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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구문화의전당 ‘아츠홀릭 판’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사중주단 공연

 

K-Classic News 기자 |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구문화의전당의 대표 공연 시리즈, 아츠홀릭 ‘판’의 올해 첫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독일 정통 클래식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사중주단(Stuttgart Pegasos String Quartet)’의 공연이 오는 3월 29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사중주단은 1991년 독일의 첼리스트 테오 브로스(Theo Bross)를 주축으로 슈투트가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결성한 클래식 음악 전문 현악 사중주단이다.

 

이들은 1993년 열린 칼스루에(Karlsruhe) 실내악 콩쿨에서 1등을 수상했으며, 이후 1995년 독일문화원(Goethe Institute)의 초청 및 후원을 받아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등 다양한 국가와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쳤다.

 

현재는 테오 브로스(첼로), 안드레아스(바이올린), 이수은(바이올린), 로렌츠 운거(비올라)가 구성원(멤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16년 합류한 한국인 이수은은 서울대학교,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음악을 배운 뒤, 뮌헨 필하모니를 거쳐 2013년부터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의 종신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사중주단은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K. V. 387’, ‘베토벤 현악사중주 No. 6’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인 피아니스트 정승연이 협연자로 나서 ‘슈만 피아노 오중주 Op. 44, 4악장’을 들려줄 계획이다.

 

피아니스트 정승연은 울산 출신으로 울산예고, 계명대학교, 독일 아우스부르크, 하이델베르크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지역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가장 완벽한 구성’, ‘작은 오케스트라’로 일컬어지는 현악 사중주가 빚어내는 아름답고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3월 28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서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