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문록선 플루트 독주회가 개최된다. 플루티스트 문록선은 경기여중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로테르담 음악원 디플롬과 미국 쉐난도어 대학교 아티스트 디플롬을 취득하였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악원과 미국 오벌린대학에서 수학하였다. 현재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로 재직하며 24명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플루트앙상블 아디나’의 감독으로 변화하는 무대를 선보이면서 ‘문록선플루트연구소’ 소장으로는 기초교본 ‘레츠 플루트’를 출판하고 ‘프레 오케스트라’ 음악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데칼코마니’ 첫 번째 시리즈로 “플루트, 피아노 기타 목소리와 만나다”라는 부제와 함께한다. 남미 작곡가 작품, 아트 팝의 가곡 등 풍부한 구성으로 플루트와 악기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쳐 보일 예정이며, 플루티스트 문록선만의 섬세한 기교와 유려한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낭만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플루티스트 문록선은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동료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더 멀리, 더 깊은 공간으로 나아갈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오는 6월 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THE CLASS Concert With 임동혁>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마에스트로 장윤성, 국내 손꼽히는 명연주자들로 구성된 칼리오페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하였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팬들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최근 청와대 개방 기념 KBS 열린음악회에 초청받아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마에스트로 장윤성은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지휘 전공을 수료,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원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림스키-코르사코프 음악원에서 유학하며 1993년 제1회 프로코피예프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2위, 1997년 일본 동경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여 이름을 알렸다. 현재 2021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대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칼리오페심
K-Classic News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 '기술'의 시대에서 '작품'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연주에서 달성하지 못한 세계 콩쿠르는 없다. 대한민국이 콩쿠르의 60 % 이상을 석권하고 있다면 기술이 정점을 이룬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것도 흔해지면 가치가 퇘색한다. 다시 말해 기술이 변별력을 갖지 못하게 되면 기술이 아닌 대체가 필요하다. 기술의 시대에서 작품의 시대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경쟁력을 갖지 못한 것은 설 자리를 잃는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내가 어디에서 존재할 것인가. 때문에 독자성과 차별성으로 새로운 시장의 요구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는 비단 작곡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연주가가 앞장서서 창작을 리더할 수는 없을까? 소극적인 연주가의 인식이 바뀌면 새로운 피아니스트가 등장할 것이다. 실로 우리는 오랫동안 서양 피아노사에 경도되어 눈을 돌릴 틈 조차 없었다.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피아노의 명곡 작품들로 연주가들이 성장하고 비전을 꿈꾸어 왔다. 그러나 세상은 바뀌고 또 바뀌었다. 급속한 새로운 문명, 문화가 옷을 갈아 입는다. 대중한류에 이어 신한류인 K-Culture가 유럽 현지에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여기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좋은 작품의 안내는 평생의 감사로 기억된다 앙코르 공연의 성격으로 합창 서사시 ‘훈민정음’이 예술의 전당 무대에 다시 오른다. 백성이 주인인 나라를 꿈꾼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사상과 한글 창제에 얽힌 스토리가 감동적으로 만들어져 초연에서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미 공전의 히트를 한 칸타타 ‘조국의 혼’, ‘코리아 판타지’, ‘동방의 빛’에 이어 오병희 작곡가와 탁계석 대본이 콤비를 이룬 명작이다. 칸타타가 아직은 대중에게 낯설지만 각종 커뮤니티에서 관객의 찬사가 줄을 잇는다. ‘동방의 빛’의 경우 댓글이 3천 개 달리는 등 클래식 반응에서 역대 최고다. 따라서 소문난 맛집처럼 이를 소개하거나 초대한다면 한 끼의 식사와 비교할 수 없는 평생의 선물이 되지 않겠는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세상도 변하고 사람도 변했다. 죽음의 공포와 죽음의 현장을 목격한 교훈은 각자가 다르겠지만 , 가치있게 살고, 즐겁게 살고, 보람과 인간답게 살자는 것으로 귀결이 되지 않겠는가. 티켓 구매는 문화복지로 가는 첫 계단 문제는 티켓이다. 공연 티켓을 한 번도 사보지 않은 사람에게 티켓은 멀고도 먼 남의 동네 이야기로 들릴 수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P R O F I L E * Tenor 염성호 맑은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감동을 전하는 리릭 테너 염성호는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성악 전공을 실기 수석 입학 및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이후 이탈리아 로마 아카데미 수료와 캐나다 밴쿠버 Vancouver Academy of Music S.K. Lee college (Canadian Music Conservatory) 성악연주학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하며 우수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캐나다 토론토 국제 콩쿠르 1위, 영국 Medici 국제 콩쿠르 2위, 이태리 Citta di Alcamo 국제 성악 콩쿠르 3위 및 심사위원 특별상 등 감각적인 연주력과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유럽 Music and Stars Awards & Best Classical Musicians Awards ‘Gold Star’ 수상 및 인터뷰, The Best Performance of Giuseppe Verdi's Work Special Prize 수상을 이어가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페라 ‘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소프라노 고미현 교수(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는 5월18일(수)저녁6시30분 미국 Midwest University, USA 미국 미드웨스트 대학교에서 초청 독창회를 개최한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는 독일인이 많은 곳인데 이곳에서 영어와 독일어 원어를 위주로 발표하는 매우 진지한 학술적인 연주회이다. "신학은 모든 학문의 꽃"이라는 말이 있듯이 신에 대한 성악적 표현연구는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직설적이고 가장 원초적인, 그리고 인간의 본질을 잘 드러내는 예술행위이다. 