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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시공간 넘나드는 최첨단 3D 맵핑 ‘스프레이’ 공연 마련

 

K-Classic News 기자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극단 초인이 주관하는 다이나믹 프로젝션 맵핑 연극 ‘스프레이(SPRAY)’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과 12월에 있을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의 ‘애니콘서트’는 전주덕진예술회관이 ‘2023년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프로그램 유치에 올해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공연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극단 초인의 ‘스프레이’ 공연은 극도의 불안과 분노, 긴장 속에서 매일 불면의 밤을 겪는 현대 도시민의 삶을 화려한 재치로 구성한 블랙코미디로, 약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신체 언어와 3D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공간 확대, 축소 및 이동을 자유자재로 선보이고, 언어와 공간이 지닌 한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요소로 몰입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연은 극도로 정교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움직임, 마임과 캐리커처, 혁신적으로 디자인된 이동하는 세트에 정확하게 맺히는 세련된 영상디자인이 극의 분위기와 흥미를 더해준다.

 

이번 공연은 전북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전석 무료로 제공되며, 예매는 나루컬쳐에서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방방곡곡 사업 선정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전주시 미래세대들이 즐길 수 있게 돼 기쁘고, 지역 문화누림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12월로 예정된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의 ‘애니콘서트’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초인은 △2018년 올해의 연출가상 △2019년 아시안 아츠 어워드 작품상·연출상 △2022년 신진연출가전 작품상·연출상·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온 전문예술단체로, 지속적인 재연 및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