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 칼럼] 여수 밤바다를 넘어 여수 아츠시티(Art’s City)로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고유성, 독창성 찾아 글로벌 도시의 경쟁력을 여수가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26 세계 섬 박람회다. 그러니까 1차 도약인 여수 엑스포에 이은 야심찬 도시 비상(飛翔) 프로젝트다. 아름다운 바다 도시를 더욱 매력적으로 가꿔가려면 새로운 설정이 필요하다. 그것이 섬 박람회의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다. 바야흐로 한국의 여수가 아니라 나폴리나 베네치아의 도시처럼 글로벌 시티로 가는 길이다. 글로벌 스탠더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고유성의 문화를 표출하는 것이다. 달라진 세상, 이런 메뉴로 내놓을 수 있는 K 콘텐츠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어디에도 없는 그 하나 때문에 매력을 뿜어내는 것을 개발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은 근대화, 현대화가 그랬듯이 서구 것들을 수용하고 베끼기를 통해 급성장 해왔다. 이제는 아니다. 더 이상 모방할 것도 별로 없다. 독창성과 고유성이 아니면 변별력이 생기지 않는다. K 팝. BTS , K 드라마, K 컬처에 어울리는 우리 식 메뉴를 내놓아야 한다. 이 같은 인식의 개선과 발화가 지금부터 여수가 해야할 변화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필자의 전공 분야인 클래식 영역만 해도 그렇
-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기자
- 2023-04-03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