또한 유럽의 서양음악은 종교가 그 중심에 있으니 바로크와 현대 성악음악에서 유럽의 종교와 철학의 관점을 음악으로 논하는것은 아주 학술적으로 그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고미현 교수의 이번 음악회는 18세기 초에 꽃을 피웠던 바로크음악과 21세기 초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음악 속에서, 300년을 뛰어넘는 신에 대한 인간의 궁극적인 변치 않는 종교적인 관점을 성악을 통하여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구상은 서양음악의 기초를 놓은 바하의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마그니피카트 그리고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서상종 피아노1번지대표.. 이형호 유알컬처 대표. 탁계석 회장. 김은정 사무총장, 박유석 K클래식 운영위원장 새 정부가 K-컬처의 초격차 산업화를 비중있게 다룰 것이라는 발표다. 해외에서의 K컬쳐 열풍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시장 경쟁력에 적극 나서는 일환으로 '내 일처럼 현장 지원단'을 발족했다. 이제 방향은 뚜렷하게 정해졌고 예산도 크게 증액될 것이므로, K클래식 또한 전진 배치를 위한 실무 작업에 속도가 필요하다. 원주 문막의 유알컬처 파크, 사운드포커싱홀과 춘천의 명소 산토리니는 1년여 공사를 끝내고 재개장했다. K클래식 팀과 야마하악기 피아노 1번지 서상종 대표가 합류해 하루에 두 곳의 현장을 둘러 보았다.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K콘서트를 펼쳐 나갈 것이다. 이는 해외 진출을 앞둔 내수 시장 개발이다. 지역 공간을 살리면서 우리 예술인들이 활동의 근력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우선은 시험 운영으로 28일 사운드포커싱홀에서 코러스투어 합창과 29일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의 동호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주 문막 UR 컬처 사운드포커싱 둘러보기 (촬영 편집: 김은정 ) 춘천 산토리니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세계 시민, 트롯트만 가지고 안된다 새 정부가 들어섰다. 대한민국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 '세계 시민'이란 어휘가 등장했다. 우리만의 닫힌 세계가 아니라 시선을 활짝 열어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어께를 겨루는 당당함으로 도약하자는 뜻이다. 그러면서 국내, 국제가 분리될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했다. 세계의 일원으로서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 책임도 함께 나눠어야 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요지는 글로벌 스텐다드를 통해 상호 호환성을 갖는 것이 비단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가 갖추어야 할 시대의 과제다. 그러면서 반(反)지성을 극복하고 한 차원 높은 국가의 길을 열어야 한다. 기술과 과학이 생산해내는 상승을 통해 계층간의 갈등도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글로벌 스탠다드'란 무엇인가? 산업과 경제에서 보다 스포츠만큼 표준화가 잘된 시스템은 없다. 경기의 규칙이나 운영은 누구도 바꿀 수 없게 정해진 것이다. 항공의 관제탑이나 항만도 그러하다. 표준화가 안되면 혼자 고립이다. 효율성이 떨어지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가 없다. 골프 홀컵의 크기나 숫자를 마음대로 하지 않듯 스포츠에서 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오는 5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페리지홀에서 이민주 바이올린 독주회가 개최된다. 수려한 음색을 바탕으로 “음악에 대한 깊은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연주자”라 평가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민주는 인천예고를 졸업한 후 세종대학교를 수석 입학 및 졸업하였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이탈리아 ll Seminario Accademia Musicale 최고연주자과정과 미국 북텍사스대학교(University of North Tesax)에서 전문연주자과정(GAC)을 졸업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나갔다. 뛰어난 기량과 감각적인 음악성으로 유수의 저명 콩쿨에서 입수상하여 실력있는 차세대 음악가로 인정받은 그녀는 다수의 연주회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폭넓은 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최승리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개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바이올린 소나타 4번> 전악장과 발레음악으로 작곡된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소품(D. 그류네스 편곡)> 및 부소니의 <바이올린 소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국립합창 K-합창 명작(名作) ‘훈민정음’ 또다시 무대에 한글 창제 575돌을 기념해 지난해에 열린 초연작 국립합창단 K 합창 시리즈 명작인 훈민정음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어서 재공연을 결정한 것이다. 오는 5월 31일(화) 19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 총 3부로 구성된 창작 합창서 사시 <훈민정음>은 한글을 창제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한글의 창제 과정, 반포 내용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극을 이끌어간다. 오병희 작곡 극본 탁계석, 연출 및 각색 안지선 작곡가 오병희 극본가 탁계석, 연출 및 각색에 안지선이 다시 의기투합 하여 선보이는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포디움에 오르며, 국립합창단과 함께 바리톤 김진추, 소리꾼이봉근, 클림오케스트라 협연한다. <훈민정음>의 연출과 각색을 담당한 안지선은 <훈민정음)을 통해 새삼 너무나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한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곡을 맡은 오병희는 '훈민정음해례본에 근거한 한글 창제의 원리, 스물여덟 자로 세상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