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국립합창단은 지난 00일 국립합창단의 예술 한류 확산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앨범 'Voice of Solace'이 발매했다. 창작 칸타타를 기반으로 한 K클래식 확산 프로젝트로 추진된 ‘Voice of Solace(위로의 목소리)’ 앨범이 지난 21일 워너뮤직을 통해 전 세계에 발매됐다. 국립합창단은 이 앨범으로 미국 그래미상 클래식 합창 부문을 노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글 배우기 열풍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 타이틀 곡 ‘새야 새야’(전래동요·편곡 오병희)를 작곡한 오병희씨는 ▲조국의 혼 ▲동방의 빛 ▲코리아 판타지 ▲훈민정음 등 K클래식조직위원회 탁계석 회장과 발맞춰 창작 칸타타 작곡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모두 국립합창단(지휘 윤의중)이 연주했다. 이번 워너뮤직을 통해 발매된 음반 메인 타이틀 곡 '새야새야'는 합창과 춤 그리고 영상미를 멋지게 표현해 냈다는 평가다. 국립합창단은 1973년 창단돼 제11대 단장 겸 예술감독인 윤의중 지휘자를 필두로 정확하고 세련된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특히 K클래식으로 표현되는 ▲한국의 혼 ▲동방의 빛 ▲코리아 판타지 ▲훈민정음 등 한국형 창작 칸타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은 베를린 캄머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캄머심포니), 할레시(시장 에그베르트 가이어)와 공동으로 7월 1일(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과 7월 2일(할레시 헨델 할레) 양일간 베를린과 할레에서 <120년 만의 만남 – Encount 120> 한독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일인 프란츠 에케르트(Franz Eckert)가 작곡한 우리나라 최초 애국가인 ‘대한제국애국가 공식 제정 12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120년 전에 시작된 한국과 독일의 오랜 문화교류를 독일에 알리고 그에 대한 우리의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란츠 에케르트의 대한제국애국가 작곡과 서양음악의 도입 1897년 조선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었으며, 고종은 황제로 등극하여, 나라의 체제를 제국의 위상에 걸맞게 개혁을 하고, 근대국가의 틀에 맞게 제도를 정비하였다. 그 일환으로 ‘양악대’가 창설되었다. 1901년 대한제국 고종 황제는 새로 창설된 양악대를 지도하기 위하여 당시 프로이센 왕실악장으로 있던 프란츠 에케르트를 1901년에 초청하였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Concert I · 공연일시 : 2022.07.09.(토) 16:30 · 공연장소 :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주최 및 주관 : 사단법인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 후원 :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렉쳐콘서트{참여작곡가(권은실, 이정연, 이수은)} – 지역의 시민들에게 한국의 정서가 반영된 창작 작품들을 소개하고 참여자와 함께 이야기 를 나누며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 공연 프로그램 1. 권은실 – 판소리와 관현악을 위한 “흥보전-흥보가 복을 탄다” 고유한 우리의 전통 판소리 <흥보전>에 새로이 옷을 입힌 판소리와 관현악을 위한 “흥보전-흥보가 복을 탄다”는 세계에 우리의 것을 알리고자 하는 작곡가의 간절한 마음의 실현이다. 우리전통 판소리 <흥보전>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로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판소리로 감동과 해학이 가득한 전통음악극이다. 판소리와 관현악을 위한 “흥보전-흥보가 복을 탄다”는 소리와 북반주로 이루어진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작곡가가 서양관현악과 전통 북을 함께 구성하여 소리의 반주역할과 함께 전체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도록 작곡한 작품이다. 전통 판소리 원곡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NOTE] 세상이 아루 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물이 썪어서 웅덩이에 파리가 생길 즈음이면 언제나 태풍이 한번씩 지나갔다. 