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안희숙 명예교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희연회가 오는 10월 19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정기연주회를 펼쳐 보인다. 매년 다양한 구성의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과 심도 있는 음악적 연구 및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는 희연회는 현재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제1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피아노 주소영, 경현정, 김민정, 서연아, 길선아, 신수연, 임리라, 허태범, 이호정, 김성신, 하영주, 심윤선, 문정심, 이현주, 김혜정, 서현지, 이정수 ▼팀파니 김경수 ▼앙상블 뮤:토가 출연한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곡과 더불어 작곡가 <나운영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안희숙 교수님의 초연 영상으로 함께 만날 수 있다. 희연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계적인 특허품으로 향후 극장공간의 이동이 예상된다 사운드 포커싱홀은 세계적인 특허품으로 야외공연장이면서도 마이크 사용을 하지 않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지난헤에 도봉구에 만들어졌고 이천 등 여러 곳에서 공간을 짓겠다는 문의가 오고있다. 지자체는 물론 이태리에서도 공간 설립을 위한 미팅을 잡아가고 있다. 머지않아 이런 공간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은 코로나 이후 더욱 극명해졌다. 우선 자연 야외에서 대 자연과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가슴이 확트이는 해방감이다. 여기에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원음의 음향을 즐김으로써 새로운 음향 감각이 신선하다. 야외의 오픈감은 강아지를 데려올수도 있다. 여기에 식음료를 즐길수 있고 보다 릴렉스된 입장에서 공연 및 각종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탁월한 공간 음향, K클래식과 함께 널리 알릴 것 무엇보다 장점은 극장관리에 드는 많은 예산에 비해 수익성이 결핍된 기존 극장 공간의 운영 한계성을 극복해 수익성이 담보된다는 것이다. 극장을 위한 인력을 과다하게 투입하지 않고서도 관리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다. 일일이 그 장점을 이야기하기 보다 실제 공연을 보고 체험하면서 사용자인 예술가나 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첫 청소년 교향악 축제, 13일 칠곡 석적초소리빛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처음으로“2022 풍산그룹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제”를 오는 10월 13일(목) ~ 15일(토)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번 청소년 교향악 축제는 안동문화예술회관과 ㈜스테이지원이 주최 주관하며 풍산그룹 후원으로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연주실력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청소년 교향악 축제는 13일 칠곡 석적초소리빛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 스위스취리히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15일에는 청주청소년오케스트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마루한청소년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클래식 음악의 선율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번 교향악축제에는 7년 만에 내한하는 스위스취리히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공연을 1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공연한다.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수상한 라파엘 누스바우머 협연자로 참여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트롬본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브뤼세 랄
