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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가짐 없는 큰 자유, 故 제정구 선생 25주기 추모식 열려

 

K-Classic News 기자 | 지난 17일 고성군 대가면 척정마을 선영에서 아름다운 사람, 제정구 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故 제정구 선생의 25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상근 고성군수,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이미숙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추모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서는 제정구기념사업회 이진만 회장이 초헌, 참가 인사가 아헌, 유가족이 종헌을 맡았고, 추모객들은 참배 후 생가를 찾아 선생의 흔적을 되새기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 행사를 주관한 이진만 회장은 “제정구 선생의 추모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추모 행사는 10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하는데 벌써 25주기를 맞이했다. 내년부터는 추모 행사의 형식을 바꾸어 제례와 겸했던 추모식을, 제례 행사는 고인이 돌아가신 기일에 유족 중심으로 하고 고인을 기리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추모 행사만 진행하겠다”라며 “행사가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먼 길을 가기 위한 발전적 방안이니 양해 바란다. 앞으로도 제정구기념사업회는 선생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신을 잘 이어받아 세상의 빛이 되도록 널리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제정구 선생님은 빈민 운동가로서 헌신과 인간애, 그리고 마음속의 풍요로움으로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다”라며 “선생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군정을 살피고 발전시키며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