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충북도,바이오의약품소부장특화단지육성에 속도 낸다

바이오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혁신지원기관 등 육성 방안 논의

 

K-Classic News 기자 | 충청북도는 9일 오송 SB플라자 회의실에서 국내 유일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방안 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7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 결정을 통해 충북도가 ‘전국 유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도‧청주시, GC녹십자, LG화학 등 바이오 소부장 수요기업 4곳, 마이크로디지탈, 종근당바이오 등 공급기업 6곳,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 등 혁신기관‧대학‧병원 8곳 등 협력 기업 및 기관 총 20여 곳이 참여했다.

 

도는 그간 특화단지로 지정되기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협력 기업과 기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화단지 지정의 의미와 향후계획 발표, 참석자 토론 등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충북도 한충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전국 유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선정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 추진단 구성, 연구개발, 장비구축, 기업지원 등 바이오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직후 인공지능(AI) 기반 세포배양 배지개발, 소부장 개발품목별 R&D, 소부장 디지털전환 인력양성지원센터 구축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산단, 화장품산단 등 약 178만평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배양→정제→완제) 전반에 활용되는 필수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기지를 조성하여 전국 유일 튼튼한 바이오 생태계의 전(全) 밸류체인을 구축 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기반으로 세계적 과학기술 연구역량을 갖춘 KAIST와 함께 산학연병 집중을 통한 ’K-바이오 스퀘어‘를 완성하여 대한민국 대표 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