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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심상권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원도심 활성화 견인

26~27일 양일간 8천여 명 다녀가, 중심상가 골목마다 관광객 문전성시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경주중심상권 금리단길이 거리를 가득 채운 인파와 흥겨운 음악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신호탄 쏘아 올렸다.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원효로 105번길 스타벅스부터 LG유플러스까지 총 130m 구간에서 열린‘경주중심상권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에 약 8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운집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개장 첫날인 26일에는 관광객 유입과 행사 홍보를 위해 황리단길 시비 앞에서 행사장으로 연결되는 뮤직팩토리 딜라잇의 거리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으며, 키다리아저씨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풍선과 행사안내 리플릿 등을 배부하고 27일에는 k-pop 커버댄스 공연과 MC의 현장 즉석 레크리에이션 쿠폰 증정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다.


‘불금예찬’야시장은 행사장 내 야간 조명을 강화해 길맥포차의 분위기를 한층 살리고 시원한 생맥주와 더불어 닭 꼬치, 버터갈릭새우, 닭발, 육전, 똥집볶음, 야키소바 등 침샘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안주거리로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며 일부 매대는 마감시간 전 준비된 재료를 모두 소진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 외에도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홍보부스를 시작으로 원목 주방용품, 목공예 기념품, 스카프, 머리핀, 파우치, 비건베이커리, 수제쿠키, 타로점, 손금 등 플리마켓 매대도 알차게 구성돼 즐거움을 더했다.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김미승 단장은 “참여해주신 셀러분들과 중심상가상인연합회를 비롯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무사히 개장할 수 있었다”며,“불금예찬이 올해 10월 중순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경주의 새로운 야간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침체해 가는 구도심의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2년째에 접어들었다며, 중심상가 인근의 황리단길,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월지 등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봉황대를 경유하여 구도심으로 유입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사업의 본질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한 중심상권만의 핫플레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중심상권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은 26일 개장을 10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6월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혹서기에는 휴장하고 재개장 이후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