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3 문화와 ABB 결합지원(기술융합 작품제작지원사업) NFT형으로 선정된 메타스테이션 메타융합예술연구소의 메타프로젝트 ‘나로부터 시작되는 우리’를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예술세계가 확장되어 새로운 도전이 가능해지고 있다. 문예진흥원 문화와 ABB 결합지원 NFT형에 선정된 메타스테이션의 2023년 메타프로젝트 ‘나로부터 시작되는 우리’는 세계인이 하나라는 인식 안에서 평화, 환경, 사회, 인권 등의 주제가 담긴 작품을 디지털 예술로 경험하는 것이 기획 의도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시각예술, 조각, 설치, 미디어, NFT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34명이 참여한다.

 

본 전시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와 해외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에서 진행되며 마인크래프트는 타 메타버스 플랫폼보다 국내외 유저가 35배 확보된 대형 플랫폼이므로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고 자유롭게 실험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또 오픈씨는 세계에서 거래 규모가 가장 큰 마켓플레이스로 NFT 시장의 빠른 변화 속에서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특이점은 참여 예술가와 전시 작품의 정보를 이용하여 AI 도슨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는 적극적인 작가와의 만남을 유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향금 메타스테이션 기획자는 “예술의 전위적인 행보가 다양한 예술 행위의 단초가 되기도 한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과 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를 넘어서 예술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주체적인 실천이기도 하다. 참여 예술가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스스로가 먼저 사회 속에서 자아를 성찰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일상적인 것들을 함께 인식하게 되는 계기와 동기를 만들어 가게 되는 프로젝트이다”고 말했다.

 

메타스테이션은 포용과 융합, 실험의 정신으로 예술과 삶이 융합된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인 가치를 디지털 예술 활동으로 추구하고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2022년 설립된 비영리 예술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