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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표예진, 팔색조 매력 화보 공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에스콰이어>가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드라마 <모범택시2>, <청춘월담>의 주인공 배우 표예진과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에스콰이어> 측은 이번 화보가 매 작품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표예진의 또다른 분위기를 탐색한다는 기획으로 출발했다고 하며,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 표예진은 블랙 원피스부터 아방가르드한 도트 슈트까지 다양한 착장과 무드를 소화하고 있다. 그녀는 이미지와 의상에 대한 높은 이해로, 매 컷 10분 안에 오케이를 받아내 촬영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스스로도 “예쁘게 나오는 것도 좋지만 뭐든 새로운 걸 해보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도 표예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모범택시2> 동료들에게 소고기를 대접한 그녀는 그 이야기가 회자되는 것에 민망해하기도 하고, 반대로 ‘선배들에게 세뇌되어서 산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 종국에는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밝혔다. 돌아보니 뒤늦게 합류한 자신이 잘 적응하고 뭐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모범택시>의 모두가 배려해준 것을 알겠다는 것.

연기관을 드러내는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모범택시2>의 안고은, <청춘월담>의 가람이처럼 감정 표현의 파고가 큰 인물들이 자연스러울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표예진은 “그런 신을 별개로 떼어놓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슬픔, 두려움, 비장함 같은 감정들이 그 인물들의 이면에 있는 게 아니라 비율을 달리하며 언제나 저변에 깔려 있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그렇기에 밝을 수 있는 인물들이라 이해했다”는 것이다. 표예진이 얼마나 인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그녀는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들을 방영본으로 보면서도 펑펑 울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학창시절의 성격, 스튜디어디스로 일했던 시절의 이야기, <VIP>의 여성 연기자 선배들을 보며 하게 된 다짐, 차기작인 <낮에 뜨는 달>에 대한 마음 등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표예진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모범택시2>의 안고은과 tvN 드라마 <청춘월담>의 가람이로 분해 폭넓은 소화력과 안정적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최근 웹툰 원작 ENA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의 주연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한편 에스콰이어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2023년 5월호와 <에스콰이어> 홈페이지(esquirekorea.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스콰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 표예진의 영상 인터뷰 ‘Buy My Self’도 공개되어 있다. 본인이 산 물건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콘텐츠로, 배역들을 벗어난 실제 표예진 역시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