K-Classic News 정원 이경숙 | 코로나에 지친 일상 상쾌하게 털어낸 가곡 소풍 한껏 맑은 쪽빛 하늘에 피어나는 흰구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가슴에 품고, 우리는 하늘을 향해 그리고 푸른 잔디위에서 하루를 힐링하러 나온 행락객들에게 노래를 들려주었다. 열심히 연습한 그 연주곡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에게 애정을 주고 만끽하는 가운데 어느때보다 넘치는 기쁨의 느낌으로 사랑의 눈맞춤과 그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하얀성 산토리니는 눈이 부시게 화창한 날씨에 더욱 빛이 나고 있었고, 언제나 보았던 가을 하늘이련만 마치 몇년 만에나 보는 것같은 착각속에 가을 쪽빛 하늘에 피어오르는 흰구름에는 코로나로 힘들었던 우리에게 부푸른 희망을 주고 아름다운 꿈이 힘이 되어 솟아나는듯 했다. 녹색의 잔디 정원과 하얀 산토리니 성은 내리쬐는 가을햇살에 반짝이며 르네상스시대의 지식인들이 고대 그리스 시를 읊으며 성악 역사상 가장 웅장한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창조한 스토리를 떠올리게 했다. 하얀종탑에서는 금방이라도 고대그리스의 시가 흘러 나올것 같아 순식간에 감탄을 자아내며 아름다움으로 빛났고, 종탑 아래서 부르는 우리의 예술 가곡 연주는 춘천 호반의 도시를 시와 가락으로 감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박기호 관장의 당진 아미 미술관, 관객들이 줄을 잇는다 단층의 초등학교 폐교를 미술관으로 만든다 당진의 아미미술관~이응노 화백을 30년간 모신 화가부부가 고향에 15년 전에 돌아와 가꾼 아담하고 소박한 정감이 물씬가는 공간이다. 운동장은 잔듸를 깔아 작은 축구장만한데~곳곳이 예술적 창의가 넘친다. 전국에서 관객동원 3위로 1년에 14만명이 다녀 간다고 하는데, 평일인데도 승용차가 쉴세없이 왔다. 곧 다시 방문하여 Kclassic 선순환생태계 거점 공간으로 MOU를 맺어 전국 투어에 나설 것이다. 1차 전국의 이같은 명소 20곳을 지정하여 '투어 Kclassic' 을 열면서 예술가부터 일상의 숨찬 수레바퀴에서 벗어나 여행이 주는 자유와 환희를 맛보면서 고장의 향토성과 역사 탐방을 했으면 한다. 어려운 때 일수록 예술가는 예술적 삶을 통해 자기 성장은 물론 작품을 통해 가치를 창출해내야 한다. 그러니까 고통은 예술가에겐 밭의 비료와도 같다. 지역의 향토성 살리고 모국어 예술로 승화해야 언뜻언뜻 떠올려도 10여 곳은 정해진 지는 것 같다. 현지에 물어 물어 탐색해 가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 10여년 전부터 구상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빈도수로 보아 가곡을 가장 열심히 부르는 것은 프로 성악가가 아니라 동호인 성악가다. 왜 동호인들이 많이 부르는 것에 비해 가곡에 성악가들이 중심에 있지 않을까. 가곡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가곡은 우리 것이니까 외국 가곡에 비해 수준이 낮다? 왜 대학에서 가곡을 가르치지 않을까? 우리 정서 우리 곡조를 청중의 입장에서 설문 조사를 몇번이나 해보았는가? 동호인들이 등굽은 소나무가 되어 선산을 지키는 형국이 아닌가. 그러나 이제 이런 편견과 왜곡은 머지 않아 깨어질 것으로 보인다. 몇 해전 부터 시작한 예술의전당 가곡 바람이 전국 도처에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지 않은가. 여기에 최근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독일 도르트문트 유스합창단 등이 정확한 한글 발음으로 우리 가곡을 합창하면서 가곡의 세계화에 물꼬가 터지고 있다. 이태리 가곡, 독일 가곡, 프랑스 가곡의 장점들을 충분히 받아 들였다면 이제는 우리 가곡의 멋과 맛을 살리는 운동이 필요하다. 박유석 대표가 이끄는 '우리 마음 우리 가곡 콘서트'가 양평 카포레 모지선 작가 제 36회 전시에 초대되어 향연을 펼칠 것이라 하니 경관이 아름다운 곳에서 청중의 즐거움은 배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 개최, 경기도 후원 동학농민혁명부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한국 근현대사 속에 담긴 민중의 희로애락을 클래식 공연으로 풀어내 2022년 10월 7일 (뉴스와이어)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10월 12일(수)과 18일(화) 군포와 성남에서 ‘2022 칸타타 레볼루션’을 개최한다. 칸타타 레볼루션은 한국 근현대사를 오케스트라 음악과 합창, 무용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사업회와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해학, 이하 추진위)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클래식 공연이다.