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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섭 詩 시선] 혼돈을 사랑하라 -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A Better Me
꿈은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의 혼돈을 사랑합니다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자 |

 

 

 

 

 

 

혼돈을 사랑하라

 

 

 

 

 

 

 

 

 

 

 

세상이 가르쳐 준

 

모든 규칙을 잊으라.

 

너 자신의 세계를 창조하고

 

너 자신의 언어를 정의하라.

 

너의 혼돈을 억압하는 대신

 

사랑해야 한다.

 

만약 너의 혼돈을 사랑한다면

 

이 세상은 해답을 주지 못할 것이다.

 

해답은 네 안에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될 것이다.

 

너의 가장자리를 두려워하지 말라.

 

누군가가 너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

 

그에게 말하라.

 

'나의 혼돈을 사랑하라'고.

 

너의 혼돈에 질서를 주입하려고 하는

 

세상에 반역하라.

 

네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세상을 힘껏 두드려야 한다.

 

두려움은 단지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에 불과할 뿐,

 

네가 해답에 다가갈수록 우주는

 

너와 놀이를 하며

 

너로 하여금 질문을 잊게 할 것이다.

 

너 자신이 되라.

 

남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면

 

너의 혼돈을 사랑하라.

 

너의 다름을 사랑하라.

 

너를 다르게 만드는 것

 

사람들이 너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

 

사람들이 너에게 바뀌기를 원하는 것

 

너를 유일한 존재로 만드는

 

정복당할 것이니,

 

그것을 사랑하라.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소설 『푸른 세계 중에서

 

 

 

 

 

 

아름답습니다

너의 혼돈을 사랑하라

Love your chaos 

 

 

“Love your chaos,

Love your differences,

Love what makes you the only one,

Be yourself !”

 

 

 

그의 소설 <파란 세계(The blue world)>에등장합니다

 

 

 

<파란 세계>는 어린 소년들이 그들을 둘러싼 세계에 저항하며 경이로운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로 모험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중요한 인생의 교훈들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작품 속 소년들을 통해 인생이라는 모험 중에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각자의 혼돈을 사랑하라”고 외치는 듯합니다.

 

 

어린 암환자 그에게는 그 모든 상황과 과정이 “혼돈(Chaos)”이었을 것입니다.

 

 

 

 

역설적인 것은 그러한 혼돈이 그를

아주 멋진 창작자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연극, TV, 영화의 훌륭한 작가, 감독, 연기자이자, 또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그의 문학 작품들은 40개국 이상에서 출판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50만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완전하지도

완벽하지도 않습니다.

 

 

 

인생은 그 자체가 질서이자 혼돈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존재를 우리는 "인간"이라 부르는 것이며, 그 완벽하지 않은 혼돈을 끌어안는 것이 바로 “인간됨”입니다.

 

 

 

저자는 내 자신을 유일한 존재로 만드는

자신의 혼돈, 자신의 다름을 사랑하라고 역설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이 되라는 것입니다.

 

 

 

“The things that make you different

are the things that make you”

 

 

 

나에게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다른 점들이

바로 나라는 존재를 만드는 것들이야

 

 

 

어린 암환자였던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 

그의 이런 다름이, 혼돈이 그를 멋진 창작자로 이끈 것처럼, 우리 각자가 가진 다름과 혼돈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더욱 멋진 “자신”으로 빚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서있게 하는 것은

나의 다리가

아니라 나의 영혼 입니다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Albert Espinosa

1973 ~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습니다. 배우이자 영화감독이며  소설가이고 칼럼니스트입니다. 어려서 암 진단을 받고 10년간 수술과 치료를 받으며 한쪽 다리와, 폐와 간의 일부를 잃었습니다. 24살이 되던 해부터 풍부한 상상력과 재치가 있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영화〈4층의 소년들〉, <누구도 완전하지 않다>, <키스해 달라고 하지 마세요. 내가 먼저 당신에게 키스할게요>를 감독했으며, 소설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 『푸른 세계』가 있습니다.  'Ama mi caos' ⓒ Albert Espinosa. From “Elmundo azul”. 『푸른 세계』(변선희 옮김, 연금술사).  redfox0579@naver.com   Healing Poem Won Jong-Sup

 

 

 

 

 

 

 

 

 

 

남을 이기기를 좋아 하는 그대에게도

 

 

가장 진실인 것은

우리들의 나이 입니다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원종섭   Won  Jong -Sup

시인 /  영미시전공 교육학 박사 /  대중예술 비평가  

K-Classic News 문화예술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