문화도 기득권층이 자기 것을 지키고 있지만 설자리를 잃은 양떼들은 위험하지만 새 길을 찾아 나선다. 풀섶에 발길이 잦아 들면서 길이 된다. K클래식 조직위원회가 칸타타를 시작해 어느듯 10년이 되면서 칸타타 바람이 전국에서 일기 시작했다. 우리의 기질 특성상 머지 않아 바람은 태풍이 될 것이 자명하다. 남이 하면 따라하는 문화가 잘 발달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새벽에 길을 나선 사람은 어둠을 탓하지 말고 떠나야 한다. 곧 새벽 동이 트는 것은 아주 잠깐이다. 칸타타 효과는 특히 공무원과 시의원들에 적효했다. 외국 레퀴엠이나 칸타타가 맥없이 무너지는 상황이다. 그만큼 모국어의 직설 화법은 강했다. 예측은 빗나갈 수도 있지만 이번에 칸타타 바람은 한국의 합창 문화를 바꿔 놓는데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오페라'와 '칸타타'는 경쟁력에서 다르다. 칸타타가 연비가 훨씬 좋기 때문이다. 칸타타 8봉에 올라 세상을 둘러 보니 곧 칸타타 태퐁이 올 것 만 같다. 김
K-Classic News 방완재 기자 | - 문화예술소외계층·다문화가정 대상 전통예술나눔학교 19기 수강생 모집 - 모집 1차 6월 27일(월)~7월 8일(금)까지, 2차 7월 19일(화)~22일(금)까지 -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12주간 매주 토요일 석관동 캠퍼스 전통예술원 ‘전통예술나눔학교 19기’ 개설 운영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오는 8월부터 문화예술소외계층, 다문화가정, 재한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국전통예술 실기교육을 제공하는 ‘전통예술나눔학교 19기’를 개설․운영한다. 전통예술원(원장 임준희)이 주관하는 전통예술나눔학교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대면으로 진행된 18기 강좌를 6월 25일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9기 강좌를 8월부터 새로이 시작한다. 전통예술나눔학교 19기는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12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석관동 캠퍼스 전통예술원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6세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연령별 맞춤 수업과 수준별 소수정예 밀착교육으로 강좌가 진행된다. 국악기(단소/가야금/해금), 전통성악(민요/정가/판소리), 전통연희(설장구/사물놀이), 전통무용(소고춤/춘앵전/살풀이춤/진도북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창작 노트> 아쟁 독주를 위한 ‘여백 2-번짐’은 국악기 중 유일한 저음 현악기로 관악 합주에 주로 포함되는 아쟁을 솔로 악기로 사용한 대담한 시도의 작품이다. 아쟁이 갖가지 다양한 기법을 구사할 수 있게 다루어 이 악기가 가지고 있는 잠재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왼손으로 줄을 짚고 흔들어서 여러 가지 꾸밈음을 내는 농현, 장식적인 잔 가락인 시김새는 물론이요, 서양 악기 첼로처럼 트레몰로, 피치카토, 글리산도 등이 변화무쌍하게 총동원되는 경이로운 곡으로 정서적으로는 이문재 시인의 시 <번짐>에서 받은 인상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음악이 진한 먹물로 그린 수묵화 같아 여백과 번짐이라는 동양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임준희 작곡가는 " 2006 년에 이 곡을 초연한 아쟁 주자가 김상훈 선생이다. 이 곡이 연주뿐만 아니라 콩쿠르 지정곡으로 쓰여지고 있는 만큼 , 동영상 강의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번짐 이문재 시 내가 스며드는 것인가 그대가 번져오는 것인가 이 땅 어디엔가 아니 이 바람 아니 이 빛과 어둠의 끝 어디엔가 그대 있을것이니 내가 떨구는 검은 눈물 하나 그대 눈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JIHOON PARK -IKSAN CITY CHOIR 2018년 제99주년 3.1절 기념공연으로 국립합창단에 의해 초연된 창작 칸타타 '달의 춤'은 '조국의 혼'(오병희)과 함께 KBS홀 무대에 올랐다. 이후 꾸준하게 연주되면서 창작의 지속 가능한 레퍼토리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이번 연주는 익산시립합창단에 취임하는 박지훈의 지휘로 무대화된다. 칸타타‘달의 춤’(Dancing of Moon) 우효원 작곡 탁계석 대본 1. 