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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그린바이오 기업 농식품부와 소통의 장 마련!

4대 거점 기관, 기업들 상생사례 및 애로사항 전달

 

K-Classic News 기자 |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3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전북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 초 발표된 농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육성전략’ 소개와 함께 지역 그린바이오 거점연구기관과 기업들 간의 소통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와 전라북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고농종묘, 마이크로자임, 유니크바이오텍 등 그린바이오 분야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의‘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소개에 이어 종자·식품·미생물·동물용의약품 분야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가 진행됐으며, 기업과 농가 간의 상생 사례와 규제개선 방안 등 그린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분야별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종자 분야 기업은 국․공유재산 임대 시 사용 허가 기간 등을 건의했고, 미생물 분야 기업들은 미생물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개정, 신규 미생물에 대한 식품 원료 인정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동물의약품 분야에서도 실험동물의 범위 확대를 요청했으며, 식품 기업들은 기능성 원료 인정 처리기한 축소와 인체적용 시험데이터 간소화 등을 요구했다.

 

김기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장은 “농식품부가 구성한‘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통해 규제혁신, 정보공유 및 기업 간 연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기업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폭넓은 사항들을 확인하게 됐다”며 “거점별로 제안해 주신 애로사항 및 규제개선 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백승하 전라북도 농생명식품과장은“농생명 기업들과 정부, 지자체가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북이 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관, 기업들과 함께 노력해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그린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