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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인천 관광‧MICE 스타트업 육성 본격 시동

신규 선정 11개 사, 입주기업 29개 사 대상 오리엔테이션 개최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1일 인천마이스(MICE)지원센터에서 2023년 인천 관광・MICE 스타트업 선정기업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개최를 시작으로 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올해 새로 선정된 관광・MICE 스타트업 11개사와 29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사업소개 및 사업화 지원금, 교육・컨설팅, 투자유치 데모데이 등 기업들의 사업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2023년 인천 관광・MICE 스타트업 공모를 실시했는데, 총 77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해 5.1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모에서는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29개 기업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1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 3개 부문(예비, 지역혁신, 지역상생)으로 선발하던 것을, 성장단계별 5개 부문(예비, 초기, 도약, 지역상생, 성장플러스+)으로 세분화해 모집했다. 그중 올해 신설된 ‘성장플러스+’ 부문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와 마이스지원센터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마친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선정된 11개 관광・MICE 스타트업 중에는 외래관광객 맞춤형 여행자보험 개발사인 ‘인슈로보’, 시네마틱 오디오 도슨터 서비스 ‘유기지능 스튜디오’, 인천 로컬 크루 관광상품 개발 ‘엑스크루’,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용 친환경 저탄소 개인용 모빌리티 개발 ‘에이치쓰리알’ 등 예년에 비해 관광・MICE 연관산업 관련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전통적 관광기업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관광, MICE, 문화콘텐츠, 교통 등 연관산업 간의 융복합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선정됐다”며, “이 기업들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