새벽 : 운명이 어떻게 오는지 아무도 모른다. 아침의 바람은 부드럽고, 옹달샘은 맑은 눈을 뜬다. 늘 그랬듯이 아침을 몰고 오는 새벽은 설레임으로 가득 차있다. 2. 고개 너머 : 언덕은 어머니의 품안 같았다. 아버지의 어께처럼 믿음직했던 산마루. 호젓한 산길로 콧노래 부르며 가는 곳, 누구의 고향일까? 3. 환영 (幻影): 악몽에 산들이 피를 토해냈다. 나무의 뿌리는 하늘로 뻗고, 혼백은 들판을 날았다. 비명 소리가 지쳐 누운 곳에 짐승들이 흰 이빨을 드러내고 웃었다. Ⅰ. 목소리(Vocalise) -무반주: 魂(혼)을 빼앗긴 한 여자가 길을 헤맨다. 울다가, 웃다가, 낄낄거리며 自我(자아)를 잃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대한 민국의 자주 독립에 대한 뚜렷한 원칙을 세우고 높은 문화의 힘을 강조했던 리더. 일제 강점기 나라의 독립과 통일 국가 건설을 위해 항일 운동을 전개한 독립 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큰 별이었던 우리 겨레의 스승 백범 김구 선생의 목소리를 통해 독립을 갈망하며, 여러 처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라를 지켜낸 여러 인물들을 만나보는 여정을 국립합창단과 함께 떠나본다. [프로그램] <빼앗긴 들> INTRO 1. Libera Me (구하소서!) 2. 빼앗긴 들 3. 통곡 4. 새야 새야 (회상Ⅰ) 5. Dies Irae (고통의 나날) <영웅> 6. 기억 7. 길 8. 가시리 (회상Ⅱ) 9. 슬픔의 나날 - 어머니의 편지 - Lacrimosa 10. 꽃 11. 깃발 <나의 소원> 12. In paradisum (낙원으로) 13. 새벽 14. 나의 나라 [프로필] - 합창: 국립합창단 - 작곡: 우효원 - 연출: 엄숙정 - 구성: 김희연 - 김구: 남경읍 - 소리: 고영열 - 정가: 하윤주 - 협연: 클림오케스트라
K-Classic News 김은정기자 | 리투아니아 빌뉴스 세종학당 붓글씨 문화강좌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글의 급속한 확장, 신한류 K클래식과 동행할 것 이제 84개국에서 한글 배운다. 이를 배우는 세종학당의 수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류 열풍 타고 ‘한국어를 배워 꿈을 이루는 곳‘으로 알려졌다. 세종학당은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처음 개설할 당시 전 세계 3개국 13곳, 수강생 연간 74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올해는 84개국, 244곳으로 19배가량 늘었다. 연간 수강생도 지난해 8만 1476명으로 약 110배 증가했다. 누적 수강생 수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8만 4174명에 달한다. 이에 1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19개국에 세종학당 23개소를 추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국어기본법 제19조 및 제19조의 2에 근거해 운영하는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기관이다. 15년간(2007~2021) 세종학당 수강생 증감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물론 국내에도 세종학당이 있다. 해외 입양아들이 배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숫자가 폭발적이면서 K 클래식 조직위는 노래로 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코로나19가 엄청난 재앙으로 인류에 심각한 고통과 공포, 어마한 죽음을 몰고 왔다. 그러나 때문에 변한 것들이 많고, 그 중 하나가 비대면이다. 학습에서 비대면은 이제 당당한 위치(?)를 점유하면서 확장세다. 예전엔 꿈도 못 꾸었을 세계와의 소통 역시 줌(Zoom) 강의로 통한다. 바야흐로 한글이 강세이고, 대중한류에 이어 신한류 K클래식이 본격적인 진입을 서두르고 있는 때에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한국 작곡가의 명작들을 골라 직접 레슨하면서 창작의 확장성이 더욱 넓어졌다. 임준희 작곡가의 ‘젖은 옷소매’. 이슬기 교수의 특강을 소개한다. <편집부> 작곡가 임준희 혼불 ‘젖은 옷소매’ 이 곡은 작곡가 임준희의 작품인데요. 2007년도 서울국제창작음악제 위촉이고요. 그때 초연이 되고 2008년도에는 프랑스 깐느 페스티벌에서 공연되기도 했습니다. 가야금 협주곡 혼불 시리즈 세 번째 ‘ 가도 가도 내 못 가는 길’을 재구성하여서 가야금 독주곡으로 엮은 곡입니다. ‘혼불’은 사람의 혼(魂)을 이루는 바탕이라고 합니다. 영혼을 비유하는 말이라고도 하죠. 이 소설 혼불에서는 근대사의 격랑 속에서도 전통적인 삶의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