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로미오와 줄리엣:I Capuleti E I Montecchi>의 주요 배역으로 ‘감동이 있는 공연’을 모토로 예술성 높은 오페라를 공연하는 민간오페라단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퍼슨홀딩스 주식회사(박성권 대표)와 PLA엔터테인먼트(피엘아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전속 오페라가수 오디션과 내년에 있을 한국 초연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I Capuleti E I Montecchi> 주역 오디션을 동시에 실시한다. PLA엔터테인먼트(피엘아트 엔터테인먼트)는 라벨라오페라단과 퍼슨홀딩스 주식회사가 만나 새로운 오페라 시장을 개척하고 오페라의 예술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이번 오디션에 선발 되는 인원에게는 PLA엔터테인먼트 전속가수 소속으로 라벨라오페라단 주요 오페라 및 공연에 출연 기회가 부여되며, 내년에 한국초연이 예정되어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I Capuleti E I Montecchi>의 주요 배역으로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한국공연과 더불어 내년 9월말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태리 루카 질리오 극장에 데뷔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라벨라오페라단 박성권 이사장과 이강호 예술감독 ‘한국 오페라의 자존심’ 라벨라 오페라단의 제3대 이사장에 퍼슨홀딩스 주식회사의 빅성권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박성권 이사장은 10월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오페라의 대중화를 성공시켜 모두가 다 같이 즐기면서 가깝게 다가가는 오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은 2007년 5월 창단한 순수 민간 오페라 단체로 ‘감동이 있는 공연’ 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새로운 문화 만들기와 오페라 무대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지난 16년 동안 200여 회 공연을 통해 50만여 명의 관객과 호흡해 왔으며, 라벨라 오페라 스튜디오, 라벨라 성악 콩쿠르 등의 사회 공업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우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라벨라오페라단은 2011년 모차르트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로 제4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소극장 부문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13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로 오페라무용지 선정 2014년 오페라 대상 및 총 3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6년 ‘안드레아 셰니에’ 대힌민국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오페라 연출가 유희문 Q: 이번 작품 연출을 위촉 받은 소감은? 이거 처음 연출을 주문 받았을 때는 상당히 좀 고민도 스러웠죠. 창작 초연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똑같은 주제로 세 번을 공연했었고, 네 번째 제가 연출을 받은 건데 나름대로 작품이 이렇게 된데는 사정이 있다고해서 제가 고심도 많이했고 또 준비도 했었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작품도 제가 참고로 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오페라 전문 연출가로서 무대의 디자인 쪽에 상당히 신경을 썼어요. 전에는 평면에 따라 잊어버리는 것이었다면, 이번엔 입체적인 어떤 기본 무대를 설정을 하고, 그 다음에 또 여기에 영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어떤 기록물이 있기 때문에 그런 영상과 기본 무대의 어떤 조화를 위해서 무대 디자이너가 영상에도 일정 부분 참여하는, 그래서 좀 조화롭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 다음에 이제 첫 장면과 그리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되겠죠. 거리에서 이순신 광장에서의 기념식을 하는 그러니까 오늘의 현대 이순신 광장에서 기념식을 하는 것과 다시 그 장면이 끝나면 1948년로 돌아가는 과거, 현대 , 과거가 되는, 기존 오페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연출 기법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창작자의 이야기들 1945년 해방은 자유이자 대한민국 국권 회복의 모든 것인 줄 알았으나 착각이었다. 정부가 들어 서기 전의 극심한 혼돈에서 동족상쟁의 비극을 낳고 말았다. 숨 막히는 절박한 상황을 아찌 말로 다할 수 있겠는가? 1948 여순, 그 날의 이야기는 역사의 기록에 묻혀 있을 뿐 점차 기억에서 사라져 간다. 어언 7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탁계석 대본가는 "작품성못지 않게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르의 융합은 물론 지역의 향토성을 적극적으로 표현 하였다. 극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연극적인 대사도 사용하는 등 역사 오페라물에서 자주 지적되었던 과다한 공연 시간, 스케일의 무게감을 압축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달에 중점을 두었다". 오페라는 중간 휴식없이 100분이다. 여기에 서곡과 마지막 커튼콜 송을 포함하는데 아마도 지금까지의 역사물 오페라 가운데서 압축된 버전이 될 것이라며 '바다에 핀 동백'이 K오페라의 방향 제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향토성 살리고 국악 양악, 춤, 판소리, 정가, 발레 등 장르 융합 시도 작곡가 박영란은 '현대음악, 아리아, 중창, 합창 중심, 국악과 양악의 융합, 고전 무용과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아픈 기억을 다시 소환하는 것은 잊지 않기 위해서다. 망각이 부를 참혹한 고통과 죽음의 반복을 다시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뜻이다. 여순 오페라 1948 ‘바다에 핀 동백’은 현대사의 비극을 오페라 무대에 올려 다큐멘터리를 뛰어 넘는 감동과 예술적 승화를 시도한 공연이다. 해방 직후 극심한 혼란 속에서 빚어진 동족상쟁의 비극, 숨막히고 절박한 좌우 이념 대립과 갈등 상황을 어찌 말로 다 설명할 수 있겠는가. 때문에 이 오페라에는 그 복잡하고 형언할 수 없는 역사의 상황들이 오늘의 청중에 맞게 잘 각색되어 있다. ‘잊지 말고, 화해하고, 용서하면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려는 제작진의 땀과 눈물, 용기, 희생된 영령들에 대한 깊은 추모와 유가족의 치유와 위안을 담으려 했다. 