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오병희 작곡의 ‘Resistance’를 주제로 구한말의 혼란과 동학농민혁명, 3·1운동, 광복까지의 시대를 다룬다. 2부는 조상욱 작곡의 ‘Lux Venit’으로 광복부터 제주 4·3사건,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까지를 주제로 한다. 이번 공연은 김덕기 교수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소프라노 박하나, 바리톤 김동섭, 합창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계평화를 노래한 "We are the World", 한국민요 메들리 등 양국을 대표하는 합창곡들을 엄선하였으며, 마지막 무대는 한국민요인 "아리랑"과 독일 가곡 "들장미"를 편곡해 독일어와 한국어가 함께 연주되는 이영조 작곡의 "Rose on the Arirang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가 선보여진다. 본 연주회는 양 단체 청소년 합창단원들을 필두로,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 설립자이자 어린이 합창계 권위자인 죌료 다부토비치(Zelio Davutovic)와 한국인 전임지휘자 정나래, 그리고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 원학연의 지휘로 연주된다. 국경을 넘어선 동서양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마음껏 즐겨보길 바란다. 정나래 지휘의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은 죌료 다부토비치 (Żeljo Davutović)가 총 음악감독 겸 설립자로 있는 도르트문트(Dortmund) 소재의 "Akademie für Gesang NRW 합창학교" 소속으로, 한·독 문화 교류곡인 "가장 아름다운 아리랑" 등 수많은 한국 합창작품 레퍼토리를 유럽 곳곳에서 선보이며 한·독 문화교류에 지속적으로 힘쓰는 단체이다. 독일 청소년 합창대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인간은 누구나 자기 중심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와 가까운 것에 집중한다. 자기 나라, 자기 고장, 자기 학교, 자기 동네, 울타리 안에 안주하면서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며 안정감을 찾는다. 그렇지만 시야가 넓어지면 나보다 남이 한 것에, 우수한 것에 존중하고. 남의 것을 수용하며 나아가 역사의 시원을 찾아 나선다. 그 먼 먼 시간을 통해 오늘을 해석해 보는 것이다. 동서악회 신한류 매타버스를 탈 것이다 동서악회가 그랬다. 동서 교류를 함축한 네이밍 브랜드가 이를 말해주지 않는가. '동서악회' 가 매력적이고 바야흐로 이제 때를 만났다. 대중한류에 이어 신한류 즉 고급 예술인 문학, 미술, 영화, 연극뿐만 아니라 K클래식, K드라마, K뷰티, K푸드, K 패션 등에서 세계가 우리를 주목한다. 우리는 서양 것을 배우느라 열심히 달려 온 근대화이고, 그들은 현대를 넘어 미래를 열어가면서 오늘의 문명에 지쳐있다. 탄소중립을 외쳐야 하는 지구 환경이 그러하고 Ai , 메타버스의 신세계로 가면서 인간성을 점점 잃어가기 때문이다. 드라마 우영우의 고래에서도 자신들이 갖지 못한 배려와 스며드는 정은 서양인들이 발견한 동양이고,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찰리포토테라피스트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답 얻고 위로 받고 싶었다 어디까지 왔니? 작가는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싶었다고 했다. 모지선 작가 자신이 지난 40년 그토록 작업에만 매달려 일상을 팽개치고 달려온 것에 평가를 받고 싶었다. 초기엔 아이들을 그림 그리는 곳에 데려가 놓아두고 짜장면을 먹여 가면서 그림 세계에 몰입했는데 그 의문과 열정에 대해 묻고 싶었다. 그러다 10년 전에 한 오스트리아 문화 수교를 준비 중에 만난 탁계석 평론가와의 인연이 모지선, 임동창, 탁계석 트리오의 K클래식을 태동(胎動)시켰다. 2012년 8월 15일 모지선 작가의 모모 갤러리에서다, 이어 양평군립미술관에서의 5일간의 페스티벌로 국악과 양악의 융합을 화두로 내 걸고 K클래식 새로운 역사의 새벽을 열겠다는 신호탄을 쏘며 출발했다. 이날 제36회 전시회는 방송인 배한성의 맨트로 시작을 알렸다. 전 국민이 아는 방송인답게 유쾌한 어휘와 자신도 노래를 하고 싶었던 학창 시절을 떠 올리며 오 솔레미오, 토스카 등의 아리아들을 코믹하게 부르면서 관람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찰리포토테라피스트 3인이 만나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K클래식 기치를 높이 들