와 연세대학교 인문한국(HK)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공저 포함 18권, 논문/해설문/언론기고/서평 등 50여편, 아도르노 원전 번역 5권 등이 있다.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3회 수상했으며 현재 대안연구공동체에서 서양 철학 강의 중이다. 진행을 맡은 석연경은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이며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