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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헌자 포상’으로 사회공헌문화 확산 첫걸음

최 부지사, “나눔문화 확산 위해 사회공헌인증 등 공헌자 예우에 최선 다할 것”

 

K-Classic News 기자 | 경남도는 사회공헌문화 확산의 첫걸음으로 ‘공헌자 포상’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2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개최된 ‘희망 2023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민간인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헌자 2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13일 ‘경상남도 사회공헌자 예우에 관한 조례’가 시행된 이후 처음 열리는 사회공헌자 예우 및 지원 행사로, 표창 인원도 지난해 16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이는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기 위해서다.


이번 ‘희망 2023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은 최만림 행정부지사,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만기 홍보대사, 복지 관련 기관단체,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업, 개인, 단체, 그리고 성금모금에 크게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시·군 공무원에게 각각 경상남도지사 표창과 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올해 공헌자로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여 왔으며, 2022년 7월에 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한 주식회사마창대교와 꾸준한 기부활동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농협은행 밀양시지부와 BNK경남은행 거제지점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그리고 생산 중인 물품을 관내 복지시설 및 경로당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거류영농조합법인 등 이웃사랑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통영행복펀드성금 기탁을 통해 지역이웃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선 삼삼물산(주) 유옥근 회장과 지역의 저소득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과 재능기부를 통해 청년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류평준 애니카랜드 남해점 대표 등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특히, 지역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물품지원과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보담사, 재난재해시 긴급복구 노력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사)김해시지원봉사단체협의회,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해오면서 자원봉사로 기여하는 의령보드미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부와 나눔에 힘써준 공헌자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경남도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인증’,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예우를 통해 사회공헌자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에서 발의한 '경상남도 사회공헌자 예우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월 25일 도의회에서 의결되어 6월 13일 시행됐다. 경남도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사회공헌자 예우를 위한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향후 종합적인 시책을 차례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 ‘경남형 사회공헌 인증’ 시행, ‘명예의 전당’ 조성, 사회공헌 주간 운영, 경남도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의 이용료 감면 등 9개 과제 추진이며, 이를 통해 사회공헌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