대본 탁계석 강해수 각색 김두혁 / 작곡 박영란 / 연출 유희문 주최 : 여수시 주관 :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 문정숙 지휘 : 이경호)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부산시 오페라단연합회(회장 장진규)는 사단법인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이사장 신선섭)와 함께 2023 부산오페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페라포럼은 오는 9월 19일 화요일 오후 2시 부산 금정문화재단 아르코연습센터 대연습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사단법인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신선섭 이사장과 대구성악가협회 주선영 협회장, 그리고 사단법인 아지무스오페라단 손욱단장이 민간오페라단의 상생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퍼럼 토론을 위해 양승엽 부산시음악협회 부회장, 김윤선 음악평론가, 박순기 아트내상스 대표가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오페라포럼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포럼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이 부산의 민간오페라단과 부산의 예술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부산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부산오페라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럼을 주최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부산오페라포럼 사회는 뉴아시아오페라단 그레이스조 단장이 진행한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이제 서양 오페라 답습은 그만 1.국립오페라단이 민간오페라단과의 역할 분담으로 민간의 역할과 중첩되거나 경쟁 관계가 아닌 국립오페라단 고유의 역할이 증대되어야 합니다. 2.공연예술 분야에 있어서 오페라 분야의 공연의 퀄리티 제고가 시급합니다. 3.문화부, 한문위 등 기존의 오페라 지원체계와 지원방식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4.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오페라인연합회 등 민간단체의 역할 재정립이 요청됩니다. 5.서구 오페라의 답습은 이제 그만, 창작산실, 세종카메라타 등 실효성있는 창작오페라 지원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사전 평가, 사후 평가, 다면평가 등 평가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또한 평가를 통해 경쟁력이 있는 오페라는 다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킬러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안지환 그랜드오페라단장> (논평) 국립오페라단의 방방곡곡은 완성도 높은 제작과 뛰어난 오페라 가수 관리 등, 오페라본연의 가치와 중앙컨트롤 타워 기능으로서, 오페라하우스는 없다지만 국립의 위상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지방 오페라단 역할까지 침범함으로써 상호 혼돈이 오고 지역 단체의 존립을 흔드는 것은 재고되었으면 합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노트> 지역마다 지역의 향토성과 역사에 바탕을 둔 창작 오페라 제작이 한창이다. 오랫동안 서양오페라 수입을 통해 성악가들이 많이 길러졌고, 그 결과 세계 최다 콩쿠르 우승 국가가 된 만큼 이제는 우리 것을 들여다 볼 시간이 왔다는 인식이다. 아직은 이같은 창작 소재 발굴에 지원 기관의 눈이 크게 뜨였다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작품 제작을 끌어 가는 오페라단들의 눈물 어린 땀이 묻어 나는 것이어서 더 많은 지원자들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필요적 시간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선결과제가 있다. 돈을 적은데 요구는 높은 오늘의 관객들에게 어떻게 그 내용과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가 숙제인 것이다. 강원오페라앙상블 오성룡 단장의 역할이 그래서 중요하다. 이번 작품의 결과가 지속적이고 더 확장성을 갖기 바라며, 많은 창작 오페라를 낳은 신동일 작곡가와 김정훈 작가의 콤비가 잘 이뤄지고 출연 성악가, 연출, 무대 등이 융합하여 좋을 결실을 맺을 수 있기 바란다. <작가의 변> 맥국은 현재 사학계에서도 역사적 사료나 근거가 미비하여 그 존재유무가 확실히 증명되어있지 않은 역사이다. 본 작품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 Google 검색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이효석의 명작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 중심이 된 평창효석문화제가 매년 강원도 봉평(9월 8일~13일)에서 열린다.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대 단편소설에는 주인공 모두가 홀로 살아가는 이의 쓸쓸함과 외로움이 스토리 전편에 묻어난다. 소금뿌린 듯 하얀 메밀꽃밭을 부자(夫子)인줄 모르고 평생 장터 떠돌이로 동행하는 허생원과 동이, 그리고 물방앗간에서의 하룻밤 사랑 이야기를 수없이 귀담아 들어주는 친구 조선달의 대화는 시냇물처럼 잔잔하게 가슴을 적신다. 한국오페라로는 역대 최다 유료 관객 동원과 최우수 작품 평가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한국 서정이 오페라로 만들어진지가 벌써 14년이다. 우종억 작곡, 탁계석 대본의 메밀꽃 필 무렵 오페라는 2009년 초연이후 매년 공연이 되면서 예술의전당 오페라축제에서 한국오페라로는 역대 최다 유료 관객 동원과 최우수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K클래식조직위원
K-Classic News 정리: 김은정 기자 | 천안시 서북구 거성읍 천흥리 246-3 (성거 탑골길 7) 카페 메가트라움( magatraum)에서 천안 이원문화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3 국제피아노 아카데미. 페스티벌(7월 19일~22일) 행사차 들렸다가 때마침 백석대학교에 숙소를 정했고, 그래서 생각이 떠오른 정덕기 작곡가를 탁계석 대본가가 번개로 만났다. 그동안 가곡, 관현악곡, 칸타타, 오페라 등 천편 가까이 썼는데 이제 다시 오페라 한편이라도 남기고 싶다. 물론 귀국해서 초기에 '나무꾼과 선녀' 등 두편을 썼지만, 계속 위촉이 들어왔지만 쓰지 않으니까 어느새 위촉이 끊기고 말았다. 그런데 다시 쓰고 싶다. 대학 은퇴도 했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에 많은 가곡들을 썼으니까 스토리가 탄탄한 대본을 만난다면 오페라를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정 작곡가가 천안이니까 천안 삼거리에 능수에 대한 스토리로 재미있고 또 눈물 나는 부분도 있는 그런 스토리의 작품 하나를 만들어야 겠다. 탁 대본가를 만나니 불현듯 오페라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서 기쁘고, 발전시켜서 자주 공연이 되는 작품이 만들어 졌으면 한다. 오늘의 우리 만남이 그 출발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